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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의 중심인 행복 배움터”

가온누리 희망틔움 대안학교

채현주 교장

글 오성렬(主幹)

-설립 및 취지-

월명호수변 둑길 아래 벚나무들에 둘러싸인 클라이밍장 옆으로 붉은 벽돌건물,

(사)가온누리 희망틔움 대안학교다. 지난 2009년도 학부모들 청원에 따라 도교육청 지정으로 설립된 이 학교는 ‘세계 평화의 지평을 열어갈 능동적인 아동·청소년 육성과 국가의 복지정책 및 제도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복지활동 및 다양한 교육지원으로 인적복지자원 개발을 실천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 비전 제시 및 출생에서 자립까지 지속 가능한 복지권익 평화 가치관의 배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조적 미래세대 육성지원을 통한 전인적 교육을 실현하는 열린 배움터’다.

가온누리 희망틔움 핵심가치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며 무슨 일을 하든 온세상의 중심이 되라’를 교훈으로 정한 가운데

12년 째 교육을 맡고 있는 채현주 교장은 사회복지 석사학위자로서 개인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늘빛’(초등)과 ‘행복스케치(중등)를 운영하면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도 맡고 있는 교육전문가이다. 채 교장의 교육관은 성적보다는 성장을 지향함으로써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가치를 두고 중점 내용을 아래와 같이 세분화하고 있다.

하나 :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며 실패와 아픔을 회복과 치유로 극복해가는 자주적 성장이 있는 배움터.

둘 : 자신의 꿈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길 찾기를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는 배움터.

셋 : 내 안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서로의 변화와 성장을 도우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세상의 중심이 되는 배움터.

넷 : 개개인의 특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며 개인의 선택에 따라 행동으로 실천하고 책임지는 자주민주적 성장이 있는 배움터.

대안교육 핵심사업 특성

-학교 부적응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도시형 대안 위탁교육 실시.

-원적교(原籍校) 및 보호관찰소와 연계한 대안 도시형 통합교육 실시.

-개개인의 다양한 상황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식 교육과 잠재력 계발 실시.

-특별활동과 현장 문화체험 전일제 수업을 위한 지역사회 학습망 활용.

-공동체 훈련을 통한 전인적 인성교육 실시 및 봉사활동의 생활화.

대안 교육 편성

학력인정이 아닌 ‘수업인정 학교’라는 특성에 따라 국어, 수학, 사회를 보통 교과로 하여 학습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습득케 하고, 대안교과로는 ‘마음성장’(의사소통기술, 자기주장기술, 자기소개기술, 대인관계기술, 분노조절 및 스트레스대처기술, 학교폭력예방교육, 금연교육, 보건교육, 약물오남용교육, 예절 및 준법교육), ‘진로직업’(직업 진로탐색, 현장실습), ‘나눔학습’(찾아가는 사회봉사활동), ‘문화학습’(스포츠클라이밍(암벽타기), 일본어, 종이접기, 연극, 피아노, 메이크업) 등으로 이를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능 습득을 도모함으로써 자기 진로개발 및 수행능력을 증진한다.

또한 재량활동으로는 제과제빵교실, 난쏘공볼링교실, 극기훈련, 생활체육으로 특기적성 재량활동을 통한 또래 간의 협력증진 및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특별활동으로 사물난타동아리와 보컬동아리를 운영, 자치 동아리활동을 통한 리더십을 배양하는 한편 학예발표회, 자서전쓰기, 졸업식 등의 포트폴리오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장기과정 프로그램

대안 교육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 요일에 따라 일본어, 난타, 연극교실, 수학, 사회봉사활동 및 영화관람, 마술, 스포츠클라이밍, 종이접기, 등반, 메이크업, 스트레스대처기술 강화, 피아노, 심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20여 명의 프로그램별 외래강사가 담당, 무학년 기초학습 수준별로 개설 운영된다. 따라서 철저히 학생 주도적 학습방식을 지향하는 가운데 학생의 선택권은 최대한 보장되며 적응훈련을 통한 인성교육에 방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가온누리에는 각 학교로부터 위탁 상담에 의한 12명의 고교생이 출석 중으로서 개인당 최소 1개월에서부터 3개월 기간 동안 자체 과정에 따른 교육을 시행하며 연간 인원으로 따지면 200여명에 이른다. 채 교장에 따르면 이곳 학생 대부분이 학교생활에의 부적응 결손가정아 이거나 학교폭력 등 문제아로서 상담을 통하여 각 학교로부터 위탁받아 보완적 교육을 시행하는 일종의 인큐베이터 같은 곳이라고 들려준다.

따라서 가온누리는 ‘대안교육의 선도적 모델링’이라는 자부심으로 기존의 전통적·획일적 교육방식이 아닌, 바른 인성을 갖춘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다독이면서 잠재력과 창의력, 긍정성을 일깨우는 성장 지향적 교육 방식을 취한다.

칭찬과 응원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채 교장은 어느 사회에나 가정환경 등으로 이런저런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는 있기 마련이고 다만 그들에 대한 차별이나 낙인보다는 장래성을 보면서 적극적인 교육과 응원이 필수라고 들려준다. 후일 사회의 일원으로서 세상과 부딪쳤을 때 누구나 실패를 겪을 수 있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즉 회복탄력성을 배양해주는 것도 교육의 역할로서 당장은 개성 강한 부적응아로 분류돼 있다 해도 그들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갈 우리 사회 보물들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지난11년 간 가온누리 대안학교를 거쳐 간 수천 명 학생 중에는 골프선수, 경찰, 방송인, 운동선수 등 훌륭한 사회인으로 활동하는 사례도 많다. 이들 모두 청소년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고 기다려주면서 개별 적성을 찾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적극적인 관심과 세심한 교육의 결과물로서 질책과 억압이 아닌, 자존감을 북돋는 격려와 칭찬의 산물이기도 하다.

자원별 품앗이 신청 안내

*교과teacher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미술, 음악, 체육, 집단상담 프로그램, 원예, 청소년 인권, 직업진로, 컴퓨터 등.

*동아리(여가생활 도우미)Teacher : 연극, 댄스, 수어, 극기 훈련, 영어회화, 사진, 종이접기, 영상, 미디어, 등산, 음악밴드, 야외활동, 뮤지컬 등.

*Tutor : 가온누리 청소년 1:1 학습지도교사.

*Mentor : 가온누리 청소년과 친구 되어주기/생활 멘토 교사

-후원-

가온누리는 도교육청 예산의 한계로 일반인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 후원은 금전이나 물품, 재능기부도 가능하며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자양분’이 된다. 후원인이 되면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교육운동에 자연스럽게 동참함으로써 가온누리 청소년들의 학습방법과 교육체계, 교육방향에 대한 연구과정에 참여하는 것과 같으며, 대안교육행사 초청 및 연말연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따른다.

가온누리 희망틔움 대안학교

군산시 청소년회관로84(소룡동)

T.070-8738-1318

후원계좌:농협301-0163-0697-71

예금주 (사)가온누리 희망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