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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도 이제 절반이 지났다. 2월이 지나고 3월이 되면 예비고3들은 수험생이 되어서 대학입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절반만 남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에 [매거진군산]은 남은 겨울방학 활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수험생에게 방학은 그냥 방학이 아니다.

올해 2014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방학은 그냥 방학이 아니다. 지금까지 준비해 온 대학입시를 처음부터 다시 되돌아 봐야 하는 시기이다. 그럼 수험생들이 방학동안 무엇을 되돌아봐야 하고 또 무엇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 이 작업은 수험생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다음의 표는 2학년 2학기까지의 내신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에 따른 상황 점검표이다. 대략적인 자기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표를 보고 자신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확인한 후에는 남은 방학동안 내신을 대비해야 하는지, 수능을 위주로 공부해야 하는지를 판단하기 바란다. 

방학동안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라.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는 기간으로 삼는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방학은 평소의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평소에 수학을 잘 하고 있다면 수학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공부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수험생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자신감’이기 때문이다. 수험생에게 ‘자신감’이 붙으면 앞으로 9개월 정도 남은 수능까지 꾸준히 성적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방학동안 또 해야 할 것은 대학별고사 준비이다. 66% 이상을 뽑는 2014 수시모집에는 면접, 논술, 적성검사 등의 대학별고사가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게다가 수시모집은 경쟁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부터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면, 이것도 자신의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의 표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을 실었다. 수험생이 지망하는 대학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논술,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방학동안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라.

2014학년도 수능이 2013학년도에 비해서 체제가 바뀐다. 그러나 바뀐 내용을 살펴보면 큰 염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더구나 예비고3들은 이미 2학년 수능모의고사에서 A형, B형을 모두 경험해 보았다. 그냥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대학입시를 준비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수능체제 변화와 같은 외부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험생의 단단한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학입시 준비는 목표대학과 학과 선정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의 수능, 내신보다 많이 높은 대학을 목표로 잡아도 된다. 다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수능성적을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그렇게 올리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면 된다. 나의 현실을 목표와 가깝게 만들 수 있는 기간이 방학이다. 

목표대학, 학과를 선정했다면 그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어떤 전형요소를 중요하게 여기고, 또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대학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전형요소와 나의 상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확인하고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서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다음의 표는 성균관대학교가 수시와 정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형요소를 간략하게 요약해서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지망대학의 수시와 정시의 선발유형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성적을 올리면 된다. 

수험생들은 자기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야 한다. 아니 노력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동시에 그 결과를 얻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다 해야 한다. 대학입시의 결과는 거저 얻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노력하는 수험생들에게 [매거진군산]은 약간의 힘이 되고자 한다. [매거진군산]을 애독하면서 활용하는 수험생들은 모두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궅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