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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용에 대해서는 고객의 반응이 극명하게 구별된다. 일부 고객들은 몇천원도  안되는 금액도 카드로 결제하고 일부 고객은 지갑에 교통카드 외에는 없을 정도로 카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카드 사용시 특징들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현명한 카드생활을 시작해보자. 신용카드란 소비자 신용의 일종으로 카드발행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회원이 지정소매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경우 발행회사가 교부한 카드를 제시하고 전표에 서명을 하면 현금의 지출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납세자가 신용카드에 의한 거래를 하는 경우 세원의 탈루를 방지할 수 있고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각종 지원제도를 두고 있다.  카드사용은 여신행위로 일정한 자격요건이 갖추어져야만 발급이 가능하며, 회원의 결제능력이나 신용상태에 따라 각각 부여되는 한도 또한 다르다. 카드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특별한 경우에 일시적으로 한도를 높여주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예를들어 이사시 가구나 가전제품등을 구매한다거나 자동차를 구매한다거나 결혼때 혼수를 준비하는등 일시적인 한도부족시에 특별한도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가장 큰 매력은 구매후 결제일까지 최대 45일 가량 자금을 운용할수 있는 점이다. 동시에 이 매력이 무계획적인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사항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각종 특화된 카드만의 혜택으로 부가 소득을 올리는 것이다. 포인트를 적립받아 현금으로 또는 사은품으로 받는 카드.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무료항공기 이용서비스가 가능한 카드, 선할인 서비스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 전가맹점 무이자 3개월 할부 혜택이 있는 카드, 아파트관리비 또는 학원비가 할인되는 카드 그리고 최근엔 에너지 절감시나 친환경제품 구매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카드등 다양한 상품들이 카드사마다 나오고 있다.  세 번째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혜택들이 있다. 외식 영화 놀이공원 통신요금 항공권 여행 렌터카 면세점 건강검진 할인등 일부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일부는 이용실적이 없이도 서비스가 가능한 항목들이다.  또한 카드 사용시 문자로 사용내역을 통보해주는 SMS서비스, 인터넷구매시에는 안전결제 서비스, 해외 위변조 매출 방지를 위한 출입국정보이용서비스. 구매한 물품이 파손 또는 도난 되었을때 보상해주는 구매물품보상보험서비스, 신용정보보호 서비스등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시 신용카드등 사용금액을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여 주는 조세특례제도인 소득공제 혜택을 들 수 있다. 총급여액의 25%이상 사용분에 대해 공제 혜택이 있으며 공제율은 신용카드는 20%, 체크카드는 25%이며  공제한도는 300만원이다.  내년 세법 개정안에는 전통시장 활성활를 위해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지원 확대책으로 전통시장 사용분은 30%의 공제율을 적용해주며, 별도로 100만원 공제한도를 추가로 두고 있다.  또한 건전소비 유도를 위해 체크카드 사용분 공제율을 3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다.  내게 맞는 효자 카드를 찾아 무리없이, 계획적으로 이용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