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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자긍심 되찾은 ‘김영일 (전) 시의장’
글 : 채명룡 / ml7614@naver.com
2024.07.26 16:39:3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새만금 주도권 위해 ‘혼신의 정치력 발휘’

 

군산의 아들로 정치에 입문하여 지금은 군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한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9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시의장을 맡았던 그가 지역 현안에 발로 뛰어 찾아가는 의장이란 발자취를 남기고 2년의 임기를 마무리 했다. 

그의 진가는 현장 마다 발로 뛰면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군산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한 열정적인 활동에서 두드러졌다. 그야말로 눈부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경륜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발로 뛰며 전달하고 해결하여 온 2년이었다.

그의 정치력의 원천은 지역 발전과 지역 주권 찾기로 대별된다. 

새만금의 주도권을 두고 이웃 김제시와 첨예한 갈등을 벌여온 데 대한 대안을 모색하려고 한 그의 행보는 남달랐다. 

그는 ‘토론’의 달인으로 불린다. 말만 무성한 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꽤뚫는 혜안으로 상대 패널을 압도한다. 그리고 상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마무리하는 솜씨가 일품이다.

군산시가 새만금의 주도권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그의 정치력은 빛났다. 

지난 해 김제시를 찾아가 새만금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벌인 건 매우 이례적인 ‘사건’에 속한다.

이런 적극적인 자세와 지역의 현안을 위해 몸을 사르는 열정이 있기에 군산시의 정치는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오늘 그는 시의장의 옷을 벗고 평의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우리 군산의 현안 사업과 나아가 군산의 운명이 달린 새만금 관할권을 지켜내기 위하여,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유일한 대안인 새만금의 미래를 생각하기 위해 전반기 의장으로서 2년간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던 그의 목소리가 더 큰 메아리로 화답되길 바란다. 

 

전반기 의장단

 

 

사활을 건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와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 이행 촉구

 

9대 전반기 군산시의회는 새만금 관할권 대응에 매진했던 2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김 의장은 임기 동안 새만금의 관할권에 대해 집행부가 더 이상 손 놓고 있지 말 것을 주문했다. 

새만금 사업에 시민들이 희생한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군산시의회의 대표로써 열정을 다했던 그의 리더쉽이다.

이 기간에 최창호 의원의「새만금신항 및 주변 관할권 분쟁 해결 촉구」· 윤신애 의원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 조속한 추진 촉구」 건의안과 김우민 의원의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명칭사용 천명」 결의안, 서은식 의원의 「전라북도지사의 새만금 군산·김제·부안의 확실한 통합방안제시 촉구」성명서, 윤신애 의원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촉구」건의안, 우종삼 의원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공약 이행 촉구」건의안, 윤신애 의원의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철회 촉구」 성명서, 양세용 의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 정상 추진 촉구」 성명서, 서은식 의원의 「새만금 관할권 갈등조정협의회 김제시 동참 촉구」 성명서 등을 채택하였다. 

시의회에서 발의한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로 발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민․관․정 TF회의에서 발전방안에 대하여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

김영일 시의장의 ‘지역 발전과 지역 주도권 찾기’에 대한 열정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는 “새만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정도로 관할권 분쟁의 심각성이 있는 만큼 전라북도에 앞서 정부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마저 이를 도외시한다면 향후 관할권 갈등으로 빚어지는 새만금 사태는 전적으로 윤석열 정부와 전라북도, 김제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정부가 새만금 개발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재 상정되어 있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관할권 결정을 잠정 중단해야 한다는 주문도 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개발청을 포함한 정부 부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인 ‘새만금 메가시티’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반영하여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3개 시군의 상생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을 일으켰다. 

새만금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잠시 관할권 분쟁을 내려놓자고 김제에 먼저 제안하였고, 새만금 관할권 사수와 나아가 군산의 미래, 새만금의 미래, 전북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정치인이 바로 김영일 의장이다.

 

2023년 8월 17일 군산새만금 집회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에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추가 건의

 

김영일 시의장은 지난 3월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을 방문하여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새만금 기본계획상의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 기능의 용지가 없어 정주 인구가 없고, 사업 수익성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를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하면 비응항,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분석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하여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강화된다며,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를 신시야미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이를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 ▲배후도시가 있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건의했다.

김영일 의장은 군산시의회가 강하게 요구하는 점은 새만금 야미도 앞 약 60만 평 관광레저용지의 용도변경이라고 하면서 해당 용지는 지금 30년이 다 되도록 개발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군산시의회 의원

 

 

그는 용도변경을 해야하는 사유로는 첫째,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주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할 수 있고, 두 번째는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의 정주 인구가 적어 평일에는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관광지 물가가 비싸지는 악순환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셋째로 관광레저용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여 정주여건이 만들어지면 호텔이나 기타 관광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관광레저용지를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해 배후도시를 조성한다면 훨씬 더 새만금 지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 전북1호 공약사항인 새만금 메가시티에 대한 방향성 설정에 새만금청의 역할이 중요하니 지방소멸의 한계를 딛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 국가사무 위임 등 대승적인 지역발전을 촉구하는 등 군산을 대표하는 시의장으로써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잼버리 영외활동 격려(2023년 8월 3일)

 

 

새만금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이전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적극 건의!

