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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 통신회사의 ‘생각대로 ○’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이 세상에 모든 일은 긍정의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하여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나를 추수리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 문구이다. 모든 것이 내 생각에 따라 이루어진다면 그것처럼 행복한 일도 없을 것이다. 내가 아는 지인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아이들 중 하나가 매일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보건실에 보내어 약을 먹도록 하였다고 한다. 몇 일이 반복되자 보건실에 연락하여 아이가 오면 물을 약인 것처럼 주어서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아이는 보건실에서 물을 약으로 먹고 교실에 올라와서 약을 먹어서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말하며 학교생활을 잘했다고 한다. 실제로 약을 먹지 않았어도 심리적인 치료약이 아이의 건강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이렇듯 생각은 우리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인의 관심 중의 하나인 건강도 생각대로 얻을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김나경명상요가원 김나경 원장을 만나 내가 원하는 대로 건강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요가를 통해 찾고자 한다.  

맥군-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영광여고를 졸업했어요. 후에 전주대학교 대체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원광대학교에서 요가와 관련하여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울러 2004년 3월부터 김나경명상요가원을 개원하여 현재까지 군산 요가 보급을 위해 일하고 있지요.

맥군-어떤 계기로 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17쯤에 제 꿈은 수녀가 되는 것이었지요. 수녀의 꿈을 꾸고 살다가 19살쯤 우주, 예언서, UFO 등에 관한 책에 관심이 생겨 읽으면서 ‘내안에 에너지’에 대해 알게 된 것이지요. 이게 계기가 되어 명상센터를 다니며 5년 정도 명상을 하던 중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하면서 대체의학 하시는 지인을 통해 ‘요가’를 접하게 되었지요. ‘요가’의 매력에 빠져 5년정도 더 명상을 한 후 30살이 되어서야 ‘요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10년의 명상 시간이 요가를 알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요가를 운동으로만 봐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저를 보면 알 수 있지요. 

맥군-요가 보급이 김나경명상요가원에서 처음이신가요? 

처음 시작하여 보급하고자 했을 때는 군산에 요가학원 같은 곳이 거의 없었을 때지요. 주민자체센타가 저의 첫 무대입니다. ‘요가’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았던 시기여서 주민자치센타 직원들조차 거부 반응을 보였었지요. 요가가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좋다더라는 이야기가 떠돌면서 요가에 대한 반응이 나아졌지요.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다이어트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배우시겠다고 오시는 분 들이 많아요. 아마도 유명 연예인들이 ‘요가다이어트’와 관련한 책이나 동영상 등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기 때문 아닌가 싶어요.

맥군- 요가는 무엇입니까? 

요가는 사전적으로 이야기 하면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 순화시켜 심신을 단련하는 수행법’입니다. 모두들 알고 있듯이 인도에서 전래되었지요. 우리나라에는 불교가 전래된 삼국시대때 같이 들어왔다고 해요. 모두들 요가를 웰빙문화의 하나로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요가는 운동, 호흡, 마음이 삼위일체 되는 심신통제입니다. 단순히 스트레칭의 개념으로만 생각하자 말고 몸과 마음이 유연해지는 심신요법으로 인식하면 좋을 듯 싶어요. 요가에는 8단계의 원리가 있어요. 1,2단계에서는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한 단계입니다. 순수한 마음을 얻기 위한 심신안정을 위한 요가 수련의 기본 과정입니다. 3단계는 요가체조를 말하며, 동작을 취할 때 호흡을 일치시키고 자극이 미치는 곳에 정신을 집중 시키는 단계이지요. 4단계는 마음제어 단계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호흡법을 익히지요. 5,6,7,8단계는 명상의 단계로 요가수련의 최상급 과정인 정신통일을 이룹니다. 8단계는 삶의 풍요로움을 가져오지요. 좀 어려웠나요? 한마디로 요가는 내가 원하는 대로 도움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심신의 안정을 통해 몸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이지요. 몸과 마음의 하나입니다. 

맥군- 어떤 사람들에게 요가가 필요할까요? 

요가는 남녀노소를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기어다니고 손을 폈다가 오므렸다가 하는 동작 자체가 요가입니다. 인위적으로 동작을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에서부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아주 어린아이들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다만 유아들은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지요. 요가는 이러한 성격 때문에 유아요가, 어린이요가, 청소년요가, 성인요가, 노인요가, 골프요가, 임산부요가, 치료요가, 명상요가 등 그 종류도 다양하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할 때 건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올 수 있으므로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이를 운동으로 이어질 때 시너지 효과가 크리라 봅니다. 

맥군- 본인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저는 제 자신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가를 하는 사람으로써 어제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지요. 요가를 나와 떨어뜨려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요가가 바로 저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요가이지요. 제가 원하는 대로 나를 바라보는 눈이 나에게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맥군- 요가 때문인지 건강을 잘 챙기신다는 생각이 드는데 특별한 비결이라도? 

특기는 요가이지만 취미는 등산입니다. 자연이 곧 에너지이기 때문에 등산을 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받지요. 또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타고나길 위가 건강하질 못해서 채식위주의 음식을 먹고 몸을 정화시키는 보이차를 즐겨 먹지요. 가끔 와인과 고기도 먹어요. 커피도 좋아하는데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부드러움 아메리카노 정도만 마시지요. 음식을 먹는데도 나를 통제하고 제어하는 힘이 필요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겠지요. 

맥군- 군산시민들에게 한마디? 

의식이 커져야합니다. 나를 회복시키는 것이 요가입니다. 박근혜, 나경원 씨가 왜 요가를 하는지, 연예인들인 왜 요가를 하는지 되짚어 봐야합니다. 요가에 관심을 갖고 계획을 세워 꼭 한 번씩은 해보면 좋겠습니다. 경험을 해 본 사람만이 좋음을 알테니까요. 요가는 단순히 운동이 아닙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운동이지요. 요가는 여성들의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하기를 꺼려하시는 남성분들이 계십니다. 요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운동이라는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내가 원하는 대로 도움이 되는 요가 꼭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