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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출신 해운사업자 안광호 회장
글 : 채명룡 / ml7614@naver.com
2024.08.23 14:58:2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안광호 한국해운조합 서해지부 대의원 당선자

 

한국해운조합 서해지부 대의원 당선자로써 새로운 도전

 

한국해운조합이 무엇을 하는 조직이냐고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해운회사들이 모두 회원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업종별로 여객선, 화물선, 유조선 등이 대표적인데 이 협의체별로 의장이 있다. 

이 협의체에서 2명씩 모두 6명과 외부 이사들로 이사회가 구성되는데 이사장이 의장을 맡는다. 그리고 전체 총회에는 지역 대의원 26명이 모두 참여한다. 최고 의결기구로써 역할을 한다.

1949년 9월 21일 대한해운조합연합회로 설립되었으며, 1961년 해운조합법 제정 공포로 법률적 지위를 부여 받은 가장 오래된 해운사업의 조직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첫째 조합원사의 재해에 대비한 공제사업 운영이다. 해운업자(조합원사)만을 대상으로 하여 상호 부조의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영세한 연안해운산업의 기반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두번째가 선원의 임금 채권 보장 기금의 관리와 운영이다. 선박 소유자의 도산으로 퇴직한 선원이 받지 못한 임금 및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선원 권익보호 제도이다.

세번째가 선박용 연료 공급의 체계적인 운영관리이다. 조합원사 선박 연료과 윤활유를 공동 구입 주선하고, 연안 화물선용 경유, 면세유, 영세유, 과세유 둥을 공급한다.

또한 조합원사에 경영활동 사업 자금을 낮은 금리(연1.85%)로 빌려준다. 외국인 선원 고용을 지원하며 여객선 전산매표시스템을 구축, 운영해준다. 또한 여객선 터미널 시설을 관리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내항 예부선 전용부두의 모습

 

 

서해지부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해운조합의 최고 의결 기구는 지역 대의원 26명이 참여하는 총회이다. 전국의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이 26명뿐이라서 작지만 권한이 막강한 조직으로 손꼽힌다. 

그 조직 중에서 군산과 보령을 대표하는 서해지부의 대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게 시의원 출신 안광호 전북예·부선협회 회장이다.

지역 대의원은 해운조합의 이사장을 직접 뽑고 최고 의결 기구인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대의원이 어떤 의식을 갖느냐에 따라서 알차게 지역의 해운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밑받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하면, 자기 의견을 내지 않고 거수기 역할에 머물 경우 찬밥 신세가 될 게 뻔하다.

안광호 당선자는 군산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지역 정치인 출신. 항만운송사업자로써 군산과 전북 예·부선협회로 갈려져 있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이미 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시의원으로써 예산을 움직이는 기초 교육을 잘 받았기 때문에 지역 대의원 역할에 소홀함이 없으리란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하다.

 

안광호 대의원

 

 

지역 대의원으로써 해운조합에서 나름의 성과를 낼 것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지 모르지만 한국해운협회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해운사업자들의 협동 조직이거든요. 굵직굵직한 해상 운송 및 물류기업들이 정회원으로 들어와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조합이니만큼 지역에서도 나름의 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요?”

해운조합의 구성은 등록 사업자인 내항화물 운송사업자(화물선)들과 면허사업자인 여객운송사업자(여객선)들로 구분되어 있다.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는 항만 운송사업자 등 560여개 준조합원들도 들어와 있다.

서해 지부의 경우 군산지역과 보령지역이 통합되어 있는데, 군산의 경우 27개 정조합원이 있으며, 준조합원이 48개사이다. 보령의 경우 정조합원 11개사, 준조합원 28개사가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군산과 보령의 정조합원 37개사가 투표에 참여했다. 소외된 서해지부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안광호 전북예부선협회 회장의 진정성에 조합원들이 마음을 움직이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책임감도 큽니다. 이 자리가 무엇을 하는 자리인 줄도 모르고 밥만 먹고 거수기 노릇만 한다면 서해지부, 특히 군산지역 해운산업의 발전은 없다고 봐야 하지요. 제가 먼저 나서서 서해지부의 역할과 이 지역에서 필요한 예산 운동을 하는 등 대의원 역량을 제대로 발휘 할 겁니다.” 

 


 

지역업체 살리기에 중점을 둔 활동

 

“바다와 함께 일을 하는 분들도 해운조합이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거든요. 해운조합은 예·부선은 물론이지만 해운 사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한 가족과도 같은 일을 하는 단체라고 보면 됩니다.”

해상을 이용한 건설 사업의 경우 대기업 위주로 짜여진 공사 업체들에게 이 지역 예·부선업계가 임대료 등에서 휘둘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안 회장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던 예·부선협회를 통합하고 한 목소리를 내면서 큰 변화가 왔다.

“건설업체가 업계를 흔들려고 할 때면 우리는 이런 저런 민원으로 공사를 중지 시키는 등 지역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 왔어요. 그래서 전북과 군산으로 나뉘어졌던 예부선협회를 통합할 수 있었고요.” 

지금은 건설업체들에 의해 임대료 등 가격이 휘둘리지 않고 있으며, 정박지의 80~90%까지는 작업선이나 통선까지 합쳐 배를 써주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평가이다.

해운조합의 지난 지역 대의원 선거 과정에서 물의가 있었고 양측으로 세력이 갈리는 일이 벌어졌다. 당선자로써는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

안 당선자는 해운조합이 실질적으로 지역 조합원들의 이익에 맞도록 움직여 주는 게 중요하며, 그렇게 움직이도록 만들고 협력하여 주는 게 바로 대의원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했다.

“군산지역의 예·부선 업계의 경우 검사를 받은 바지선들이 95% 이상이거든요. 다른 지역의 경우 대개 30~40%가 검사 받지 않은 바지들이라고 봐요. 건설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 군산의 바지선들이지요.” 

한 때 서로를 견제하기 위하여 검사 받지 않은 바지들에 대한 심한 민원이 있어왔다. 그 사태를 견디기 위하여 이 지역 사업자들이 돈을 들여 규정에 맞게 검사를 받으려고 선박을 관리하고 장비를 갖추어 왔다. 그게 오늘날 빛을 보게 된 셈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안광호 대의원

 

 

지역 대의원의 역할을 어떻게 할까

 

“지역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해운업 종사자들은 해운조합의 역할이나 혜택 등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해운조합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것과 함께 해운 사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해운 사업의 종사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다. 40년~50년 동안 현업에 종사해 온 분들이 대부분이며, 선장 기관장 등 특수직에 종사하거나 가업을 이어받은 사업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정회원 숫자가 많지않고 대부분 준조합원이기 때문에 본부하고 멀어진 느낌이 들거든요.  지부 단위 단체이기 때문에 해운과 관련한 조합원들의 민의가 본부에 잘 전달되도록 대의원으로써의 역할을 다 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보궐 선거로 들어온 만큼 임기 1년밖에 안되지만 나름의 역할을 다하다보면 지역 대의원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를 후임자들에게 좋은 선례로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안광호 당선자.

현재는 보령과 군산이 묶여져 서해지부로 묶여 있으나 지역적인 특색이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이전처럼 분할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안광호 당선자는 서군산발전협의회장, 서군산해양환경감시단 회장, 서군산어민회장, 한국항로표지협회장, 새만금해양개발 대표 등을 거쳤으며, 군산과 전북예·부선협회를 통합한 협회장으로써 해운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안광호 새만금해양개발 대표

해상크레인/예인선/바지 임대

선박관리업/선박대여업/항만용역업/해운업

이메일 : 2020angh@naver.com

전화 010-98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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