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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반석신용협동조합 오제형 이사장
글 : 이진우 /
2021.01.01 10:09:3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반석신용협동조합 오제형 이사장

신협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조합원과 함께

반석신협 본점 나운동으로 확장 이전

 

 

최승호 편집위원

gsport11@naver.com

 

 

신용협동조합 운동의 가치와 방향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하나씩 실천해오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금융기관과는 달리 신협은 조합원의 이익과 지역사회의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협동조합운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군산 반석신용협동조합(이하 반석신협) 오제형 이사장의 말이다. 오 이사장은 2018년 제9대 상임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지난 29일 반석신협 본점이 30년의 명산 본점 역사를 마감하고 나운동 반석교회 1층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반석신협은 1983년 창립하여 6,700여 명의 조합원과 약 866억 원의 자산을 돌파하고(202011월 말 현재), 25명의 임직원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나운 본점은 먼저 스마트한 인테리어와 근사한 카페테리아가 눈길을 끈다. 카페테리아를 업무 공간과 함께 운영하게 된 취지에 대해 오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구성이 다양하고 상호 연결과 상생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면서, “조합원이 카페 이용 시 일정금액을 환원하는 서비스(Cash Back)를 제공하여 협동조합의 가치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전문성을 갖춘 조합원이 위탁운영하고 향후 법률, 세무, 건강 상담과 고객들을 위한 작은 미술작품 기획전시 등 조합원과 고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로 이전한 반석신협 본점은 카페테리아 뿐만 아니라 화장실과 상담실 등 구석구석 호텔 같은 시설로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반석신협 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가 돋보인다.

 

오 이사장은 본점 뒤편과 지하에 넓은 주차장(100)이 있어 고객들이 쫓기지 않고 편안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교회 측과 함께 프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 어디에도 우리 같은 주차장을 확보한 곳이 없다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합원의 이익과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위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오 이사장은 반석교회 성준경 목사님과의 오랜 인연도 빼놓지 않았다. “성준경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목사님처럼 소외되고 어려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잠깐 지난날을 회고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 조합원들이 타 신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어요. 로비 한 쪽에 설치된 대형 TV 모니터를 활용해 조합원들이 운영하는 사업장 영상광고를 제작, 홍보할 것입니다. 스마트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여 상호이익을 늘리는 목표 중의 하나죠라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복지사회건설 목표 아래 자조·자립·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금융서비스와 경제운동, 교육운동, 윤리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라고 신협의 역사와 정신을 소개했다.

 

오 이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 경험과 사업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년 전 조합원들과 함께 반석로타리클럽을 창립,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협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석로타리클럽은 김장 나눔과 연탄기부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작년부터 시작한 장학사업도 이미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한 만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오랜 조합원 활동과 신협중앙회 MBA(전문경영인과정)를 거친 전문 경영인이자 젊은 이사장으로서 금융서비스의 미래와 대안에 대해 간략히 물었다.

 

언택트(untact), 온택트(ontact) 문화의 확산으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무너지는 금융의 빅블러(첨단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로 인해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짐)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자결재 방식 등 업무환경과 서비스 분야에서 언택트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제형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협조와 참여에 크게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 평생 어부바신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반석신협 조합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여 조합원들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새해인사 겸 포부를 밝혔다.

 

 

<오제형 이사장 주요경력>

군산상업고등학교 졸업

군산서해대 졸업

신협중앙회 MBA 졸업

)반석신협 실무책임자

)반석신협 상임이사

)군산시 체육회 이사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중앙상임위원

)군산반석신용협동조합 상임이사장 취임

)국제로타리 3670지구 군산반석로타리클럽 창립 및 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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