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3학년도 입시가 시작되었다. 8월에 입학사정관제, 9월, 11월에 일반전형, 특별전형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정시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수시에서 수험생들은 본인의 상황을 잘 판단해서 지원해야 한다. 이에 [매거진군산]은 수험생들에게 수시 원서접수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부디 수험생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수시는 대학입시의 진정한 시작이다.
이제 진정한 대학입시가 시작되었다. 바로 수시모집이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해야 대학 합격을 거머쥘 수 있을까. 해답은 간단하다. 수시 원서를 제대로 잘 쓰면 된다. 더구나 올해 2013학년도 수시모집은 정시모집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두 번째 해이다. 그리고 수시모집의 원서 개수가 6개로 제한된다. 또한 수시에서 추가합격한 수험생들은 정시에서 지원할 수 없다. 이제 2013학년도 수시모집의 기본을 중심으로 수시 원서를 제대로 써보자. 그리고 수시 원서접수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잘 고려해 보자.
수시 원서 접수의 기준을 설정하라.
1. 9월 수능모의평가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지원할 때 오해하는 것이 있다. 오해는 다름 아닌 ‘수시는 상향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향지원을 할 때에도 분명한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 수시 지원의 원칙과 기준은 9월 수능모의평가이다. 따라서 9월 수능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결정한 다음, 그 대학보다 상향지원할 것을 권한다.
2. 수능최저학력기준
수시모집은 수능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수시에 지원할 때 본인이 지원하는 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들의 전형마다 다르기 때문에 원서 접수하기 전에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학생부와 수능의 상관관계
수시모집의 또 다른 기준은 학생부 성적(교과)과 수능 성적의 상관관계이다. 학생부 성적만으로 지원하거나, 수능 성적만으로 수시에 지원할 수 없다. 이 두 성적의 관계를 잘 살펴서 제대로 된 수시모집 지원이 되어야 한다. 이런 상관관계를 알기 쉽게 표로 만들었다. 이 표를 참고해서 수시모집 지원에 참고하기 바란다.
학생부 중심 전형
학생부 중심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한 전형이다. 학생부 중심전형은 크게 두 개의 전형으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학생부 교과 100% 전형이고, 또 하나는 학생부+서류+면접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100% 전형은 논술, 서류, 면접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수험생들에게 적합한 전형이고, 학생부+서류+면접 전형은 학생부 성적은 조금 낮더라도 재학 중 활동내용이 풍부하거나 면접으로 증명할 수 있는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학생부 중심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의 수능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서울 소재대학의 학생부 중심전형에 합격하려면 교과성적이 평균 1.7등급 이내에 들어야 할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반드시 확인할 것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전교과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흔히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그리고 반영 교과의 전과목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과목만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학별로 교과성적을 반드시 확인하고 산출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논술중심전형
논술 중심전형은 내신성적이 썩 좋지 않은 학생들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예년의 경우 논술 중심전형에 합격한 일반고 학생들의 내신성적을 추려보면 4등급 선에 있는 수험생들도 꽤 많았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의 수능성적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해놓고 우선선발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높게 설정한 대학들이 있다.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인데, 이들 대학들에 논술 중심전형으로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논술 준비와 함께 수능성적을 우선선발에 맞춰놓는 것이 합격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적성검사 중심전형
적성검사 중심전형은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이 모두 안좋은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예년의 경우 적성검사로 합격한 수험생들의 경우 내신이 7등급인 학생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적성검사 실시대학들 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은 가톨릭대(2차), 강원대, 중앙대(안성),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에리카) 정도이다. 더구나 적성검사의 문제 유형이 수능과 유사하고, 난이도는 수능의 70% 정도로 유지하기 때문에 수능공부를 하면서 적성검사를 준비하면 큰 무리없이 적성검사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수시 원서접수 후에도 할 일은 있다.
수시모집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은 여전히 수험생이다. 따라서 최종 합격이 되기 전까지는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수험생활을 계속 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 후 모든 수험생들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수능 준비이다. 대학입시가 수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한다. 꾸준한 수능 준비는 수험생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시 원서접수 후 수험생이 해야 할 두 번째 일은 수시지원에 적합한 준비이다. 예를 들어 논술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논술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하고, 적성검사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적성검사 준비를 계속 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부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3학년 2학기 내신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수시모집의 학생부 성적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되기 때문이다. 혹시 학생부 외에 서류나 면접이 필요하다면 서류 꾸미기나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하면 된다.
그리고 수시모집에 지원한 후에 절대로 동요하면 안된다.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수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섣불리 합격을 장담하거나 이미 합격한 학생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 수시는 수시대로 준비하면서, 평소와 다르지 않게 수능 준비를 꾸준히 할 것을 꼭 당부한다.
수시모집에서 이것들을 꼭 기억하자.
1.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6개로 제한된다.
2. 수시모집 추가합격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3. 원서접수 시기를 잘 선택하라. - 수능 이전(9월), 수능 이후(11월)
4. 본인의 아이디로 접수하라.
5. 마감 날짜와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라.
6. 예년 경쟁률에 너무 신경쓰지 마라.
7. 제출서류를 꼭 확인하라.
8. 원서 접수 후에는 취소가 안된다.
9. 수험번호/접수번호를 반드시 기억하라.
10. 수시 대학별고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하라.
[매거진군산]을 애독하는 수험생들이여!
수시모집은 대학에 합격하는 첫걸음입니다.
수시모집은 대학에 입학하는 지름길입니다.
수시모집은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합격의 문을 열어 줄 겁니다.
[매거진군산]은 수험생들 편에 서고자 합니다.
대학입학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문을 두드려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찾아가면서 대학입학에의 길로 안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