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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차 문화의 메카를 꿈꾸다
글 : 신인혜(자유기고가) / uh1986@naver.com
2012.08.01 13:20:5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體神雖全猶恐過中正 (체신수전유공과중정)

체(體)와 신(神)이 온전해도 중정(中正) 잃음 염려되니

 

中正不過健靈倂 (중정부과건영병)

중정이란 건(健)과 령(靈)이 나란함에 불과하네. 

 

 

초의선사의 <동다송> 중 ‘중정’에 대한 구절이다. 초의선사는 조선 후기 대흥사의 선사로 우리나라 차 문화의 부흥을 이끈 인물이다. 부족함도 넘침도 없는 것이 중(中)이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 정(正)이다.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 준비하고, 더함도 덜함도 없이 행한다.  물을 끓이고, 그릇을 데우고, 적당한 차와, 알맞은 물을 넣고, 때에 맞춰 따라야 진정한 차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200년이 넘는 세월을 뛰어 넘어 군산에서 초의선사와 같은 길을 걷는 이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의 이진수 총재다.

 

이진수 총재가 이끌고 있는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은 국내 차 문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Daegu Tea Expo(대구세계차문화축제), 부산차문화축제, 서울차문화축제 등 국내 유명 차 문화 축제를 주최하며 문화콘텐츠로서의 차를 알리고 있다.  또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통차예절지도사, 차 품평사, 제다사 등 10여개의 자격검정시험(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을 운영하고 매달 차 문화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도 ․ 예절교실, 궁궐 다례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차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가능성의 도시, 군산

전국 8개 지회, 13개의 중점 교육원, 19곳의 산하기관, 총 회원이 3000여명에 이르는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의 본원은 군산시 나포면에 위치하고 있다.  보성, 하동과 같은 차로 유명한 지역이 아닌 군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군산 회현 대유리와 옥산 수원지에 차밭이 있습니다. 80년, 100년 가까이 된 곳입니다.  군산이 차로서는 북방한계지역이라 차가 살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나중에 2,3만평 정도만 차를 심으면 북방한계지역인 만큼 많은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차가 살 수 있는 북방한계지역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이진수 총재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군산이 근현대 문화가 확실합니다.  일본 문화 속에서도 우리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차와 복식과 같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면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진수 총재는 찾아오는 도시 군산을 위해 차 박물관, 복식 박물관, 명상센터 등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희 재단에서 진행하는 교육, 시험 등을 보려면 군산에 와야 합니다.  하지만 장소나 공간 등에 대한 과제가 있습니다.  박물관, 명상센터, 숙소 등 기반이 어느 정도 준비되면 차의 메카로서 출발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차,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우다

20여 년 전, 군산에 처음 자리를 잡았을 당시 이진수 총재는 청소년 상담을 했다.  그는 아이들을 만나며 ‘어머니의 부재’를 느꼈다.  “옛날에는 집에 남편을 맞이하고 자식을 기다주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맞벌이로 인해 부모님은 밖에 나가서 일을 하고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은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가정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머니 문화, 안방문화를 되살려야 겠다는 생각에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교육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공간이었다.  이진수 총재는 당시 군산 시장이었던 이건재 시장을 찾아갔다.  “이건재 시장님께 관사를 문화공간으로 쓸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시장님께선 바로 전셋집을 얻어 이사를 가셨죠.”  이후 시장 관사는 군산여성예지원이 되었다.  이진수 총재가 상담소나 교육소와 같은 간판을 달지 않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아이들과 미혼모를 상담할 때 보니 상담실로 간판을 달면 상담이 안 되더군요. 하지만 차실로 하면 아이들이 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자연스럽게 상담이 됩니다.”

 

차 문화 교육이 청소년 인성교육에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진수 총재는 그 이유로 차의 정신을 꼽는다.  “차는 몸가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모든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차 문화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예, 효 사상이 근본적으로 배어있습니다.  이게 엄청난 강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차 문화는 예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중국과 명상을 추구하는 일본과 달리 예절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나를 낮추는 것, 겸손, 공손, 정중. 이게 바로 차의 정신입니다.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정신, 공경과 겸양이 일념입니다.  또한 나의 신뢰를 살피고 남의 신뢰를 계교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차의 정신은 예절 뿐 아니라 청소년의 바른 인성을 키워줄 수 있다.  최근 학교에서 다도 ․ 예절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는 문화로 인성교육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콘텐츠는 차지만 주제는 청소년 인성지도, 사회복지로 가려고 합니다.  차가 가진 교육 프로그램이 확실한 만큼 초중고교, 대학 교양 인성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나와 뜻을 함께 할 한 사람만 얻을 수 있다면 내 인생 성공이다.”

