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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색은 흰색일까?
글 : 좋은사람 좋은치과 이형재 원장 / bolteck2@hanmail.net
2013.01.01 17:00:3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무지개의 색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7 빛깔 무지개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를 보고 7 가지 색깔을 구별하실 수 있나요?  저는 아무리 봐도 5가지 색 정도만 구별이 됩니다.  ‘아무리 봐도 5 색깔 무지개고만, 사기꾼들이 7 빛깔 무지개라 만들어 놨네!’  이렇게 생각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지개를 보고 5가지 정도의 색을 구별할 수가 있지만 화가는 10가지 이상의 색을 구별할 수 있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분석을 하면 적외선에서 가시광선, 자외선까지 수천 가지 이상의 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아의 색이 뭐냐고 질문한다면 대부분 흰색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치과의사인 제가 치아의 색을 묻는 질문을 받는다면 ‘노랑에서 갈색이 주요 색깔이며 약간의 오렌지색과 회색이 섞여 있고, 반투명의 성질을 띠며, 표면에는 흰색과 갈색의 반점이 약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차이가 큽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저도 써 놓고 보니 많이 복잡하네요.

 

치과의사는 매일 수백 개의 치아를 유심히 관찰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의 치아가 가지는 색깔 모양 등 여러 특질에 대해서 보통 사람보다는 자세히 구분하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누런 이를 황니라고 해서 새하얀 치아보다 더 튼튼하다고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하지만 치의학적으로는 치아 색깔에 따른 충치 저항력에는 차이가 없다는 게 아직까지의 결론입니다.

 

사람의 치아는 단순한 흰색이 아니고, 약간 누런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치아를 너무 하얗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치아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하얀 쪽으로 변했습니다.  거의 모든 연예인은 치아미백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저 치아 미백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분들의 반 정도는 정상 범주(치과대학 교과서 치아 색 기준)내에 있는 분들입니다.  어디까지가 정상 범주이고 어느 정도 색깔이 누렇게 되면 비정상 이어서 미백이 필요한가는 치과의사마다, 미백을 고민하는 분들마다 다를 것입니다.  막연히 김태희나 손담비처럼 하얗게 치아 미백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 친구들과 치아 색을 비교해봐서 본인의 치아색이 비슷한 연령대에 비해 어느 정도 상태 인지를 한 번 파악해보시고 미백 여부 및 미백 정도를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치아미백을 하면 하얗게 됩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하얗게 됩니다.  물론 특이한 경우에는 한계가 있긴 합니다.

 

오늘의 요점을 정리하자면, 

 

“치아 색은 다양하다. 원래 약간 누런색이다. 미백을 하면 하얗게 된다. 꼭 필요한 경우에 미백을 하면 된다.” 이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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