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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유통시스템의 새로운 혁신 ‘GasON/일등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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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13:41:03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LPG 유통시스템의 새로운 혁신

GasON/일등가스

김수철 대표이사

글 오성렬(主幹)

 

국내 가스 시장은 수입에서부터 유통구조까지 대기업의 독과점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반 소비자들은 그들이 주도하는 비싼 가격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고착됨으로써 가계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일찍이 이 사업에 뛰어들어 대기업의 상표가 아닌 독자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다가서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가스온(GasON)’ 김수철 대표의 사업 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993년도 산북동에서 가스 소매점인 일등가스를 시작으로 가스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김 대표는 6년 전 개정동 도로변에 약 4,958m²의 부지를 마련, LPG충전업체인 유한회사 ‘GasON’을 창립하고 독자 유통망을 구축하여 저렴한 가격 공급은 물론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지역사회 LPG가스 공급체계 전반에 걸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한 김 대표는 부안 출신으로서 일찍이 고1 때부터 흥사단(興士團/1913 도산 안창호가 창립한 민족운동단체)에 매료되어 부안 흥사단 아카데미 회장과 본부 이사를 역임하는 동안 회원들과 함께 백두산천지를 비롯하여 상해, 만주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수차례 답사할 정도로 민족주의 기상이 넘치던 청년이었다.

 

일등가스개업

이후 동아건설에 입사, 리비아 현장에서 수년간 근무한 뒤 93년도 처가가 있는 군산에 내려온 그는 가스 사업을 하고 있던 형의 권유에 따라 이듬해 산북동 소재 LPG 소매점 일등가스를 인수, 개업했다. 직장생활만 했던 그로서는 첫 사업인 셈이다. 그는 가스배달원 2, 안전점검요원 1, A/S전담 1명 등 종업원 4명에 가스운반차량 3, A/S차량 1대를 보유한 상태에서 약 6,000여 가구(업무용1,700개소/주택용 4,300개소)에 공급하는 572톤 정도를 판매 목표로 세웠다.

 

당시 LPG시장은 도시가스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시장의 위기를 맞고 있었는데 그 요인 중 하나가 LPG가 도시가스(LNG)보다 위험할 거라는 소비자의 근거 없는 인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LPG는 도시가스보다 열량도 높거니와 초기 시설투자비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가스공급시마다 점검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효율성이 뛰어나다해도 가스 사고가 발생한다면 사업의 위기로 작용할 것이기에 김 대표에게는 그 문제가 늘 숙제로 남아있었다 .

 

따라서 김 대표가 사업 초기부터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이 바로 철저한 안전관리로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이끄는 일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One-LinePDA(블루버드소프트)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스알인포텔)과 함께 도입함으로써 IT의 사각지대인 LPG판매 업계에서도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게 되는데 이로써 소비자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점검원과 A/S요원으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운영했다.

점검원 교육을 이수한 점검원은 매일 30세대 정도의 안전점검 대상자를 컴퓨터에 내장된 일등가스 프로그램에서 확인하고 소비자 시설을 방문한다. 이때 점검원은 PDA, 가스누설탐지기, 그을음청소도구, 안전점검표, 안전계도물 등을 휴대하고 소비자를 방문, 철저히 안전점검을 한 후에 PDA 적합, 부적합 여부를 체크하고 소비자의 서명을 받아 전송하면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하여 일등가스는 2004년 당시 493개소에 대하여 용기 실외 이동, 호스콕 무료설치, 호스를 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약 1,700여 개소에 3,400여 만 원을 투자하여 부적합 시설을 개선하였으며 이후 매년 100개소 이상씩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당시만 해도 LPG산업을 사양 산업으로 여기기도 했지만 김 대표는 이 말을 믿지 않았다. 미국의 한 연구단체에서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LPG산업을 분류한 것에서도 장래성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이로 볼 때 열효율이 뛰어난 LPG의 장점에 안전을 확실하게 접목한다면 LPG산업이야말로 불황을 모르는 차세대생활필수품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그는 일찍부터 내다보았던 듯하다.

 

행자부장관상 수상 및 가스안전공사 대상 수상

1999년 군산시 가스판매협의회에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함에 따라 가스협의회장에 선임된 김 대표는 전북조합에의 적극적 참여는 물론 회원 간 불신 해소와 판매 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근절, 적극적 시민 홍보로 청정연료로서의 LPG 이미지 개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피력한바 있고, 2005년에는 가스 분야 시설 개선 및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자부장관 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평소 시민들에게 가스, 전기 등 생활안전과 지진, 해일 등 자연재난에 대한 안전요령 등을 적극 알리고 안전의식 고취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김 대표는 지역 경로당, 독거노인 및 노인복지시설 등 60여 곳에 LPG 가스 무료 제공과 함께 중간밸브를 가스 사고 예방기능이 있는 퓨즈콕으로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바 있으며 LPG 사용 부적합 시설에 대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총 1,700여 개소에 2천여만 원의 사비를 들여 시설 개선을 통한 안전시고 예방 공로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 부적합소비시설개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유한회사 ‘GasON(가스온)’ 개업

김 대표는 지난 2015년도 LPG유통 30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한회사 가스온을 개업했다.