“저는 차를 하기 이전, 이후에도 나와 뜻을 함께 할 한 사람만 얻을 수 있다면 내 인생 성공이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해도 내가 쓰러지거나 없어지면 이 모든 게 끝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200년 300년 동안 계속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이진수 총재가 전문 인력 양성에 많은 힘을 쏟는 까닭이다.  2004년, 이진수 총재는 원광디지털대학교와 연계해 차문화경영학과를 개설했다.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으로 교육과정이 연결되면서 차 문화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해졌다.  “매년 차 박사 학위자가 10명 정도 배출되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영국과 같은 나라에 비해 후발주자인데 석사 박사 학위자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차 문화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죠.”  차 문화 전문 인력 양성은 매월 1회 진행하는 학술대회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차에 관한 논문이 없기 때문에 준비해서 발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논문을 통해 선조들의 차 문화를 확실하게 알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논문은 올해 11월 논문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진수 총재는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차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배출된 전문가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식회사 새봄에 종달새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주식회사 새봄에 종달새는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 실무와 경영을 경험하고 나아가 직접 차 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언제 이 친구들이 직접 경영을 해볼 수 있겠습니까.  어려움을 겪고 실패하더라도 좀 더 어릴 때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진수 총재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의 운영 대부분을 젊은이들에게 맡기고 있다.  군산 나포면에 위치한 1호점 새봄에 종달새와 2호점 사가와 역시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새봄에 종달새, 사가와 외에도 익산 등에 티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학생들이 실습하고, 경영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차 전문점 100개를 목표로 작업 중입니다.”

 

 


 

차, 문화가 되다

2011년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은 문화재청장이 수여한 감사패를 받았다.  경복궁 다례체험 진행에 대한 감사표시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복궁에서 다례체험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2011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복궁 자경전에서 다례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차에 대한 문화적 인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차 문화는 단순한 체험과 예절교육의 범주를 넘어 문화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이 주최하는 Daegu Tea Expo(대구세계차문화축제)가 있다.  Daegu Tea Expo는 우리나라의 차 문화는 물론 세계의 차 문화, 관련 교육 및 산업을 아우르는 차 문화축제다.  올해로 벌써 7회째다.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 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에 참여한 업체는 120여 개, 관람객 수는 2만여 명이 넘는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차인대회’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의의를 더하였다.  뿐만 아니라 선차시연, 커피세미나, 세계다도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차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은 일반인들이 차 문화를 더 가까이 느끼고 생활 속에 받아들이는 바탕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에도 차실이 만들어졌습니다.  종전까지는 우리 집이 몇 평이냐 이런 게 중요했지만 지금은 집 구조가 갤러리 구조입니다.”  최근 집에 대한 관점이 크기에서 구조로 바뀌면서 여분의 공간에 차실을 만드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차 문화가 이뤄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차 문화는 격과 예를 갖추는 어려운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차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합니다.  혼자서 마실 때에는 찻잔에 그냥 찻잎 몇 개 띄워놓고 편하게 마시면 되고, 여럿이 마실 때는 차 도구에다가 그냥 물 붓고 내려서 편하게 마시면 됩니다.”  마음의 안정, 명상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본 예를 갖추어야 하지만 평소 차를 마실 때에는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심오한 철학도 있지만 누구나 남녀노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게 차 문화입니다.  차를 마실 때는 그냥 편안하게 즐기면 됩니다.”

