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날씨가 한결 부드러워진 날 푸른 하늘이 보이고 신록이 짙은 조용한 커피숍에서 소박한 여성의 모습으로 활짝 웃고 다가오는 이인규 군산시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이인규 회장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지나온 날들의 이야기
이인규 회장이 태어난 곳은 서울 용산인데 5살이 되던 무렵에 아버지의 사업관계로
충남 서천군 장항읍내로 이사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크고 자라며 장항중앙초등학교, 정의여중고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잠시 하다가 군산으로 시집을 오게되었고 시집을 온 후엔 전업주부로서 잘 살다보니 나이 60세 경에 친구모임에서 친한 친구의 소개로 군산적십자사에서 봉사하면서 사실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봉사는 나의 운명
이 후 군산여성봉사회 단체에서 하는 일 중에 불우이웃돕기 김장을 하는데 일손이 부족하다며 친구가 가자고 하여 따라가서 봉사한 것이 2000 포기의 김장을 하게 되었고 그게 자원봉사의 계기가 되어 그 이후로 계속해 오던 봉사가 올해로 10여년이 넘게 됐다.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시작하다
그렇게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던 군산여성자원봉사회 회장님이 이인규 회장을 언급할 때마다 무슨 일을 하면 성심 성의 껏 잘한다고 칭찬하며 군산여성봉사회 자원봉사 팀장이란 직책을 맡겨 주셔서 최선을 다해 자원봉사하는 회원들과 팀워크를 잘 맞춰서 지금까지 열심히 봉사하게 되었다.
요리사자격증을 따다
그러는 동안에 우연치 않게 반찬봉사를 많이 하다보니 순간순간 요리사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나 느껴져 열심히 반찬봉사를 하다보니 요리솜씨가 늘어 요리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이로 인해 반찬 만드는데는 자신감이 생겨나 더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반찬봉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반찬을 만드는데는 지역내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차상위급 365여분이 계시는데 그 분들에게 정성을 다해 만들어 드리는 반찬은 이인규 회장팀의 몫이 되었다
더 넓고 많은 봉사의 길을 가다
그 이후로는 어떤 봉사이든 봉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게 되었고 웅포, 비응항, 시간여행, 공설 운동장, 금석배 축구대회 봉사등 온갖 행사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찾아가서 자원봉사를 하였다. 어느 때는 오뉴월 땡볕에 양배추봉사, 감자캐기 농촌일손 돕기등 밭일까지도 쫒아가서 자원봉사를 하였다.
노력은 헛되지 않는다
지금은 복지관 배식봉사, 경로당 밥봉사 등등 하고 있으며 그 덕에 2018년부터서 군산시장상을 3번이나 받았고, 2020년부터선 전북도지사 상을 2번이나 받고 금년도 그러니까 2024년 9월에 있을 자원봉사원 시상식에서는 전북자치도도의장 상을 받게 되었다.
주어진 직책에 책임감을 갖다
이렇게 열심히 자원봉사를 하다보니 작년부터 군산시여성자원봉사회를 이끌고 가는 회장 직을 맡게 되었고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것이기에 주어진 천직으로 알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봉사와 문학은 아름다운 것
또한, 간간히 메모하듯 써오던 글을 확실하게 써 보겠다는 생각으로 문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작년에는 뜻한 바 신인문학상에 도전하여 수상을 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시인으로 등단하는 영예를 얻었고 더 열심히 작품을 쓰고 있으며 나중에는 많은 작품을 써서 멋진 시집도 발간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그러고 보면 젊을 때에 가끔 백일장 대회에 나가 상도 탓던 기억이 난다고 한다.
2016년에는 환경백일장대회에 나가서 대상도 받기도하고 다음으로 차상을 받아 그 상장을 오래토록 노트속에 간직한 일도 있었다.
꿈이 곧 희망이 되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몸도 예전같지 않아 불편하기도 하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원봉사도 열심히 하고 문학활동도 열심히 하며 남은 여생을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을 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