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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로 사회를 깨끗하게 만드는 곳 ‘(사)백토문화예술원’
글 : 이연희(객원기자) / hbday-@hanmail.net
2012.05.01 11:01:08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에서 문화생활을 할 만한 마땅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용돈이 부족한 청소년들, 여가생활을 가질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들, 다양한 것들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문화와 예술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곳 (사)백토문화예술원의 이종한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이종한 이사장은 군산의 옥봉초등학교를 나왔는데 학창시절 남학생 중 유일하게 학교 합창부, 밴드부에 들어가 활보했었다.  시골에 위치한 학교이기도 했고 서울이나 대도시에 비해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턱없이 부족해 다른 초등학교까지 가서 악기 같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  그만큼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접할 기회는 적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군산에 문화 예술  활동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추진해보고자 하는 소망이 생겼다. 이제 (사)백토문화예술원을 설립하면서 그 꿈들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맥군_ 백토문화예술원은 언제, 어떤 계기로 설립된 단체인가요?

백토(白土)라는 이름은 흰색 땅, 옛 군산의 지명 중 ‘백토고개’에서 착안한 이름이입니다.  깨끗한 땅에서 깨끗한 사람들이 깨끗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지게 됬습니다.  불교용어에서는 극락정토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백토문화예술원 2010년 7월 16일 설립된 비영리 종합예술단체입니다.

 

맥군_ 백토문화예술원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시고 회원은 어느 정도 되나요?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그 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활동하고 있습니다.  톨페인팅, 한지공예, 네일아트 등 2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고 오케스트라, 연극 등 각종 예술 활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원은 500여명 정도 되며 여러 행사들을 통해 부스 운영과 자원봉사활동, 공연 등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JTV방송에서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방송을 보고서 연락도 많이 오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져 여러 회원들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맥군_ 봉사활동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수해복구, 연탄 나르기, 모자원 방문 등 봉사활동을 해왔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기능인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내 공연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또 군산시장애인협회,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 등 단체들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문화보급에 기여하고자 활동하고 있습니다.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속편한내과 등 군산지역의 병원을 찾아 환우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기 위한 오케스트라단 공연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계획입니다.  한 번은 작년 관여산 노인정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혈도 해드리고, 네일아트로 손을 예쁘게 해 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와 문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지역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맥군_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고, 어려우신 점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시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자비로 운영하고 있고, 현재 조그만 설비회사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회사 이사진들과 후원자들을 통해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설립이 된지가 오래 되지 않다보니 여러 분야에서 개척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교류를 넓혀가고 있고 또 화합하는 가운데 있고, 무엇보다도 이윤 추구보다 뜻이 있으신 분들이 함께 운영하다보니 활동이나 분위기가 밝고 적극적입니다.  또 동아리 활동은 지역민들에게 재료비를 빼고 무료강습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서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문화 수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단체, 법률 설명회 등 모임 할 장소가 없거나 여의치 않을 때 활동할 수 있는 장소로 동아리 실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이렇게 활동하고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군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자 하는 뜻은 변함이 없습니다.

 

맥군_ 몇 해 전 은파호수공원에서 ‘쌀방죽축제’를 개최하셨는데 어떻게 기획하시게 된 것인가요?

당시 한 은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시민단체와 함께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군산에서는 문화 예술 축제들이 드물다 보니 연령, 계층을 넘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접할 수 있는 축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은파의 옛 지명인 ‘쌀묵방죽’의 이름으로 축제를 열게 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큰 호응을 보여주셨지요.  설립한지 오래되지 않은 단체에서 이런 기획을 해서 축제를 개최하는 그 시도가 참신하다는 반응도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 덕분에 행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2회 축제는 올해 가을정도에 계획 중에 있습니다.  1회에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서 시민들에게 그때의 감동과 즐거움을 드리려 합니다.

 

 


 

맥군_ 백토문화예술원의 앞으로 계획은? 

금강문화예술원의 도움을 받아서 어린이예술단을 구성해 가야금, 해금, 대금 등 우리나라 국악기를 통해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올해는 자원봉사활동의 활동을 더 넓히고자 국내 최대 자원봉사단체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에 가입하여 활동하기 위해 계획 중에 있으며 지금껏 해왔던 많은 회원 분들과 함께 정기봉사활동,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꾸준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에 있던 문화관련 단체들이 견제를 하기도 했었지만 현재는 여러 단체들과 연계해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인재발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백토문화예술원의 동아리 강사들이 전문 자격증들을 보유하신 분들이며 실력이 있으시고 뜻이 있으신 분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강사로 출강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강사들을 통해 취득하고 싶은 관련 자격증 교육을 받게 되면 백토문화예술원이 평생교육기관 등록단체로 되어 있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이렇듯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어우러지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 올해 많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많은 성원과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사단법인 백토문화예술원

군산시 명산동 18-13번지 2층  /  (063)471-4628  /  cnmg12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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