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gun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홈 > ARTICLE > 사회
군산대학교 간호학과장 박영례 교수를 만나다
글 : 매거진군산 편집부 /
2014.01.01 14:04:0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대학교 간호학과의 시작과 현재는?

간호학과는 2010년 신설되어 제1회 신입생 34명 입학과 초대 간호학과장으로 제가 취임하며 첫 발을 내딛었으며 국립군산대학교의 유일한 보건의료인 양성 학과입니다.  2014년도 2월에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으며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과 주변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큰 부담감을 동시에 안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 정원 40명으로 학과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를 장점으로 하여 가족과 같은 학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 한 명 한 명 소홀히 하지 않는 밀착형 지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선진형 간호인재’로 배출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철학 및 목적이 궁금합니다.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간호학과의 교육철학은 진리탐구, 문화 창조, 사회봉사를 실천하며 스스로의 요구에 의해 학습하는 비전인이라는 군산대학교의 교시와 맥을 같이하며, 간호학문의 네 가지 메타 패러다임인 인간, 환경, 건강, 간호의 개념과 상호 관련성을 이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간호대상자의 건강증진과 행복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육의 목적은 군산대학교의 교육목적과 간호교육의 철학적 배경에 근거하여 다양한 간호현장에서 대상자의 질병예방, 건강회복, 건강유지 및 증진에 필요한 지식, 태도, 기술을 갖춤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간호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며 뚜렷하고 특성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호학과만의 자부심을 들라면?

국립군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우수한 지역사회의 인재들을 훌륭한 간호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간호학과만의 향기가 가득한 특장점을 소개한다면

 

첫째, 쾌적한 전공 강의실과 학생 복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입니다.  쾌적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우리 간호학과가 신설 학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학과를 사랑하고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교육적 효과라고 하는 것이 더욱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호사에게는 명석한 두뇌뿐 아니라 청결함과 바른 마음가짐 또한 요구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과 자발적인 환경관리활동 독려로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최신 시설의 실습실 환경 구축입니다. 우리 간호학과는 전국 어느 간호학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내실 있는 실습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 실습 교과목과 연계된 첨단 simulation 실습실, simulation 실습 영상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자신과 다른 동료들의 실습 역량과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가 학습실과 D-briefing room, 간호의 핵심 술기들을 습득할 수 있는 기본간호학 및 건강사정 실습실, 해부·생리·미생물병리·약리 등의 기초 간호학의 교육 및 실습을 돕는 기초간호학실습실, 모성과 아동 대상자의 건강문제관련 실습을 다루는 모아간호학 실습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임상 술기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더욱 더 다양하고 체계화된 simulation 실습실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적의 학습 인프라 구축을 이룰 것입니다.

 

셋째, 젊고 우수한 교수진의 구성입니다.  학생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채우기 위하여  전임교원 5명, 행정조교 1명, 실습조교 1명이 열정을 다해 교육과 복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수진 모두 365일 24시간 학생들을 위한 소통의 시간이 열려있으며, 스펙과 취업이라는 문제 속에서 고뇌하는 청춘들에게 학업문제뿐 아니라 가정환경 및 대인관계 상담, 건강 상담과 정신적 위로를 통하여 인생의 전문직 롤 모델이며, 가족이자 곧 친구이고 스승인 긴밀한 사제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다양한 학과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간호학과에는 봉사활동 동아리인 ‘心’(지도교수 박영례)과 수화동아리 ‘참손’(지도교수 박성희), 절주동아리 ‘酒 know’(지도교수 김은경)가 있으며 쉼 없이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담당교수의 세심한 지도를 통하여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반향으로 최근 ‘心’ 동아리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지역사회 노인복지 발전과 나눔 문화 정착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하였으며, ‘참손’동아리는 제28회 전북사랑의 수화경연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酒know’동아리는 제6회 전국대학 절주동아리 종합실적 평가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고요.

 

마지막으로 다채롭게 개최되는 학과행사입니다.  활기찬 대학생활을 위한 M.T뿐만 아니라 인체구조와 기능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부학실습’과 진로 탐색을 독려하기 위해 학기마다 시행하는 진로직업 특강,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이미지 메이킹부터 면접까지 교정하는 취업특강, 교수님과의 따스한 포옹이 있는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 행사,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우수한 시스템의 병원들을 방문하는 병원탐방, 배움을 지역사회에 실천하는 건강드림(DREAM)캠프, 전문 의료인으로의 발돋움을 돕는 BLS-Provider 전문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간호학문의 결실을 맺는 학술제,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을 위한 대비 특강, 간호인의 긍지와 소명의식을 서약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 등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의 학과 활동은?

