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gun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홈 > ARTICLE > 사회
군산 출신 어쿠스틱 혼성 듀오‘리브야’ 팀의 보컬 이 강
글 : 문이랑(시민기자) / cvbb8822@naver.com
2013.05.01 14:20:54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배철수, 임백천, 심수봉, 노사연, 유열, 신해철, 015B, 전람회(김동률), 이한철, 김광민 지금 가요계에서 ‘레전드’라 불리는 이들의 공통점은 MBC 대학가요제 출신이라는 점이다.  매년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자격조건 만큼이나 참가 후 본선에만 올라도 가요계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MBC 대학가요제에서 2012년 본선에 오르며 ‘최강 비주얼’로 인터넷 검색어 순위를 떠들썩하게 했던 군산 출신의 어쿠스틱 혼성 듀오 ‘리브야’ 팀의 보컬 이 강 (22)씨를 만나 이야기 해보았다. 

 

맥군_ 안녕하세요. 먼저 직접 군산에 오시면서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질문을 드리자면 원래 군산 사람이세요?

 

언급된 적이 없어서 제가 군산 출신인 것을 모르고 계실 텐데, 먼저 알아봐주시고 인터뷰를 요청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태어난 곳은 전주이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군산에서 자란 엄연히 군산사람입니다.  부모님도 아직 군산에서 살고 계시구요.

 

맥군_ 그럼 정말 군산사람이시군요.  더 반갑습니다!  군산에서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하신건가요?

 

처음에 음악은 남들처럼 피아노학원을 시작으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한 것 같아요.  그러다 15살 때 잡지에서 한국을 빛낸 위대한 여성 100인을 보게 되었는데, 그 안에 있는 여성 음악가들 중 여성 드러머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이 100명중에 여성드러머로 이름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공주영상대학 실용음악과에서 드럼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맥군_ 그렇다면 지금 현재 활동을 서울에서 하고 계신 거죠?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한 달에 한 두 번은 꼭 들를 정도로 군산에 자주와요.  부모님도 여기 계시고 특별히 제가 군산에 자주 오는 큰 이유는 우선 제 고향이고 공기부터가 다르잖아요.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에요.  조용하고, 교통 체증도 없구요.  (웃음) 서울은 음악을 하면서부터 레슨 때문에 항상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아요.

 

 

 

 

맥군_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2012년 MBC대학가요제에서 본선에 오르셨잖아요? 대학가요제에 참가하게 된 배경과 계기가 궁금합니다.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부터 대학가요제에 대한 꿈이 있었어요.  제가 존경하는 분들도 거의 다 대학가요제 출신이니까요.  하루는 제가 홍대에 자주 가는 카페에서 곡을 쓰면서 아! 내 음악에 기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 마침 그 찰나에 제 또래의 어떤 남자가 기타를 메고 쑥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됐어요.  그리고는 무작정 그 남자를 쫓아가 같이 대학가요제 나가 볼 생각 없냐고 제의를 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잘 맞아서 그 이후로는 신청까지는 빠르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그 때는 열정도 누구보다 있었고 자신감도 충만했기 때문에 곡 쓰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었죠. 

 

맥군_ 이번 MBC 대학가요제에서는 가요제 방송뿐만 아니라 ‘뮤지션의 탄생’ 이라는 방송도 하면서 느낀 점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입상을 떠나서 제일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같이 방송한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군산 출신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싶었는데 맘대로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웃음) 많은 분들이 보통 방송을 볼 때 영화에 비해 방송시간도 짧고 그러니까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쉽게 일하는 것처럼 보실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절대 그렇지 않아요.  무엇보다 방송이라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엄청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매주 심사를 받기위해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했는데 그때마다 프로그램 스케줄 상 작사, 작곡, 편곡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때 마다 받는 압박과 스트레스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에요.  나중에는 주변을 둘러보니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동료들, 작가님부터 피디님까지 다 지치는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대상 욕심도 없어지게 되고 의욕이 많이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돌아보면 제 생의 최고의 경험이었고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맥군_ 그러면 가요제와 방송이 끝난 후에 가족이나 주변인들의 반응은 어쨌나요?

 

부모님께서는 정말 많이 좋아해주셨죠.  주변 친구 분들에게 자랑을 엄청 하셨다고 들었어요.  (웃음) 사실 대학가요제에 대한 관심도 많이 떨어진 상태고 어떤 예능 프로그램처럼 방송 시청률이 엄청 좋거나 그렇진 않았기 때문에, 정말 가까운 친구들에게 잘했다는 연락을 받는 정도였지, 생각보다 정말 연예인이 된 것 같이 큰 반응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웃음)

 

맥군_ 그 점이 정말 아쉽네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군산 사람들에게 더 알려지고 고향사람들의 응원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과 계획이 있으시다면?

 

우선은 아직 방송 스트레스가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업보다는 복학 준비를 하면서 여행이나 휴식을 취하면서 심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싶어요.  앨범작업을 하고 있기는 한데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길게 보고 있어요.  반짝하는 음악보다는 오래 들어도 여운이 깊은 노래를 하는 것이 제 꿈이거든요.

 

맥군_ 생각보다는 꿈이 소박하시네요.  마지막으로 방송하고는 반대로 본인이 직접 멘토가 되어서 이 인터뷰를 볼 음악의 꿈을 가진 친구들이나 독자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제가 아닌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 하셨겠지만, 정말 간절한 꿈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아직 어리기 때문에 ‘대학가요제’ 라는 곳에 도전 할 수 있었던 것이고.  요즘엔 오디션 프로그램도 많고 인터넷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신의 끼를 어필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꿈이 있으시다면 쉽게 버리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이 강 

www.facebook.com/kang.lee.54

 

MBC 대학가요제에서 부른 

‘리브야-그대를 만나기까지’곡은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들어보실수 있습니다. 

문이랑(시민기자)님 기사 더보기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댓글 목록
댓글 등록

등록


카피라이터

주소 : (우)54020 전북 군산시 절골3길 16-2 , 출판신고번호 : 제2023-000018호

제작 : 문화공감 사람과 길(휴먼앤로드) 063-445-4700, 인쇄 : (유)정민애드컴 063-253-4207, E-mail : newgunsanews@naver.com

Copyright 2020. MAGAZINE GUNSAN. All Right Reserved.

LOGIN
ID저장

아직 매거진군산 회원이 아니세요?

회원가입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아이디/비밀번호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