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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지금, 다시 일어서는 중입니다.”
글 : 채명룡 / ml7614@naver,com
2025.12.31 15:22:3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 출신 김관영 전 국회의원의 도지사 출마와 당선은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바람이 그 원동력이었다.

그의 진정성은 군산은 물론 전북 전체에 활력을 일으켰고, 기업 유치의 성과로 나타났다.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군산은 정책 결정의 중심으로 올라섰고, 산업단지마다 줄줄이 입주하는 기업들과 더불어 일자리 생태계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때 조선업 몰락과 대기업 철수로 침체를 겪었던 도시가, 이차전지와 재난안전, 수산가공 등 미래산업으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를 만나 이차전지부터 재난안전까지 민선 83년 동안에 이뤄진 군산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듣는다.

 

. 거대한 전환점에 선 군산

 

김관영 지사는 군산에 대하여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시민이 중심에 있다.”라는 말로 군산의 산업 재편과 시민 삶의 변화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를 전망하고 있다.

전북이 요즘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이에 대하여 김 지사의 답변은 미래 지향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말 역사적인 한 해를 보냈지요.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되면서 서울을 압도적으로 꺾었고, 128년 만에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누군가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면서 하계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 과정에서 서울과 겨뤄야 하는 어려움을 말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스스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의 진심이 녹아든 말과 행동은 그 이후의 행보에도 계속됐다.

군산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자 산업 구조 재편과 산업체 유치에 직접 나서면서 군산 출신 도지사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도 지정받으면서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떠올랐죠.

특별법 시행으로 이차전지 산업 촉진,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실질적인 특례들이 작동하고 있고, 새만금고용특구 같은 전략지구들이 만들어지면서 각 분야의 성장 기반이 갖춰졌습니다.” 


 

.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에 선 군산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과정에는 김관영 지사의 역할이 컸음은 말할 것도 없다.

군산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차전지 산업 거점이 되었으며, 실제로 많은 기업들의 발걸음이 군산을 향하고 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8.1규모의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국내 최대, 동북아 최대 이차전지 생산 기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현재까지 LG화학, LS MnM, 룽바이코리아, 디에스단석 등 국내외 47개 기업이 입주했고, 10조 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전체 투자액 중 약 77%가 이차전지 분야라고 했다.

군산이 신산업으로 구조를 개편하고 나면 예전의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에는 실시간 고도 분석센터,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도 들어섭니다. 또 군산대학교와 협력해 연간 2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부트캠프와 배터리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에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이 단순한 산업 성장을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교육 혁신, 인구 유입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군산 출신 도지사로서의 자신감이 읽혀졌다.

 


 

 

. 군산 인구가 2만여 명 줄었는데, 그 대책은 있을까

 

군산의 인구가 2017년 이후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해서 이제는 인구가 255,000명에 턱걸이할 정도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많이 언급되는데, 실제로 체감되는 변화에 대하여 김 지사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기업들의 단순한 투자만 있었다면 지금의 반응이 없었을 겁니다.

전북특별법에 따라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이 출범했고, 이 지원단이 지금까지 570명의 구직자를 발굴해 170명이 실제로 취업했어요.”

 

군산이 산업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던 시기의 GM자동차 군산공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같은 노동집약형 기업들처럼 고용 창출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입주 기업들이 총 1만 명 이상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지역민이 고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고용과 교육이 연계 시스템을 갖추면서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아지는 인구 선순환 효과를 기대했다.

 

군산대, 전북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훈련 시스템까지 갖춰지면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 절벽에서 벗어나는 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뜻이죠.”

 

.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군산에 특별한 정책 펼쳐

 

새만금의 일차적 피해자들인 군산 지역 어민들의 상황은 어려움 그 자체이다. 그러나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김 지사에게도 군산과 전북 지역 어민들이 피부에 닿는 정책을 펼 수 있게 되었다.

전북특별법으로 시험어업 승인 권한이 도지사에게 넘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삼이나 전복을 잡으려면 직접 물에 들어가거나 비싼 장비를 빌려야 했는데, 이제 어업 잠수사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험 중입니다.”

 

군산과 부안의 109개 마을어장이 대상이고, 생산 비용을 줄여 소득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려는 차원의 새로운 수산자원 포획 방식 도입을 위하여 지사가 직접 뛰고 있다는 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전북과 군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많다. 그중에서 침수 걱정을 덜고 외딴 섬 마을 주민들을 위한 운임 정책은 체감 행정으로 손꼽힐 일이다.

 

시민들의 생활 전반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재난안전 기반 시설 정비로 장마철 침수 걱정이 줄었고, 섬 지역 주민들에게는 여객선 천 원 요금제가 시행됐습니다.”

 

예전 왕복 1만 원 넘게 내던 여객선 운임을 이제는 2,000원만 내면 된다는 뜻이다.

이 변화는 단지 제도 변경이 아니라, 실제 어업인들의 삶의 질과 소득에도 영향을 주는 실질적인 변화여서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 고향 군산에 대한 감회 새로워

 

군산 출신 도지사로서 임기 4년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김 지사는 고향 군산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도정의 힘을 얻는다고 했다.

 

군산이 더 이상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도시, 정착하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디며 오늘을 만든 군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김 지사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변화는 아직 시작일 뿐이라는 말로 다가올 미래가 더 희망적일 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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