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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분신, 캐리커처_캐리커처 아티스트 김선광
글 : 매거진군산 편집부 /
2012.03.01 11:26:42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자기 자신을 우스꽝스러운 그림으로 그려낸다면 어떨까? 거부반응이 우선일 것처럼 보이지만 웃음부터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 있는 그림. 그것이 캐리커처다. 외모적인 콤플렉스 일수도 있는 부분들을 과장과 왜곡으로 익살스럽게 표현해 내는 것도 캐리커처의 매력이다. 캐리커처는 경쟁사회에서 남들보다 더욱 주목받게 하고 친근감을 주는 좋은 홍보 전략 중에 하나다. 

 

굳이 자신을 홍보 하지 않더라도 그런 재미있는 캐리커처는 누구나 한 장 정도 가지고 싶을 것이다.  우리 군산에도 캐리커처를 그리는 작가가 있다.  원도심 개복동의 예술인 모임 ‘개복인’으로 활동 중인 김선광(31)씨다.   개복인의 많은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 중인 김선광씨는 이미 수백 명의 인물 캐리커처 작품을 가지고 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김선광씨는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쓱쓱 캐리커처를 그려서 선물 하곤 한다. 

작업의뢰는 본격적으로 캐리커처 작업에 몰두하는 요즘 끈임 없이 들어온다고 했다.  요청하는 불특정 다수가 그의 모델이고 고객인 것이다.  캐리커처로 그려진 많은 그의 그림들을 보고 있자니 그의 작품이 얼마나 인기가 높은가 증명했다.  남들에게 항상 즐거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과 캐리커처 작업은 썩 잘 어울린다.  모델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내는 것이 캐리커처의 특징이지만 간혹 심한 과장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며 기분 좋은 캐리커처가 되도록 과장을 할 때 신중을 가한다고도 했다.

 

 

 

 

최근에는 모델을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작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캐리커처를 좋아 해주길 바라는 그의 마음인 듯.  원도심에 위치한 중앙로에 인적이 줄어들게 되면서 등하교하는 학생이 대부분인 요즈음 친구들과 연인들이 캐리커처를 그려본다면 새롭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듯싶다.  친구들, 연인들, 가족들에게 그의 캐리커처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그는 모델에게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재치 있게 대화를 주도하며 지루하지 않도록 한다고.  캐리커처를 그리는 초창기 때는 대화를 나눌 정도의 여유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 모델이 불편해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자연스러운 표정이 아닌 딱딱한 표정의 작품이 나왔다고.  하지만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모델의 특징을 천천히 관찰하며 자연스러운 미소를 자아낼 줄도 안다고 한다.  모델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자신이 접할 작품을 기대하며 즐겁게 기다리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작업하는 동안 개인기와 재미있는 유머도 연습한다는 그는 평소에도 상당히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이 보여 모델이 지루할 틈은 없을 것 같았다.  개복동의 카페 ‘나는섬’에서 그를 볼 수 있다.  카페 중앙에 원탁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남자가 있다면 아마 김선광씨일 것이다.  ‘개복인’들의 아지트 ‘나는섬’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서 그의 캐리커처가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는섬’의 단골 중에 단골이었다고 한다.

 

조만간에 카페 건물 1층에 작업실을 꾸밀 예정이며 더욱 캐리커처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루에 다 못 끝낼 정도로 의뢰가 들어와서 대기자가 끊이지 않는다고 즐거운 고민을 털어 놓았다.  전 선거 때 캐리커처 작업했던 후보는 당당히 당선이 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거 같다며 즐거워했다.  캐리커처의 친근한 효과가 자신을 알려야 되는 이들에겐 훌륭한 역할을 한다.  개인 사업자나 영업부서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발로 뛰며 자신의 명함을 쉴 새 없이 뿌리고 다니지만 평범한 명함은 주목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명함에 자신의 재미있는 캐리커처가 들어간다면 다른 일반 명함보다 더욱 강한 인상을 주어 사업이나 영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실제 대기업의 영업팀 직원들 명함용 캐리커처를 이번에 맡게 되어 꾸준히 작업 중이라고 했다.  군산시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위한 캐리커처도 곧 작업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캐리커처도 많지만 각 작가마다 방식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김선광씨는 차별화 된 완성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로에 들린다면 친구와 연인과 손 붙잡고 카페 ‘나는섬’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캐리커처 한 장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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