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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건강한 웃음을 위해 ‘최선’ 군산대학교의 인프라 지역민에 환원
글 : 이화숙(자유기고가) / lila3006@hanmail.net
2012.07.01 11:10:2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조용히 충실히 그리고 기본에 철저하게 우리 센터의 할 일을 직원들과 함께 차곡차곡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군산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군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한지 꼭 6개월. 처음 두 달은 센터(옛 수송동 주민자치센터 자리)의 제반 환경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과 힘을 모으는 단합의 시간이었다며 임춘희 센터장은 상반기 결산을 하듯 차분하게 그러나 확신에 찬 어조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한 일과 향후의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가정의 건강성이 우리 삶의 질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항상 건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 때 환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등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이때 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의사의 도움이라든가 가족의 병간호도 매우 중요하지요. 그러면 환자는 다시 건강을 찾게 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이 건강하지 않을 때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가정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건강한 가정이라 할지라도 항상 건강 할 수 만은 없습니다. 가정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상담과 교육 혹은 지원 등을 통해 가정의 건강성을 회복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곳입니다” 임 센터장은 이를 위해 센터가 하는 주요 사업은 ∆가족 돌봄 사업 ∆가족 상담사업 ∆가족 교육사업 ∆ 가족 문화사업 ∆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 등이라고 설명한다. 

 

“각 가정의 형편과 사정에 맞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업들은 모든 지역의 센터에서 하는 사업들입니다. 향후 우리는 군산시의 특성에 맞는 특성화사업을 개발 발굴하여 시민들과 공감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센터에서는 군산시 교도소나 군산 미공군부대, 군장 국가 공단 등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 사업을 펴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직장인인 경우 빠듯한 직장 생활 등으로 프로그램 참가가 어려울 것을 고려, 직접 신청한 기관에 찾아가 일과 비전, 자신과 다른 나를 존중하기, 부부의 행복 디자인, 자녀들의 행복 건축가는 아버지라는 주제로 가정 내에서 아버지의 역할과의 아내와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교육으로 많은 아버지들에게 환영을 받았던 것.

“군산시만이 가지고 있는 이런 특징적인 장소에서 센터가 가정의 건강성을 전도하는 일은 너무도 값진 일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점차 좀 더 좋은 인력의 확보와 재량을 향상하여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싶습니다.”

센터가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한 일은 이밖에도 다양하다. 어린이집 학교 등에 가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교육’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교육’등도 올 12월까지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합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많은 지원들이 있다. ∆한국어교육 및 번역서비스 ∆방문교육서비스 ∆자녀 언어 발달 지원 사업 ∆가족통합 교육 및 창업 지원 사업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결혼이민 여성을 위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결혼이민자의 70%는 아직 귀화를 하지 않는 신분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그들을 위한 지원은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는 신분을 갖게 하는 것, 그래야만 그들의 지원이 꼭 필요한 곳에, 자립을 위한 지원이 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임 센터장은 내비친다.  

“너무 무조건적인 지원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중복지원 과다지원이 이젠 새로운 다문화가족을 발굴해 내야합니다. 물론 한국인 남편과 시댁의 횡포, 우리보다 후진국에서 왔다는 적대감, 결혼이민자의 인권보호 등은 기본이어야 되겠지 만은 결혼을 결정한 자기책임성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는 남편 쪽 즉 우리나라 남성들이나 그의 가족들에게 거꾸로 사기를 치거나 함부로 행동하는 결혼이민자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적소에 적기에 하지 못하면 이러한 막대한 지원시스템이 오히려 다문화가정의 건강성을 헤치는 일이 되고 있음을 여러 번 목격합니다. 좀 더 이들의 귀화를 돕고 우리나라 사람이 되어 스스로 자립하게 하고 이들을 진정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것이 더 중요 할 것입니다. 일회성 이벤트나 쇼에 이들도 지치고 또한 역차별이라며 국내 저소득층의 반말의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을 느낀 임 센터장은 이들 다문화가정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우리사회의 떳떳한 구성원인 점을 인정하기 하기 위해 일반 가족들과의 한자리에 모여 서로 즐길 수 있는 ‘모두 가족 운동회’를 마련, 지난 가정의 달인 5월에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시민의 찬사를 받았다.

“일반 가정과 다문화 기족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장이 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과 사회 통합 달성 이라는 공동의 목표을 위해 한걸음 진일보 것으로 평가되는 아주 의의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열린 센터로 유관기관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임 센터장은 사뭇 열정어린 표정으로 향후 센터의 운영의 계획을 밝힌다.

“지난 5월 17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 홀에서 군산대 아동가족학과와 같이 공동 개최한 ‘가족이 행복한 공연’은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다문화가정의 나라별 공연과 함께 아동가족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율동, 동극, 뮤지컬 그리고 각 가족들의 장기자랑이 한자리에 어울린 멋진 무대였습니다.이는 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고 또한 평소 이 지역 어린이들이 접하고 즐길만한 문화행사에 목말라했던 시민들에게 단비를 뿌린 일이라고 봅니다. 지역을 위해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관련 유관기관들과의 연계 사업 진행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마련, 지원 및 교육 행사 등을 공동개최 할 것입니다. 지역민과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각 가정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는 센터의 열린 운영으로 서로를 도우며 혹은 같이 가는 그런 협력시스템 구축이 중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결 밝아진 센터의 분위기와 직원들의 표정에서 어려운 시기를 같이 건너 온 동료애를 느낀다는 임 센터장은 향후에도 좀 더 기본에 충실하면서 직원의 각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군산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사업등도 발굴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시스템 가동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는 이런 계획에 시동을 건 6개월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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