GasON을 결합한 이 상호는 김 대표의 아이디어로서 수입에서부터 공급까지 거의 독점권을 쥐고 있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맞서 독자브랜드로 사업에 뛰어든 그의 집념이 반영된 회사라 할 수 있다.

 

가스온출범 이듬해 LPG용기충전, 벌크로리 이충전, 난방용기충전 설비 준공(C3+C4 130)을 비롯하여 ISO9001 품질경영인증(QH3128)을 취득하고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이사, 2017년 한국LPG벌크협동조합 감사에 선임되고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산업재산권등록(특허층 제20-1278724)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나눔으로 함께하는 착한 가게(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소기업청 경영혁신기업 메인비즈와 더불어 군산소방서 부적합시설 합동점검 및 방문교육업체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동아일보, 시사투데이)을 수상한바 있다.

 

LPG 전국 랭킹 1위 독자브랜드 가스온’/가스시설 시공업 1종 면허 취득 예정

가스온은 크게 프로판사업부와 부탄사업부, LPG플랜트로 사업 영역을 구분하고 프로판사업부에서는 충전소 도매(납품), 벌크로리 이충전, LPG저장탱크 충전, 용기 충전 및 판매를, 부탄사업부에서는 충전소 도매(납품), 자동차 충전 및 세차, 난방용 용기충전을, LPG플랜트에서는 LPG 저장탱크 등 가스시설 시공, 연소기 지원사업, SH 소형저장탱크 호남대리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가스시설 시공업 등록업체로서 산업체(공장, 농장, 병원) 소형저장탱크 설치공급과 아파트, 원룸, 단독주택의 소형저장탱크 설치공급, 각종 식당 소형저장탱크 설치공급, 20kg, 50kg등 가정용·식당용 용기 소매, 산업용 버너 대리점가 판매(수국버너), 산업용 관류 보일러 대리점가 판매(한국 미우라, 부스타), 식당 영업용, 가정용, 가스 기구 일체 판매 등을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 내 LPG 공급 6개 소규모업체가 한데 모여 2015, 7월 이후 준비에 들어가 그간의 도·소매업에서 자체브랜드로 출범한 가스온은 종전 대기업 공급체계 시 이런저런 갈등으로 지역 업체들에게 위기로 작용했지만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모두가 합심했던 순간들을 발판삼아 발상의 전환을 했다며 가스온출범 1주년 행사에서 지역을 최우선으로 여기기에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했으며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첫째 조건이라는 생각에 종사자 모두 머리를 맞댄 끝에 보다 저렴하게 가스를 공급할 수 있었다고 그간의 성과에 대한 소회를 밝힌바 있다.

 

또한 그는 대량의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원가 절감의 계기를 마련해 주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는 말과 함께 이런 업체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자신감이 배가되고 있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그러나 공단 일부 기업체의 경우 아직도 타지방 가스를 공급받는 사례도 있어 안타깝다는 속내도 내비친다.

 

소비자를 위한 유통구조의 단순화를 위해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활동에도 적극적인 김 대표는 조만간 가스시설 시공업 1종 면허를 취득하여 에너지 공급망의 사각지대인 농어촌 취약지역까지도 고품질의 LPG를 도시가스 수준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LPG의 품질은 전국적으로 균일하지만 대기업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비싸게 공급되는 가격을 최대한 낮춰 고객 편익을 최우선에 두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안전점검 A/S를 앞세워 취약 계층을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도시가스 만능이라는 인식을 바꿔 LPG 포함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시 구성

김 대표에 따르면 지금의 가스 산업은 언젠가 그 에너지원을 대체할 수소(水素)로 가기 전의 브리지(교량)에너지로 여긴다면서 LPGLNG보다 열량이 2.4배 높은 반면 설치비는 현저히 낮아 자연재해 대처에 용이하여 안전성 면에서나 비용 면에서 훨씬 더 경쟁력이 뛰어남에도 정부의 편향 지원 행정과 대기업의 마케팅이 결합됨으로써 당장은 LPG산업이 침체되어 있지만 가스온은 종래의 유통구조를 단순화하여 수입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도시가스와 서비스 경쟁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LPG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자유 시장경제 체제에서 거대 자본과 조직으로 무장한 독과점 기업과 경쟁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김 대표는 G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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