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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포리지’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 농업회사법인 ‘어울림(유)’ 대표이사 장병수
글 : 오성렬 / poi3275@naver.com
2024.10.01 10:16:54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지난 10여년 동안 통곡물 사업에 매진해 온 농업회사법인 ‘어울림(유)’에서 최근 유럽형 간편식인 ‘통곡물 포리지’를 개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포리지(Porridge)란 유럽에서 귀리 따위의 곡물을 물 대신 두유나 우유에 끓여 만든 아침 식사용 죽을 일컫는데 ‘어울림’에서는 이에 착안, 우리의 전통적 간편식인 누룽지에 오트밀(귀리), 구운 서리태, 그리고 구운 고구마에 영양과 맛을 접목함으로써 독창적 한국형 포리지로 출시한 것이다. 

 

농업인이면서 문학박사이기도 한 장병수 대표의 통곡물과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부터 농민단체 활동에 뛰어든 그는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장,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한국농민연대 정책위원장 등으로 중앙농민운동의 현장 중심에 서면서 원광대학교와 호원대학교에서 영화와 인문학 분야 시간강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2년 말 농민운동에 대한 한계를 절감하고 활동을 중단, 2013년 초 농림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위한 중간 조직인 (사)녹색통곡물산업화사업단 사무국장으로 취임하면서 통곡물과의 인연이 시작된다.

 


 

당시 녹색통곡물산업화사업은 ‘어울림’이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여타 보조사업자들의 소극적 태도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중단됨에 따라 장 대표는 사무국장직을 포기하고 직접 사업자로 투신, 이후 약 1년여에 걸쳐 녹색통곡물 생산 라인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지금의 3대 대표직에 이르게 되었다. 

 

통곡물이란 곡물이 지닌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형태의 곡물로서 벼의 경우 왕겨를 벗겨낸 누런 현미층을 일컫는다. 장 대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쌀의 경우 지나친 도정으로 영양소의 65% 이상이 함유되어 있는 쌀눈과 껍질층의 현미를 제거해내고 나머지 35% 정도의 영양소만 먹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건강을 위한 통곡물의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말을 들려준다. 

 

‘어울림’에서는 그동안 초록통쌀 등 초록통곡물 생산을 시작으로 이를 활용하여 누룽지와 미음용 알갱이 등을 생산해 왔다. 또한 사전에 물에 불려야 하는 통곡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미, 통보리, 통밀과 귀리 등을 물에 불리지 않아도 되는 구운 잡곡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마치고 학교급식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원재료를 이용한 가공품의 확대를 꾀하며 서리태 미숫가루와 구운 오트밀 등을 생산하였고, 2023년부터 건강과 영양을 염두에 두면서 고구마 본연의 맛을 살린 구운 고구마칩을 개발하였다. 

 


 

이 고구마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생고구마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굽는 특징으로 유탕처리로 인한 유해성을 염려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2024년 들어 고구마칩의 생산 기술을 확대 발전시켜 구운 감자칩을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그 동안의 통곡물과 두류가공품 및 서류가공품의 획기적 합작품인 통곡물포리지 제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이 포리지는 출시 초기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명 핫시리얼(hot cereal)로 불리는 이 통곡물 포리지의 장점은 1분 안에 죽이 완성된다는 것이며 두유나 우유에 섞어 먹으면 훨씬 더 고소하고 영양 만점인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인들에게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고려, 검정콩과 오트밀을 첨가한 데다가 고구마의 베타글루칸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 강화에도 탁월한 간편식으로서 무엇보다도 씹힘을 통한 저작운동 효과로 소화 흡수와 다이어트 및 뇌기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통곡물 포리지는 언론에서도 보도한 바와 같이 간단하게 물이나 두유, 우유 등만 부으면 영양 만점 죽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특히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를 더하며 유치원 등에서 주문이 늘고 있다. 최근 ‘어울림’은 6차산업인증을 취득하면서 지금보다 더 활발한 홍보마케팅의 장을 펼치고 있으며 새만금마라톤대회, 자매도시 김천에서의 군산특산물행사, 6차산업인증품평회 등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통곡물포리지와 동그리 구운 고구마칩이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용진농협 등 전북도내 로컬푸드 매장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3년 미국 LA한인축제에 참가, 미숫가루, 고구마칩과 구운 서리태 등에 걸쳐 각광을 받은바 있으며 올해도 LA한인축제, 전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지니스대회와 전주국제발효엑스포에도 참여, K-푸드의 흐름에 맞춰 미국과 동남아 시장 공략에 따른 바이어 발굴에도 역점을 둘 생각이다.                                                                                  ‘

장병수 대표 약력

-군산 제일고 졸업

-원광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독일 퀼른대학교 수학

-충남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졸업(문학박사)

-(사)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 중앙회장

-대통령자문기구 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

-원광대학교 인문대학 강의교수

-호원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

-’영화 군산에서 놀다‘ 출간

-칼라푸왕자와 투란도트공주 역저

-산업포장/농림부장관/전라북도 지사/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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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유)’                                                                        

군산시 회현면 증석길 174

T.063)464-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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