 

김영일 시의장은 전북의 경제가 현재 수렁의 늪에 빠져 있는데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전북이 인구소멸· 경제소멸 위기에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새만금 통합 뿐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5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방문하여 ‘새만금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이전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촉구’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하는 자리에서였다.

이날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3개 시군을 통합해 ‘새만금 메가시티’를 조성해 통합 새만금에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야 만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군산을 대표하는 시의장의 건의문 전달 자리였기 때문에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를 ‘새만금’으로 선택할 것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1호 공약인 ‘새만금 메가시티’를 차질없이 추진해 새만금 통합시대를 열어줄 것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새만금 메가시티’와 새만금 지역 공공기관 이전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새만금 군산·김제·부안에 익산까지 통합해 그 전제로 정부 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우리 전북특별자치도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자치도지사가 중분위에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도지사의 리더십 부재로 도민에게 위기 돌파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만금개발청장이 도지사와 새만금 시군 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계속적으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와 함께 새만금 관할권 사수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이래범)와 함께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전북자치도 화합을 위해 김제시의 관할권 주장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날 군산시의회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약 100여 명의 시민과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영일 시의장은 김제가 2호 방조제를 차지하고도 새만금 신항만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며 새만금 신항만은 군산항 수심 문제해결과 새만금산단에서 나오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군산항의 대체항으로 추진되고 있는 군산의 운명이 달린 사업임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군산시민들이 무더운 아스팔트 위에서도 세종시로 전주로 새만금으로 이래범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리가 쌓은 결과가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새만금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달라 호소했다.

같은 달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하 해수청장)을 방문하여 ‘군산새만금신항과 2호방조제 사이의 해수공간 매립 불가’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제시의 터무니 없는 해수공간 매립주장을 일축하고, 새만금신항을 군산시가 관할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건의문은 새만금신항의 근본적인 개발 의도를 잊지 말 것을 해수청장에게 강력히 요청하는 내용이다. 

내용에는 ▲기존 새만금방조제와 단차 해소, 친수공간 확보, 해수소통에 따른 수질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공섬식 개발을 변경하지 말 것, ▲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과 관계없이 방조제와 새만금신항 사이의 해수 공간 매립은 절대로 안되고, 인공섬식 개발기조 유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김제시는 2호 방조제를 차지하고도 새만금 신항만까지 빼앗아 가려고 전북자치도를 분열시키고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 시민들은 이에 맞서 지켜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시민과 시의회는 새만금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이 인공섬식으로 건설되어야 하며, 새만금 신항과 2호 방조제 사이 해수공간은 절대 매립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북자치도지사 등에 새만금 통합 방안을 제시하고 늪에 빠진 전북경제의 회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도

 

김영일 시의장은 전북이 인구소멸을 넘어서 경제소멸의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지만 이러한 암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지사는 단기적인 민생안정책만 제시했을 뿐 전북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이나, 그 어떤 장기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의 정치인으로써 전북의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전북과 군산의 상생 방안을 찾아 온 그의 장기 비전과 정치 지향점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는 또한 “전북도민들은 전북도지사의 결단력과 정치적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면서, “허울뿐인 새만금 특별지방단체 설립은 과감히 버리고, 3개 시군이 모두 승자로 남을 수 있는 새만금 통합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 통합을 전제로 윤석열 정부 들어 답보상태에 있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까지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협상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고, 그 후보지를 새만금으로 과감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하기도 했다.

 

2024년 3월 27일 새만금통합관련 토론회

 

 

심층토론 출연 등 새만금 메가시티 및 공공기관 이전 당위성

 

김영일 시의장은 KBS 심층토론에 출연해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항 수심 문제해결과 새만금산단에서 나오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군산항의 대체 신항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명확하게 사업의 배경을 밝혔다. 

2026년 5만톤급 2선석, 2030년 6선석, 2040년 9선석으로 나날이 발전 계획이 세워져 있다면서 군산항의 역할을 나눠서 가지게 될 군산새만금 신항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그는 “김제에서 2호방조제를 근거로 신항만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의 미래가 달린 새만금신항 관할권 문제를 놓고 군산시민들은 지켜낼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이웃 지자체의 ‘아전인수’격 해석을 경계했다.

인구소멸·경제소멸로 가는 이 위기를 극복할 대안은 바로 새만금이며 새만금이 통합해 세종시처럼 공공기관 유치해야 만이 인구도 늘리고 전북의 경제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군산공설시장 방문

 

 

드라마틱한 정치 행보, 미래 정치의 자산으로 기억되길

 

김영일의 행보는 드라마틱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거침없으면서 쉼없이 달려온 2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친 들판을 마다하지 않는 김영일 의장과 군산시의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서 군산시가 밀리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새만금과 함께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은 김영일의 오랜 정치적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간 그는 “4선 의원의 경험과 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새만금 뿐 아니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군산의 미래를 위해 뛰어 왔던 그의 경륜과 열정이 더욱 크게 쓰일 날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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