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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조향정 진료부장
글 : 김혜진 / kimhyejin0324@hanmail.net
2024.08.23 15:14:14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의료원 조향정 진료부장은 25년간 군산의료원 진단병리과장으로 근무하며 질병의 진단, 치료 결과의 적합성 판단, 질병의 경증을 판단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베테랑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진료부장으로 부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병원 발전에 이바지했다.

 

봉사의 꿈을 꾸다

 

봉사를 하고 싶었던 조향정 부장은 학창시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그래서였을까, 구호단체에서 사람들에게 봉사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원광대학교병원 진단병리과를 수료했다.

의과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하다 보니 실질적인 진료도 좋지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에 대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으며, 1999년 3월 1일부터 군산의료원 근무를 지속하고 있다.

“1998년 초 당시 군산의료원은 원광대학교에서 위탁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이곳의 진단검사팀 병리과에 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군산 유일 병리과로서의 자부심

 

군산의료원은 지역 내 유일한 병리과가 존재해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리과는 환자의 조직 및 세포 검체를 조직학적, 세포학적, 분자병리학적 검사기법을 이용하여 병리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분류하는 의료분야다.

예를 들어 수술을 통한 절제 조직을 분석해 염증이 어느 정도인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 지를 진단하는 일을 하고 있다.

조향정 진료부장은 “예를 들어 내시경 조직검사를 할 때, 의사가 없으면 타 병원에 의뢰해야 하는데 군산의료원은 모든 환자들이 빠른 진단을 받을 수 있다”며 “환자들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존경받는 병원상’ 수상 경사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종근당 및 병원 신문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편으로 한국 병원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숨은 많은 분들 가운데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상’에 제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면서도 당혹스러웠습니다.”

조향정 진료부장은 최근 ‘존경받는 병원인’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 종근당이 공동으로 제정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병원 경영자와 병원인을 발굴해 이를 격려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귀감으로 삼아 바람직한 병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상제도로, 매년 CEO 부문 1명, 병원인 부문 5명을 각각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1922년 ‘관립군산자혜의원’으로 개원한 이래 ‘의료공공성 강화’, ‘의료서비스 향상’, ‘의료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최상의 가치인 ‘의료공공성 실현’을 통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자 조직 구성원들과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이다. 

조향정 부장은 의료지원기반 확충을 위해 사업예산 260억 2,800만원을 확보해 급성기 진료시설 및 필수의료시설・감염병 전담병동 확충(사업기간 2020년 ~2024년)을 추진 중으로 군산의료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타의 모범이 되고, 도민건강증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 구성원들 모두에게 감사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진료부장 보직을 맡으면서 접한 많은 현황들을 진료과장님들과 임‧직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간 COVID-19 상황에서 감염전담병원 역할을 했고, 호흡기 클리닉, 예방접종 및 재택치료를 운영했으며, 감염병전담지정 해제 후에는 감염관리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의료위기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군산의료원은 전국을 덮친 COVID-19 상황에도 23년 3주기 의료기관인증(23.2.8.~27.2.7.)을 획득하는 등 의료원 내 직종간 협력을 도모해 왔다.  

또한, 공공병원의 가장 핵심인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제공하고, 의료‧보건‧복지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은 지역사회에 대한 의료원의 기여와 그동안 업무에 협조하고 총력을 기울여 준 의료원의 모든 직원분들의 헌신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조 부장은 “‘존경받는 병원인상’ 후보로 부족한 저를 추천해주신 군산의료원 조준필 원장님과 행정실무를 챙겨주신 서문경아 총무팀장님께 다신 한번 감사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앞으로도 해 왔던 일들 꾸준히 하고파

 

“저는 늘 그 자리에서 제가 해왔던 일들을 꾸준히 하고 싶었어요. 처음 이곳 군산의료원과 인연을 맺게 됐을 때 이곳의 전반적인 상황을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일하면서 전국 의료원 연합회와 다른 지역 의료원들의 운영 상황을 배우며 공공 관련 병원에서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들을 알게 됐고 앞으로도 군산의료원이 지향하는 미션과 비전을 제 역할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입니다.”

조향정 부장은 앞으로도 군산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며, 의료원을 믿고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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