 

 


 

 

 

'조선의 왕 뉴욕에 오다' 행사 스케치

조선의 왕 뉴욕에 오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영목 주뉴욕총영사, 폭스 TV Dennis Swanson(데니스 스완슨)사장, 살림의 여왕 Martha Stewart(마샤 스튜어트),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Brett Ratner(브렛 라트너)감독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뉴욕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찾았다.  ‘조선의 왕 뉴욕에 오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국가 브랜드 위원회에서 주최한 ‘조선의 왕 뉴욕에 오다’는 외국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한복 패션쇼 외에도 궁중공예품 전시, 궁중 만찬과 수라를 선보이며 한국의 ‘의(義)’와 ‘식(食)’ 문화를 알렸다.  그 중심에는 이진수 총재가 이끄는 사단법인 한국복식과학재단이 있었다.

 

이진수 총재는 평소에도 한복을 즐겨 입는다.  다수의 패션쇼에서 왕 모델을 했을 정도로 한복과의 인연이 깊다.  한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사단법인 한국복식과학재단을 설립하는 바탕이 됐다. “유희경 박사님(이화여대 정년퇴임)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당시 서울대, 이화여대에서도 한복강좌가 폐강되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재단을 설립하고 원광디지털대학교에 한국복식과학과를 설립했습니다.  현재는 전국에 있는 한복디자인 관련 인력을 조직화 시키고 체계화 하는 중입니다.” 

 

전통한복의 체계화.  이진수 총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원칙은 전통한복을 일단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적 없는 옷이 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한복디자이너들에게 전통방식으로 디자인, 구성, 제작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복식디자이너, 전통혼례지도사, 유물복식재현지도사 등의 세분화된 자격과정은 전통한복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규방공예대전을 주최하여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생활 속 소품 등을 상품화 시키고 대중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1 울산 티 페스티벌에 소개된 다양하고 아름다운 티 세팅

 

200년, 300년 갈 수 있는 문화를 꿈꾸다

“역사적으로 200년, 300년이 가도록 물려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진수 총재는 이를 이루기 위해 일차적으로 티 하우스 전문점 100개, 2020년 일자리 창출 1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차 특성화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차 문화 관련학과, 복식, 약선, 순수 경영학과, 사학과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학과는 학예사 큐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이진수 총재가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우리의 역사를 정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과 특성화 대학은 차 문화가 더 길게 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하나하나 늘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지도자를 양성하고, 대중화를 통해 차 문화를 생활화 하고, 박물관과 학교 교육 같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차 문화를 전공한 전문가를 양성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길게 보고 길게 가라

 

이진수 총재는 앞으로 차 문화를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목적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진수 총재가 말하는 실력은 길게 가는 것이다.  길게 가기 위해서는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취미로 삼겠다, 전문가가 되겠다 하면 죽을 때 까지, 뼈를 묻을 때 까지 하겠다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러면 짧은 시간에도 차를 많이 이해하고 즐기고 비전이 보이게 됩니다.  조급해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길게 보고 길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말미 이진수 총재는 ‘단 1초라도 나에게 투자하라, 단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도전하라’는 말을 남겼다.  그가 군산에 터를 잡고 차 문화를 위해 바친 20여 년의 세월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더 적합한 말이 있을까.  이진수 총재는 군산에서 차 문화의 미래를 보았고, 그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  그 모습에는 더함도 덜함도 없이 조급해 하지 않는 ‘중정’의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진수 총재의 삶 속에서 깨닫게 된다. 인생이란 차와 같아서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들이는 노력과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로 완성된다는 것을.

이진수 총재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총재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

Daegu Tea Expo 총재 

2013 국제무아차회 대회장

사단법인 국제선․명상문화재단 총재

국제차문화학회 회장

한국기호식품학회 회장

 

< 차 문화를 통해 한국과 만나다 >

지난 7월 18일, 조촌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군산 중점교육원(군산 차인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차 문화체험 행사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우리나라 차 문화의 진수를 경험했다.  행사는 명상으로 시작됐다.  마음을 다스리는 차의 정신을 명상으로 먼저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이후 다례에 필요한 다구(차 기구) 설명과 함께 직접 차를 우려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접하는 차 문화인 만큼 낯설고 서툰 손놀림이었지만 임하는 자세에는 진지함이 가득했다.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 그릇을 데우고, 차를 우리고, 차를 대접하는 과정 속에서 한국의 차 문화를 배우고 나아가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교육문의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군산 중점교육원 Tel. 070-8201-1136

 

사단법인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총재/철학박사 이 진 수

(063)451-8300 / 070-7730-0053~4

napolee00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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