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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법학과ㆍ디지털 포렌식 전공 곽병선 학과장을 만나다
글 : 매거진군산 편집부 /
2013.07.01 13:57:42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맥군_ 현재 군산대학교 법학과가 추구하고 있는 교육방향은?

군산대학교 법학과는 1985년에 첫 입학생을 시작으로 하여 지난 30여간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30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저희 법학과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이 도입되면서 ″이제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학과교수님들이 갖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교육이 변화해야 합니다.  군산대학교 법학과는 기존의 법학교육과정에 디지털 포렌식이란 융복합 교육과정을  신설하였습니다.  기존 법학교육과정도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학생들의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학과 자체적으로 로스쿨반, 공무원반, 패러리걸(로펌 사무원, 공기업체, 민간기업체 법률팀)반으로 학생들을 구분하여, 각각의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로스쿨반과 공무원반은 매학기 2회씩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패러리걸반은 자격증 취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맞춤형 진로교육과정으로 인하여 막연했던 진로가 뚜렷해짐에 따라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대학생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맥군_ 디지털 포렌식 교육과정이란 개념이 다소 생소한데? 

디지털 포렌식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린다면, 수사나 조사의 대상이 되는 데이터가 디지털 매체에 저장되어 있거나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될 때, 해당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하여 사용자의 위법행위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수사기관에서 주로 활용되었으나, 최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침해사고 및 영업 비밀유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민간 기업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SBS 유령이라는 드라마에서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들이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수사에서 디지털 포렌식이 활용되고 있어서, 언론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군산대학교 디지털 포렌식 전공은 법학과와 컴퓨터정보공학과가 연합하여 신설한 융복합 전공입니다.  

 

2학년에 재학 중인 군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복수전공자를 선발하여, 총 5학기 동안 운영됩니다.  현재 80명이 복수전공을 신청하여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36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졸업 시 주 전공 이외에 ‘디지털 포렌식’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맥군_ 융합학과들이 많이 생겨나는 추세인데 디지털포렌식 과정의 경쟁력은?

요즈음 산업현장에서는 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학문간 융복합이 대학교육의 트랜드입니다.  많은 대학에서 융복합 전공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저희 군산대학교처럼 법학과 공학이 화학적으로 융합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폐쇄적인 법학 학문이 앞장서서 컴퓨터 공학과 손을 잡고, 융복합 전공을 신설한 것은 국내 대학 중 군산대학교가 최초지 않나 싶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포렌식 전공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디지털포렌식 전공과정 소개와 과정이수를 통해 지향하는 바는?

군산대학교 디지털 포렌식 전공은 실무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교과과정도 실습위주로 편성하였으며, 전공자 전원이 포렌식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설계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주 전공을 살리면서 디지털 포렌식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자면, 법학과 학생은 소송분야에서 경찰학과 학생은 수사 분야에서 경영학과 학생은 회계감사분야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생은 영업비밀이나 정보유출조사 분야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전공을 고려한 맞춤형 실무교육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맥군_ 디지털 컨버전스 패러다임 속에 ‘모바일포렌식’을 비롯, 디지털포렌식의 급격한 성장이 예견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추이는?

디지털 포렌식 분야가 활성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영역에서는 이미 상당한 수요가 있으나, 현재 민간영역에서는 디지털 포렌식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의 영향으로 민간에서도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민사소송 절차에 E-디스커버리 제도(디지털 증거개시 제도)가 도입이 되면 포렌식 시장은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군_ 전공운영을 위한 산학연계가 중요할 듯한데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하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35명이 4주간 현장실습을 나갈 예정입니다.  이미 서울, 대전, 군산, 전주 등 전국 각지 17개 업체와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포렌식 전문 보안업체를 비롯하여, 법무법인, 경찰서 등 디지털 포렌식이 활용되고 있는 각 분야에서 학생들이 4주간 현장경험을 쌓게 됩니다.  앞으로 6개월 인턴과정도 신설하여, 4학년 2학기때에는 한 학기 동안 현장에서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합니다.

 

 


 

맥군_ 곽병선 교수님의 교육마인드는 무엇인지?

교육은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 주는 전달자가 아니라, 미래의 사회를 보여주고, 미래의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꿈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꿈꾸고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법학과 컴퓨터공학이란 전혀 다른 학문이 융합하여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가 탄생되었듯이, 이 시대의 정신은 창조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학생들 자신도 변화되어야 하고, 교수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미래를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합니다.  분명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고 학생들에게 요구합니다.  비전을 가진 사람은 결코 좌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립군산대학교 법학과

전북 군산시 대학로1170번

(063)469-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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