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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학자의 외도 “참 아름다워라” 시집 발간한 군산대학교 최 윤 교수
글 : 이진우 /
2017.02.01 17:07:27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어류학자의 외도

참 아름다워라시집 발간한

군산대학교 최 윤 교수 

 


 

 

군산대학교 해양생물공학과 최윤 교수(58)참 아름다워라라는 제목으로 시화집을 발간했다. 시집은 1내 마음 속 군산” 2탕자의 기도로 구성되었고, 1부에는 월명공원과 은파호수 등 주로 군산의 자연을 소재로 한 글을 담았고, 2부는 그의 기독교 신앙에서 나오는 묵상 글을 실었다. 또 각 페이지마다 그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핸드폰으로 촬영한 월명공원과 은파호수, 군산대학교 캠퍼스 사진도 함께 담았다. 프롤로그에 소개한 것처럼 그의 전공은 시인이나 사진작가와는 거리가 멀다.

나는 시인도 사진작가도 아닙니다. 마음 속 파고드는 시 구절을 쓸 줄도 모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다닌 적도 없습니다. 군산 이곳저곳 거닐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산과 호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 들고 있던 핸드폰에 담아서 떠오르는 느낌 몇 마디 글로 옮겼을 뿐, 월명산과 은파호수가 있는 군산에서 태어나 개복교회를 섬기고 군산대학교에 재직한다는 것은 더할 수 없이 축복받은 일입니다.”

덧붙여서 그는 말한다. “시와 사진은 모두 감성과 자연을 보는 관찰력에 나온다고 생각한다. 깊은 감성과 평범해 보이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사물을 바라보는 예리함이 시와 사진작품을 만들어낸다. 시를 짓고 사진 작품을 만드는 것은 어류학 이라는 과학 분야와 다르지 않다. 물고기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연구에 몰두해서 논문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깊은 감성과 관찰력으로 시와 사진이라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흡사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내가 시집을 발간한 것은 결코 외도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군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째보선창에서 망둑어를 잡고 놀았던 것이 어류학자가 된 계기가 되었다는 최 교수는 상어(지성사, 1999)⌟ ⌜망둑어(지성사, 2009)⌟ ⌜한국의 바닷물고기 (교학사, 2002)등 다수의 물고기 관련 저서를 저술하였고, 상어 학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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