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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TOP 밴드’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다.  올해 시즌 2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군산에도 탑 밴드에 버금간다고 할 수 있는 직장인 밴드가 있다.  바로 ‘Energy’라는 직장인 밴드다.  군산을 따뜻하고 활기 넘치게 할 밴드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고,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한다.

맥군_ 에너지 밴드(Energy Band) 이름이 독특하신데 이름의 의미가 어떤 의미 입니까? 

‘에너지 밴드’라는 의미는 ‘즐거운 음악을 통하여 에너지를 충전하고 전달하는 밴드’가 되자는 의미입니다.

맥군_ 이 밴드는 언제 결성되고 구성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에너지 밴드’는 2005년 회장님인 ‘김희열’님과 함께 각 각의 직장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밴드로, 현재 태양에너지, 전기에너지, 그린에너지, 탑에너지, 웅스에너지 총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회원은 전체 25명 정도 됩니다. 

맥군_ 밴드 공연은 얼마나 자주, 어디서 하시나요?

‘에너지 밴드’는 2005년 창립이후 2006년에 군산재래시장 활성화 초청공연, 춘장대 썸머페스티벌, 정읍 피향정 연꽃축제, 구도심 살리기 영동상가 야외초청공연, 2007년에 군산시민 걷기대회 어울 문화행사, 무주 반딧불축하공연, 전주가락축제 합동공연, 세계철새축제 합동공연 2008년에 남원허브축제, 전주 경기전 한옥마을 합동공연, 군산예스트쇼핑몰 공연 등을 진행했고, 2009년에는 에너지밴드 페스티벌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군산새만금 전어축제나 가락축제 합동공연도 진행했고, 2010년에는 군산수산물 축제 축하공연, 군산희망복지박람회 축하공연, 새만금 까치놀축제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군산새만금축제 축하공연에 참가하는 등 군산지역과 인근 전주, 서천 등 가까운 지역에 원정공연까지 매우 많은 공연의 관록이 쌓여있는 밴드입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은파물빛다리에서 이루어지는 ‘토요상설공연’을 꾸준히 참가하고 있어 우리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열릴 수 있어 매우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맥군_ 밴드 공연이나 연습 중에 어려움 같은 것은 없나요?

네, 어려움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바람인데요, 일단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간혹 공연 중에도 시끄럽다고 주민 민원이 들어올 때도 있었고, 우선 여건이 된다면 군산시에서 정기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 공간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군산이 중심이 되어 전주, 익산 등의 전북 지역 내 타도시의 직장인밴드들과 경연대회를 개최하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청주관 행사나 일반단체주관 행사 등에서도 무료공연이 가능하니까 연락주시면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공연을 열 계획입니다.  많은 시민들의 공연 신청 바랍니다.  한편, 좀 어려운 부분이라면 직장인들로 구성된 밴드다보니, 열심히 손발을 맞춰 연습을 하다가도 구성원이 발령이 나서 타지로 전출을 가버리면 그 빈자리를 바로바로 채울 수 가 없다는 점이 좀 안타까움이고, 여성회원들도 많이 참석하면 좋은데 주로 직장인이다 보니 연습이 밤에 이루어지고,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밴드에서는 여성회원을 적극 모집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많이 지원하시는 분들이 없습니다만, 3개월 회비 면제공약이라도 내세워서 적극 모집할 계획입니다.  뜻있고 실력 있는 여성 밴더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맥군에서 에너지 밴드(Energy Band)를 찾은 날이 월례회를 하는 날이라고 했다.  각 에너지별로 매주 일정한 날을 정해 연습을 하고,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전체가 모여서 서로 연습한 모습을 공연으로 보여주고 서로 평가해주고 칭찬해주고 서로가 하나 되는 밴드로, 아름답고 활기찬 군산의 봄을 노래하는 이들이 바로 살아있는 군산의 또 하나의 자랑이 아닐까 한다.  올해에는 5월에 공연을 시작해서 은파 물빛다리 상설공연도 참가를 할 계획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고 다른 장르의 음악과 춤 동아리와 연합 공연 그리고 시향과 함께하는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을 통해 군산시민의 눈과 귀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밴드의 공연에 함께 참여할 분들은 총무 하중원(010-2260-1476)에 직접 연락하시거나 [군산직장인밴드 에너지 cafe.daum.net/energyband]에 방문해서 연락을 하면 된다. 마침 키보드, 베이스기타, 보컬 등의 회원을 추가 모집한다고 한다.  특히 키보드 너무 절실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