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gun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홈 > ARTICLE > 사회
부러진 이를 다시 살리는 마지막 방법!
글 : 좋은사람 좋은치과 이형재 원장 / bolteck2@hanmail.net
2013.07.01 14:38:1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앞니가 깨졌을 때, 깨진 위치와 크기에 따라서 때우거나 이를 씌우거나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를 씌우는 것은 우리가 모자를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바람이 불어도 모자가 벗겨지지 않으려면 내 머리와 잘 맞는 모자를 깊게 눌러 써야겠지요.  모자를 머리 위에 살짝 얹어만 놓게 되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모자가 벗겨지게 됩니다.  이를 씌우는 것도 벗겨지지 앉게 해야겠지요.  벗겨지지 않게 하려면 치아 머리 부분에 최소한 2mm 정도 눌러 씌워야합니다.  그래야 고기를 드실 때 씌운 이가 빠지지 않습니다.  

 

첫 번 째 사진에서처럼 앞니가 부러졌습니다.  이를 씌울 부분이 없기 때문에 발치하고 임플란트 식립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방법입니다.  그런데 발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가치아재식(내 이를 뽑아서 치료한 후 제 자리에 다시 심는다는 뜻)이라는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부러진 이를 뽑아서 적절히 치료한 후 제 자리에 다시 심는데 원래 위치보다 덜 들어가게 심는 겁니다.  그럼 이를 씌울 치아 머리 부분이 생기는 것이지요.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해서 이를 씌우면 치료가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 경우에 자가치아재식이 가능하진 않습니다.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우선 부러진 이의 뿌리가 충분히 길어야 하고, 잇몸뼈와 잇몸이 건강한 상태(치주질환이 없어야 한다는) 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성격을 지녀야합니다. 자가치아재식의 경우 시술 성공률을 80-90% 정도로 봅니다.  10명이서 동일한 시술을 받았을 때 한 두 명은 실패하고 결국 발치하고 임플란트 식립으로 치료 방향이 수정됩니다.  그런데 자가치아재식의 성공 여부는 2달 후에 평가를 하기 때문에, 2 달 기다렸다가 발치하게 되면 오해가 생기곤 합니다.  ‘이럴 거면 진작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가지 왜 복잡한 치료해서 시간 낭비하고......’ 간단하고 결과가 확실한 치료는 치료를 하는 치과의사도 치료를 받는 환자분도 부담 없이 치료에 임하게 되지만, 복잡하고 결과도 불분명한 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는 치과의사와 환자 양측이 정확한 설명과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부모님이 주신 나의 신체를 소중히 여기고, 건전하게 보존하기위해 노력해야겠지요.  하지만 부러진 앞니상태와 본인의 시간과 여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좋은사람 좋은치과 이형재 원장님 기사 더보기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댓글 목록
댓글 등록

등록


카피라이터

주소 : (우)54020 전북 군산시 절골3길 16-2 , 출판신고번호 : 제2023-000018호

제작 : 문화공감 사람과 길(휴먼앤로드) 063-445-4700, 인쇄 : (유)정민애드컴 063-253-4207, E-mail : newgunsanews@naver.com

Copyright 2020. MAGAZINE GUNSAN. All Right Reserved.

LOGIN
ID저장

아직 매거진군산 회원이 아니세요?

회원가입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아이디/비밀번호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