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자작 자동차 동아리(KUMC, 팀장 맹대영, 지도교수 유경현)가 지난 8월 17일-19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 자동차 경주장에서 개최된 한국자동차공학회 주관 「2011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KSAE Baja)」에 참가하였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2011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군산대를 비롯하여, 전북대, 한양대, 국민대, 서울산업대 등 전국에서 70여개 대학이 참가하였으며, 대학생들이 직접 125cc 이하 엔진으로 세미 온로드 차량을 설계·제작하고 정적 검사, 가속 및 브레이크 테스트 등의 검사 후 예선, 준결승, 결승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는 예선을 제외한 준결승, 패자부활전, 결승 경기가 실제 레이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박진감이 넘치는 대회이다. 또한 날씨, 코스 상태 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가며 차량 세팅을 바꾸고 경기 전략을 바꿔야 하기에 대학생들의 기술력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KUMC 동아리는 이번 대회에서 KUMC 동아리는 JMC, 문일 상사, 다사랑 치킨 피자 등의 업체의 지원을 받아 125cc급 자작자동차 「KUMC-20」을 제작하여 참가하였다. KUMC 동아리가 제작한「KUMC-20」은 LSD를 일자 축으로, 오프로드용 쇽 옵서버를 Formula용 온로드 쇽 옵서버로 교체하고 엔진도 인젝션 엔진으로 교체하여 출전하였으나, 아쉽게도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여 우승의 패권을 다음 대회로 미루어야만 했다.
군산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KUMC)는 2000년 창립과 동시에 국내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2003년 국제 대학생자작자동차 대회」종합우승, 2009년 7월 「국제 대학생자작자동차 대회」‘종합 3위’를, 2009년 8월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KUMC 동아리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일본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한 대학생 포뮬러 국제대회에 참가했던 경험과 오프로드용 차량의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2012년 대학생 포뮬러 국제대회와 2012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KSAE Baja)의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도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