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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 이름이 '똥섬'이랍니다
글 : 이생곤 / grandlee@kmni.co.kr
2016.08.01 15:08:5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이 섬 이름이 '똥섬'이랍니다

75일 개통한 고군산군도가 육지와 무녀도 연결... 모세의 기적, 똥섬, 버럭샘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지난 2008년 착공을 시작하여 201675일 역사적 개통이 되었다. 이제는 누구나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고군산군도, 관문인 신시도를 거치면 바로 무녀도 2구 마을이 나온다.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산을 좌우로 끼고 마을공동체로 형성된 무녀도 2, 흥미로운 이 곳의 문화관광거리를

찾기 위해 필자는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속살을 들여다 보았다.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기자의 입에서는 휘파람이 저절로 새어나온다. 예전엔 바다였던 이곳을 자동차로

운전하다니. 무녀도 2구로 가는 길에 적잖은 흥분이 떠오른다.

 

신시도 초입에서 얼만큼 왔을까. 웅대한 대교가 눈앞에 펼쳐 보였다. 이 고군산대교는 주탑이 1개인

현수교로,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대교이다. 보통 2개의 주탑으로 구성된 일반 현수교와는 달리 주탑이

1개인 외팔이다. 특히 주탑은 돛을 형상화한 'D'자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1주탑 현수교로서는 세계

최장(L=400m)이다.

    

 

무당 , 여자 , 그래서 무녀도

    

 

 

무녀도는 군산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신시도·장자도·선유도 등 주요 유인도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고 있다. 이곳 무녀도에는 고려 말부터 전주 이씨가 모여들면서 마을이 형성되었

다고 한다.

 

 

무녀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무녀봉(131m)에서 내려다 봤을 때 무당이 춤을 추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하여

무당 무(), 여자 녀()를 써서 무녀도란다.

 

더 흥미를 끄는 이야기는 무녀도의 옛 이름인 '서들이'에 대한 내용이다. 재미있게도 '서들이' 명칭엔

'부지런히 서둘러서 일을 해야 살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현재 무녀도는 '서들이(1)'

'모개미(2)' 두 개 마을로 구분이 되어 있다.

 

옛 명칭인 '서들이'에서 '모개미'로 따로 떨어져 나온 무녀도 2, 초로의 마을 어른에게

"무녀도 2구의 옛 명칭이 모개미라고 하던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라 물었다. 어르신 말씀이 기가 막히다.

 

"모기랑 개미랑이 많아서 모개미인 게벼."

 

이보다 더 재치있는 답변이 어디 있겠나? 모개미의 어원은 누구도 모른다. 다만 그곳의 관광거리에 관심이

갈 뿐.

    

 

 

무녀도 초입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무인도 섬.(섬 이름은 없단다) 해수면이 가장 낮아질 때인 간조가

되면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만들어진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은 간조를 지나 만조에 가까워 모세의 기적은

볼 수가 없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간조시 길이 열리면 왕복 10분이 걸리고, 근처 갯벌은 바지락, 맛조개, 돌게 잡기 등

섬마을 체험활동 장소로 매우 활용도가 높단다.

 

기자가 직접 확인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간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이곳만의 독특한 광경이다. 문화관광의

볼거리로 등재가 되어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섬마을 어린 아이들에게 놀이공원 '앞산'

 

 

 

작은 섬마을이 그러하듯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만한 안전한 곳은 없다.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놀이공원처럼

사용되는 '앞산', '앞산'에 오르는 곳은 두 곳이다. 예전 초소(전투경찰 근무지)로 불리던 건물을 지나는

뒷길이 있고 바다를 끼고 오르는 앞길(사진)이 있다.

 

섬아이들에게는 놀이터, 외지인들에게는 힐링 장소(산에 오르면 사면을 둘러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심신을 달래준다는...)로 이용되었단다.

 

마을 장년층인 주민 이주호씨(·41)에게 물어보았다. '앞산'은 어릴 때 어떤 의미었는지?

 

"저희 어릴 적엔 이곳이 최고의 놀이터였습니다. 육지 아이들이 갖고 노는 로보트 같은 장난감류는 없었지만

목검을 만들어 편을 갈라 전쟁놀이를 했고, 대나무를 잘라서 낚싯줄을 매달아 물고기를 잡기도 했고요.

겨울이면 썰매를 타기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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