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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창조적 혁신을 선도한다
글 : 매거진군산 편집부 /
2014.03.01 15:54:0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2014년,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은, 과거 반세기 넘게 몰입해온 입시중심의 교육을 점차 반성하기 시작한다.  승자독식으로 귀결되는 지금의 교육체제가 수많은 아이들을 교육의 낙오자로 만들고 있다.  또 그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은 절망 가득한 청년 실업자를 양산한다는 점에서 그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이러한 지금의 변화는 ‘창조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

 

‘교육혁신’을 위한 중심은 ‘창조교육’

전북교총회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을 만나 그가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고 있는 창조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교육의 ‘창조적 혁신’이란 무엇일까?  그는 ‘창조교육’의 기본토대를 이루어낸 학창(學創) 이종록(李鍾祿; 1921~ )선생의 장남이다.  이 총장은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부친의 ‘창조교육이론’을 가업처럼 계승하였기 때문일까?  ‘창조교육’에 대한 식견은 웬만한 교육전문가를 능가한다는 평가다.  이 총장은 “인간의 본성은 창조성”이라며 “모든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창조적 인간교육’이며 교육의 혁신을 위한 중심은 창조교육”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각 분야에서 변화와 개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교육이라고는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입시중심’의 경쟁적 교육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교육에 대한 현실은 그저 언어적 유희에만 그치고 있을 뿐이라는 한탄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때문에 이 총장은 ‘본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꿔 본질에 충실한 교육내용,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 개인의 꿈과 희망을 살리는 교육이 창조시대의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창조교육’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태동

군산에서 태어난 이 총장은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79년에는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하며 공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공직생활 동안 이 총장은 부친이 창시한 ‘창조교육’에 의한 창조적 가치의 실현이라는 가학(家學)의 가르침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36세 당시 전국 최연소로 전북 순창군수로 부임하고 1년 6개월 동안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오늘날 순창고추장의 명성의 토대를 제공한 셈이다.  당시 빈농 순창을 전북 최우수 부농의 고을을 만든 것도 그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의 행정능력은 공직생활 전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북 기획관리실장과 정무부지사로 근무하며 군산자유무역지정, 새만금방조제 공사 지원 등의 업무도 수행했다.  이때의 공로로 공무원 신뢰의 상징인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그의 역량은 2002월드컵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됐다.  2002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 운영국장으로서 친절, 질서, 청결 시민의식운동을 전개하고, 월드컵거리응원을 질서 있게 유도하였다.  이는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응원문화로 자리 잡게 된다.  이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차관)으로 부임하며 공무원 교육의 제도개혁을 추진하여 ‘학습인증제’의 도입과 공무원의 역량 배양을 휘한 전문교육을 강화하기도 하였다.  또 국제사이버 대학교 부총장으로 초빙되어, 학교의 초기 어려움을 타개하고 사이버 명문 고등사학의 중심으로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을 듣기도.

 

2008년, 군장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이 총장은 궁촌벽항의 전문대학교를 취업이 강한 대학을 모토로 삼고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창조성은 인간의 모든 영역에 내재되어 있는 핵심 본성으로 창조성을 개발하는 교육만이 교육의 본연”이라며, “그 본성을 개발하여 전인적인 능력을 발휘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창조성 개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을 꿈과 희망으로 이끌어 줘야만 학교폭력 등과 같은 청소년문제를 없앨 수 있고, 일탈보다는 그들 스스로 생각하고 기치를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자발성을 갖게 될 것이며 그것은 모두 사랑이라는 기본 전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전북교육의 혁신

이 총장은 2012년 전북교총회장에 당선되었다.  고등교육기관의 관리자로서 교육행정의 경륜과 지난 공직생활에서 보여준 행정능력, 일을 추진하는 역량을 인정받아 교원단체의 수장으로 뽑힌 것이다.  전북교총회장으로서 2년 동안 교육현장 곳곳을 누비며 전북도내 초중등학교를 방문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만나 현안문제들을 파악하
고 의견을 수렴하며 함께 토론을 진행하였다.  전라북도는 예전부터 교육의 예향이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성이 매우 높은 만큼 사육비의 지출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전북의 학력 지수는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그는 “문제는 전북 교육청의 학력신장계획에 있다.  전북교육청은 ‘참 학력’신장을 표방하고 있었지만, 실제 학교 현장과는 괴리가 있다.  더욱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학교 정책은 교육의 본질적인 차원에 두는 것이 아닌, 교육적 성과몰이식의 포률리즘적 정책이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즉 혁신학교 정책은 모든 학교에서 공동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이라는 의미다.  “학교혁신의 목표를 학력신장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지금의 전북 교육청의 혁신학교 정책은 오히려 학력신장을 어렵게 하고, 일부 학교만 선정 지원함으로써 학교 간 위화감만을 조성하고 있다.  학교교육의 근본은 지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학력에 있다.”고 강조한다.

 

 


 

국가가 시행하는 기초학력 능력을 진단하는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방과 후 학습을 자율에 맡긴 것은 얼핏 열린 교육을 지향하는 것처럼 보이나, 모든 교육은 기초도야로서 지적능력이 함양되고 난 후 비로소 ‘열린 교육’이니 ‘자유교육’이니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참 학력’ 신장을 내세워 일제고사나 방과 후 학습을 금지하다보니 불안한 학부모들은 사교육 시설인 학원을 보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사교육에 대한 투자가 아무리 높은 들 학생들의 학력이 신장될 리가 만무하다.”고 답한다.  “학력이란 입시중심의 교육적 성취에서 높은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다양하게 수월성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학력이다.”  즉 이와 같은 학력이야말로 이 총장이 힘주어 강조하는 ‘창조학력’일 것이다.  ‘창조학력’의 신장만이 추락된 전북의 학력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창조교육’에로의 변화는 그저 교육을 계획적이고 지속적이며 교조적인 것이라는 인식에서의 탈피며, 자유로움을 부여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열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기저에는 개인이나 집단의 장기적 체험을 통해 우러나는 관심, 즉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의 창조성에서 출발한다고.  이러한 ‘창조시대’의 인적자원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불확실성 시대에 살아가며 오직 산업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교육과 입시중심의 무한 경쟁이 아닌, 상생하여 공존하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과 다양성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줄 원동력이 바로 ‘창조교육’이며, 이는 미래 창조시대에 걸 맞는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군장대학교

군산시 성산면 군장대길 13

063-450-8114 / www.kunjang.ac.kr

 

전북교총

전주시 덕진구 배미실마음길 9

063-253-9601~2 / www.j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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