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일자로 국내 최초의 독자적인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애플트리 호텔(Apple Tree Hotel)이 포항점에 이어 2호점을 군산에 오픈한다.
맥군- 먼저 애플트리호텔에 대하여 여쭤보겠습니다. 애플트리호텔은 어떤 호텔입니까?
호텔경영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최적화를 기반으로 국내 토종브랜드인 ‘애플트리호텔’(Apple Tree Hotel)을 탄생시켜 2008년 포항 상도동에 1호점을 개관하고 올해 9월 1일 체인 2호점인 군산 새만금 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맥군- 총지배인님 보통 관광호텔이라면 객실가격이 10만원인데 어떻게 6~7만원대 저렴한 가격을 할 수 있나요?
보통 외국호텔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지출하는 로열티는 총매출액의 10~15%의 비용을 지불하나 저희 호텔은 이러한 비용과 합리적인 설계로 특급호텔수준의 객실가격을(10~12만원) 일반 모텔수준의 저렴한 가격(6만원대)으로 고객에게 특급호텔수준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면서 국내 호텔산업에 새로운 경영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맥군- 에이티호텔 매니지먼트는 어떤 회사인지요?
호텔운영을 담당하는 에이티호텔매니지먼트(주)는 홀리데이인 및 라마다호텔 등 세계적인 체인호텔 브랜드를 도입하고 개발해온 국내최초의 호텔위탁경영회사입니다. 세라톤, 라마다 플라자, 하얏트, 힐튼 등 국내 특급호텔에서 근무해온 전문운영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군- 호텔 사장님께서는 어떻게 군산에 호텔사업을 투자하시게 되었나요?
애플트리호텔 대표이사 정일남사장은 애플트리호텔의 경영 목표는 토종브랜드로 국내 최고의 체인 호텔을 만들어 특급호텔의 시설을 모텔수준의 가격으로 저렴하고 편안하게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호텔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과 가격대는 새만금 관광지와 군산2국가산업단지의 많은 비즈니스고객들에게 알맞은 콘셉트라 생각하여 2008년에 투자를 계획했습니다. 특히 올해 안에 서울에 3개의 신축 체인 호텔이 계획 중이며 향후 15개의 체인 호텔이 설립될 예정입니다.
맥군- 다음은 호텔운영에 대하여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호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호텔은 지상 12층으로 총 105개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갖춘 애플트리호텔 군산 새만금점은 국내최초 외국 6성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매트리스와 3D 스마트 TV, 리크라이닝 소파, 전객실 유무선 인터넷 및 76개의 전 세계 TV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 고객에게 편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 등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과 그동안 군산2산업단지 및 새만금 관광산업에 필요한 호텔 객실부족을 해소할 만한 시설을 갖춘 애플트리호텔은 10월 1일부터 10월 말일까지 5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군산 새만금 ‘누미나리에축제’의 본부호텔로도 이용할 예정입니다.
맥군- 보도 자료에서 보았는데 ‘새만금 노을축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호텔에서 축제가 가능한가요?
호텔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새만금 노을 축제’는 새만금에서 통기타 연주와 해넘이를 즐기고 이어서 호텔에서 여흥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호텔 최초로 만든 축제이벤트입니다. 또한 서해안 새만금 관광도로와 바다를 주제로 한 ‘기념일패키지’(객실, 케이크, 와인, 축하 꽃 80,000원)는 바쁜 일상에서 치러야하는 결혼기념일, 생일 등을 직장에서 퇴근하면서 새만금 해넘이 관광과 호텔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로 호텔에서 즐기고 다음날 출근이 가능한 패키지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 30분, 대전에서 1시간 30분, 전주에서 30분, 군산 시내에서는 10분 거리에 위치하여 새만금 노을과, 33Km의 새만금도로는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상품이기 때문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기획하였습니다. 만약 저희 호텔에서 이러한 축제를 실시한다면 인근 비응항 상인회나 시청에서도 참가하여 향후 지역 축제로 발돋움하리라 생각합니다.
맥군- 새만금 노을축제의 향후 계획은?
먼저 호텔에서 새만금 해넘이 휴게소에서 실시하여 연말연시 군산시에서 실시하는 ‘해맞이 해넘이 축제’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전국적인 축제로 군산이 해넘이와 기념일 장소로 만드는 것입니다. 동해안이 해돋이 명소라면 군산은 해넘이와 기념일 장소로 기억되는 지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맥군- 총지배인님은 이러한 축제를 기획해보신 경험이 있나요?
2000년 이천 미란다호텔에 근무할 때 이천 산수유 축제를 단독으로 기획하여 지역 언론과 문화원의 후원으로 1회 이천 산수유축제를 3만2천명이 참가하는 축제로 만들었으며 현재 12회를 치렀습니다.
맥군- 총지배인님께서는 대학교 교수님도 지낸 걸로 아는데 어떻게 군산으로 오셨나요?
대학 간의 경력은 15년이 되며 마지막으로 작년에 서강전문학교 관광과 학과장을 했습니다. 저는 고향이 전북 장수군 계남면이며 77년 전주상고를 졸업하였습니다. 사람은 나이 먹으면 고향과 부모님을 찾게 되나 봅니다. 그래서 고향에서 마지막으로 제가 배운 관광을 맘껏 펼쳐보기 위해서 선택했습니다.
맥군- 총지배인님 이력을 보니 화려하시던데요.
33년 서울 워커힐 등 특급호텔과 중국에서 총지매인 생활도 하였으며 경지대 대학원 및 인하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3학기 마치고 중단하고 현재는 ‘풍수관광’을 전공하기위하여 준비 중입니다. 어학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합니다.
맥군- 관광풍수가 무엇인가요?
저는 관광을 공부하면서 풍수지리학문을 15년 공부했습니다. 관광과 풍수지리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 조선왕릉을 설명하려면 풍수지리 이론이 필요합니다. 이를 관광풍수이고 이를 위해 관광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풍수지리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10월부터 서해대평생교육원에 풍수지리 초급과정을 개설하여 강의할 예정입니다.
맥군- 마지막으로 총지배인님이 군산에서 하시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이천 산수유 축제를 전국 축제로 만들었듯이 ‘새만금 노을 축제’를 전국 축제로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를 위해 애플트리 호텔이 군산의 새만금 관광을 만들어가는 호텔로 만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군산의 발전과 호텔의 발전으로 매주 2번씩 부모님이 계신 고향인 장수에 방문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 교수직을 버리고 군산에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