역사가 짧은 학과이기 때문에 선배들을 통하여 물려 내려오는 전통은 없지만, 지금의 학생들 스스로가 향후 100년 후의 올바른 전통과 학풍을 조성하여 만들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간호학과 학생회 ‘眞’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회장과 부학회장, 총무, 서기의 기본적인 구성원뿐만 아니라 선배들의 지원을 받도록 대의원을 선발하였으며 총무부, 문화기획부, 체육부, 영상사진부와 같이 다양한 지원 부서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眞’에서는 교내외 학생활동을 담당하여 매 행사마다 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수렴하여 후생복지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간호학과와 간호사의 비전은?

간호의 정의는 학자마다 다르게 정의하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간호는 모든 개인, 가정,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여 건강의 회복, 질병예방, 건강의 유지와 증진에 필요한 지식, 기력, 의지와 자원을 갖추도록 직접 도와주는 활동이다’라는 대한간호협회의 정의를 소개합니다.  이와 같이 간호는 인간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인간적 감정 교감과 따뜻한 눈길로 돌봄을 행하기 때문에 첨단 로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전문적인 직업입니다.  우리사회가 급변하고 최첨단 IT시대로 발전할수록 인간은 소외되고 외로워진다고 합니다.  또한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명은 연장되지만 병을 얻기는 쉬운 환경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간호는 더욱 더 독자적인 전문성을 유지하며 발전할 것입니다.  이러한 간호의 특성으로 인하여 국민들은 간호사에 대해 정직하고 믿음이 가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직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한국갤럽과 시사저널 리서치의 직업 신뢰도 조사의 한국에서 1위 소방관에 이어 2위, 미국에서는 1위, 호주에서는 3위의 명예를 얻었습니다.

 

이렇듯 간호사는 모두의 신뢰와 인정을 받으며 어느 곳, 어느 순간에나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임상간호 분야인 병원간호사와 일정기간 교육 과정 이수 후 가정·감염관리·노인·마취·보건·응급·정신·종양·중환자·호스피스·임상·아동 전문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보건교육사와 보건교사, 보육교사와 같이 교육 분야와 노인용야시설기관장 등의 간호경영자와 같은 경영 및 관리 분야도 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건직공무원이나 건강보험 심사평가원과 같은 보건 분야 공무원과 산업체나 항공사 등의 의무실에서 활동하는 산업 간호사를 비롯하여 조산사, 교수 및 연구원, 간호장교, 수사간호사, 의료기기 회사 취업, 외국의 간호사 면허 취득으로 해외취업도 가능합니다.

 

 


 

간호학과의 발전 방향은?

간호학과는 높고 넓은 비전을 가진 장점으로 인하여 이른바 ‘취업 잘되는 학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간호가 무엇인지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수능성적에 맞춰 간호학과에 지원하는 경우도 빈번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는 2박 3일 유럽여행을 계획 하는 것처럼 주마간산 식 짧은 판단으로 이뤄진 불편한 태도입니다.

 

등불을 든 여인으로 불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처럼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에 대한 참사랑을 실천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만이 진정한 간호를 행하는 것이며, 사명감 없이 돈을 위해서만 간호를 행하는 것은 모두에게 위험한 일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지양하고, 새에게 날개를 달아주듯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우리 간호학과는 부단한 자기 계발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세부적인 발전계획으로는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고 지원하며, 학생복지 증진과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를 위한 지속적인 상담과 학생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교수학습방법을 개발, 적용할 것이며, 교육·연구·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우수한 교수진 유치와 연구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거점대학으로서의 대외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의료기관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립군산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간호학과

전북 군산시 대학로 558 (디지털정보관 411호)

063-469-1992 

매거진군산 편집부님 기사 더보기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댓글 목록
댓글 등록

등록


카피라이터

주소 : (우)54020 전북 군산시 절골3길 16-2 , 출판신고번호 : 제2023-000018호

제작 : 문화공감 사람과 길(휴먼앤로드) 063-445-4700, 인쇄 : (유)정민애드컴 063-253-4207, E-mail : newgunsanews@naver.com

Copyright 2020. MAGAZINE GUNSAN. All Right Reserved.

LOGIN
ID저장

아직 매거진군산 회원이 아니세요?

회원가입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아이디/비밀번호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