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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 정말 끊어야 할까요?
글 : 이형재 /
2016.08.01 15:21:44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술과 담배 정말 끊어야 할까요?

 

 

 지난달에는 사랑니를 빼는 것과 관련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면역력이 좋은 상태에서 사랑니를 빼는 것이 고통과 염증발생을 줄이는 길이다.’입니다.

 

 사랑니를 빼기 전과 후에 술과 담배를 중단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얼마의 기간 동안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까요? 치과대학에서 배우는 교과서에, 발치 전후로 한 달 동안 금주, 금연을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발치 전에 한 달, 발치 후에 한 달 동안 금주, 금연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진작에 담배는 끊었겠지요. 두 달 동안 술을 참을 만한 분이라면 자기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계신 분이시겠지요. 담배를 피우고 계시는 환자분에게 사랑니를 빼기위해 두 달 동안 흡연을 중지하라고 지시한다면, 환자분은 ‘어차피 두 달 금연을 못 지키는 거니까 그냥 계속 피자.’ 이런 상태가 될 확률이 99.9% 이겠지요. 술도 마찬가지 이겠고요. 그러면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하게 사랑니 발치 또는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술과 담배에 대해서 어떻게 지시를 해야 할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일주일을 말씀드립니다. 수술 전 이틀, 수술 후 닷새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이마저도 지키기 힘든 상황이라고 보이면 수술 전날, 수술 당일과 다음날은 반드시 금주하셔야 하며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수술 전 날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담배의 경우 수술 당일부터 3-4일 정도는 금연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교과서적으로 수술을 위해서 두 달 동안 금주, 금연을 한다면 아주 좋겠지요. 이번 수술을 계기로 담배를 완전히 끊는다면 더욱 좋겠고요.

 

 술과 면역력의 관계는 쉽게 이해되겠지만, 수술과 담배는 어떤 문제로 인해서 흡연을 중단하라고 하는 걸까요? 담배 연기에는 온갖 화학물질이 있습니다. 그 중에 세포의 분열과 재생을 저하시키는 성분들이 있고 이러한 성분들이 잇몸과 점막의 세포활동을 억제시켜서 상처가 아무는 것이 느려지고 탄탄한 잇몸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입안에 상처가 정상적으로 아무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지요. 칫솔질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 해도 담배를 많이 피우면 잇몸이 건강한 탄탄함을 보이지 못하고 흐물흐물한 상태가 됩니다. 즉 꼴초분들은 잇몸 건강이 나쁘고 치주염이 더 심해진다는 말입니다. 폐암, 후두암 등을 피하고자 금연을 하는 것도 좋은 일이고, 70세 생일에 갈비를 잘근잘근 맛나게 씹기 위해서 금연하시는 것도 좋은 일이다 이런 얘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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