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창작 문화 공간 여인숙
전시기간 2014년 3월13일(목) ~4월13일(일)
관람시간 am 11:00~pm 6:00 (매주 화요일 휴관)
문의 창작레지던시 여인숙 큐레이터 서진옥 010-2476-370
기억넘어 그곳을 기다리다.
긴 시간의 흔적을 경험하듯 여러 감각적인 형상으로 변모해져 뭉쳐진 검은 선, 그곳에 착근한 자연의 시간속 해바라기는 끊어질듯 이어지는 섬세한 울림으로 캔버스의 공간에 가득 펼쳐진다. 검은 실루엣으로 드러나는 다양한 형상은 대상의 구체성을 생략하며, 주변의 것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이룬다. 화면가득 보여주는 검은형상의 해바라기는 묵직한 자세로 또 다른 경계를 흐릿하게 하며, 자연 본래의 오묘한 형태를 예측할 수 할수 없는 현실의 방향성도 보여준다.
본 전시는 자연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모습을 기억과 시간이라는 메시지로 2014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봄 기획 프로그램의 가치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용현 개인전 < 또 다른 여정을 위한 준비>展은 타 지역과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지역 미술계의 융합과 발전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며, 다양한 예술창작의 만남을 확인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예술적 과정 계획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