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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모의고사는 시작일 뿐이다
글 : 입시전략 연구실장 조성식 / kskc@paran.com
2013.04.01 11:27:34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지난 3월 13일에 3월 수능모의고사가 실시되었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성적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매거진군산]은 이번 3월 수능모의고사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성적에 따른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3월 수능모의고사 성적 분석

3월 수능모의고사를 보통 수능의 가늠좌라고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을 올려도 백분위, 등급을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험생은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내 성적이 향상되어도 다른 수험생의 성적도 동시에 향상된다면 상승 정도가 비슷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14 수능은 좀 다를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A형과 B형으로 나뉘어져서 치러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수험생들은 A형과 B형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가 중요할 수 있다.  다음의 표를 보면 대학들이 국어, 수학은 대략 10% 정도의 가산점을 가장 많이 주고, 영어는 20% 정도의 가산점을 가장 많이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물론 가산점을 주지 않는 대학들도 상당수 된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은 10%, 영어는 20% 가산점을 줄 때 본인의 성적이 어떻게 되는가를 분별해서 A형과 B형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대부분의 인문계 수험생들은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국어A+수학B+영어B에 응시하려고 한다. 그리고 대학들도 이에 맞추려고 한다. 하지만 국어A/B+수학A/B+영어B나 국어A/B+수학A/B+영어A/B의 구성을 선택하는 대학들도 있다. 다만 가산점의 문제가 있기는 하다. 그래서 다음의 표를 보고 A형과 B형의 선택의 기준을 마련해 보자. 

 

 

다음의 표는 3월 수능모의고사의 국어, 수학, 영어 A형과 B형의 점수를 비교해놓은 표이다.  3월 수능모의고사의 국어A형과 B형은 원점수, 표준점수의 등급컷 점수가 비슷한 수준이다. 따라서 인문계 학생은 가산점이 없을 때에는 A형, B형의 차이가 없지만, 가산점 10%가 주어지게 되면 국어B형 선택이 유리하다.  수학A형과 B형을 비교해보면, 원점수는 A형이 같은 등급일 때 10점 안팎 정도 유리하다. 

 

표준점수는 1, 2등급은 A형이 유리하고, 4등급 이하는 B형이 유리하다. 하지만 가산점 10%가 주어지게 되면 B형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B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영어A형과 B형을 비교해보면, 원점수는 A형이 B형에 비해서 등급컷이 20점 안팎으로 유리하다. 표준점수는 1, 2등급은 A형이 유리하고, 표준점수는 가산점 20%가 주어지면 B형이 유리하다.  국어와 수학은 인문계, 자연계가 나누어서 B형을 선택하게 되지만, 영어는 인문계, 자연계 모두 B형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3월 수능모의고사도 응시생의 85% 정도가 영어는 B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도 중요하지만, 영어도 선택과 가산점에 따라서 유불리가 갈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A형을 선택할까, B형을 선택할까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수험생들은 A형, B형 선택에서 고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능이 상대평가 시험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나오게 마련이다. 어떤 걸 선택해서 응시해야 나에게 유리한가를 면밀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A형과 B형 중에서 고민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몇 가지 기준을 주고자 한다. 

 

첫번째는 내가 지망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방식을 알아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인문계 수험생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어B+수학A+영어B에 응시해야 하지만, 대학에 따라서 국어B+수학A+영어A, 국어A+수학A+영어B, 국어A+수학A+영어A가 가능한가를 알아보라는 말이다.  

 

두번째는 나의 3월 수능모의고사의 국어, 수학, 영어 성적을 각각 10%, 10%, 20%의 가산점을 주고 계산해볼 것을 권한다. A형을 선택하고서도 B형의 가산점을 넘어설 수 있다면 A형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 사항이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이번 수능 모의고사 영어에서 원점수 70점을 받은 학생의 예를 들어보자, B형에서는 70점이 4등급 중반이지만, A형에서는 2등급 중상이다. 그리고 표준점수는 B형은 112점이고, A형은 140점이다. B형에서 가산점 20%를 받는다 하더라도 134.4점으로 A형보다 6점 정도가 낮다. 이 학생은 영어는 B형보다는 A형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3월 모의고사는 시작일 뿐이다 

지난해 11월 수능 모의고사를 치고, 겨울방학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서 3월 모의고사를 쳤다. 많은 수험생들이 3월 모의고사 성적에 불만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고 하는데 나만 어려웠나‘ 하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이다. 사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A형과 B형으로 구분되면서 응시생 숫자가 줄어들어서 본인의 등급을 유지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특히 영어는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B형을 선택하고,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A형을 선택하면서 등급 유지가 많이 어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월 모의고사는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공식적인 모의고사가 5번이나 남아있지 않은가. 게다가 수능 이전의 시험은 말 그대로 모의고사 일 뿐이다. 정작 수능을 잘 치면 된다. 이번 3월 모의고사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내가 현실적으로 어떤 실력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매진한다면 더 좋은 성적과 더 높은 백분위,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매거진군산]은 수험생들에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좋은 고급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매거진군산]은 올바를 방향을 제시하면서 함께 해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 [매거진군산]을 애독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반드시 좋은 수능성적을 받을 것이다. 앞으로도 [매거진군산]에 많은 관심과 상담 요청을 계속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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