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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성의 반찬 나눔 ‘세노야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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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1 14:30:3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사랑과 정성의 반찬 나눔

세노야봉사단채영숙 단장

글 오성렬(主幹)

 

지난 224, ‘세노야봉사단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반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채영숙 단장을 비롯한 회원 14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공설시장 3층 조리실습실에서 약 70명분의 반찬을 만드느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당일 만들어진 돼지고기 장조림과 봄 무조각지, 추억의 소시지무침, 맛살 계란찜 등 밑반찬은 세대관리 25세대, 소룡동 어려운 이웃 5세대, 월명여중 학생 5세대, 일맥원 10세대, 신광모자원 6세대를 비롯하여 신풍동 어려운 이웃 3세대, 대야 정신장애인 5세대, 청소년문화의집(경찰서)10세대, 기타 1세대 등 총 70세대에 전달되었다.

 

 


 

 

사랑과 나눔, 헌신과 배려 세노야봉사단

1992년부터 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채영숙 단장이 세노야봉사단’(이하 세노야)을 창단한 것은 2003년도, 어느덧 20년 연륜을 맞고 있다.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세노야의 지난 20년 봉사 족적은 반찬 나눔 및 배달(신광모자원, 장애인복지관, 역전무료급식소, 모드니장애인직업훈련원 등)을 비롯하여 목욕봉사, 집 치워주기, 장애인 휠체어 닦기, 책읽어주기, 일일부모 되어주기, 미술활동 봉사 등등 사회 취약계층 전 분야에 걸쳐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세노야의 약 20~30명 내외 회원들 역시 채영숙 단장의 조건 없는 헌신 정신에 감화되어 뜻을 같이하고 있다. 물론 오랜 세월이다 보니 회원의 변동도 수시 발생하고 있지만 출발 당시의 초심을 유지하고 변함없이 동참하고 있는 회원도 많다. 그래서일까, 이렇듯 흔들림 없이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채 단장의 자세를 지켜본 지인들 중에는 군산은 물론 멀리 서울과 부산에서도 지속적으로 흔쾌히 후원을 해주는 분들도 있어 그분들께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는데 부족분은 자체 바자회를 열어 일정부분 충당하기도 한다.

 

이렇듯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2002년도 군산시민의장(공익부문)을 비롯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 MBC사회봉사대상, 전북대상(봉사부문/2010), 전북애향대상(2013)을 수상한바 있거니와 전라북도 미술대전 다수 입상 등 여타 받은 상장까지 이미 커다란 상자에 차고 넘치는 분량이 되어 일일이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당초 상을 목적으로 한 일도 아니건만 너무 많은 상을 받게 되어 민망하고 감사하다는 겸손을 숨기지 않는데 이는 드러내기를 탐탁치 않아하는 평소의 그녀 성품이 그대로 엿보이는 일면이기도 하다.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과 세노야봉사단장 외 보은의집 운영위원장, 모세스영아원 운영위원, 신광모자원 운영위원 등으로 바쁜 봉사활동 가운데에도 취미로 그리는 유화의 경우 군산시환경미술협회 회원전, 군산시여류미술협회 회원 전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에서의 시낭송, 단편영화 출연, 최근의 말랭이마을 도예 수강까지 하루도 편히 쉴 날이 없는 그녀를 보며 그야말로 타고난 예능인이요 봉사자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대체로 봉사를 비롯한 어떤 사회단체든 개인적 명예욕 등 사심에서 비롯하는 경우도 많으나 채 단장의 경우 때로 어렵고 힘든 여건에 부딪칠지라도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주저하거나 흔들림 없이 자신의 것마저 내어주며 초지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연말 영화동 진포나루에서의 세노야 바자회에서 채영숙 단장이 바자회 관련 소회를 밝힌 말 속에는 봉사단을 이끌어온 단장으로서의 심정이 가감 없이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답답하던 시간도 지나고 보니 쏜살같습니다. 위드코로나로 함께 가자면서도 참 조심스런 하루하루입니다. 다시 한해의 마무리 겨울의 문턱, 추우니까 따뜻함을 더 알게 하는 사람 사는 정이 그리워 서로 손잡고 살아갈 일인 것입니다.”

 

지역에서 작은 봉사단을 이끌어온 지 어언 이십여 년, 한길을 고집스레 걸어온 길 뒤돌아보니 남는

것도 모자람도 없습니다. 지난 시간은 한결같은 후원자님들과 봉사자님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껏 십시일반 방에 매달 등불을 밝혀주신 후원자님들, 봉사자님들 감사드립니다. 자가발전소 같은 봉사단을 이끌면서 세상은 참 따뜻하다는 생각입니다.“

 

살아볼수록 봉사 필드에서 시야는 넓어지고 코로나19로 삶이 녹록치 않은 사람들이 늘고 있어 손잡아 드리고 싶은데 오랫동안 후원자님들 마음 빚만 늘어나 좀 머리를 써본 것이 이번의 바자회입니다. 익숙한 일이 아니라 이조차 조심스러운데 선뜻 물품 후원에서부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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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야의 입출금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는 후원자와 봉사자, 수혜자에 대한 당연한 의무로 여기기 때문이다. 세노야봉사단에 가입하고 싶거나 후원에 관심 있는 경우 포털사이트 Daum- 세노야세노야-십시일반 방으로 들어가면 안내가 되어 있다. 세노야의 든든한 후원자 중에는 채단장의 아들로서 소룡자동차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석 대표의 적극적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래서 비록 자식이지만 늘 고맙게 생각한다.

 

봉사자와 후원자가 힘이 되어주는 한 세노야봉사단의 열정은 결코 중단되는 일이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우리 사회 그늘에는 아직도 그들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구두선(口頭禪)이 아닌 실천하는 선(), 행동하는 봉사로 사회의 등불이 되고 있는 세노야의 지속적 발전을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열렬히 응원한다.

 

세노야봉사단

Daum-세노야세노야-십시일반 방

채영숙 단장 010-3682-5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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