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보수, 건강한 안보관 추구”
지역 노인과 취약계층 돌보는 복지 전문가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글 /
이복 회장 & 대기자
대한민국은 노사, 빈부, 이념, 성별 등에 따라 분열에 직면해 있다. 주변 사람들과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두려운 시대, 극단적으로 치닫는 분열과 갈등은 사회적 공포감마저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대립에 휩쓸려 안보관마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경계해야 한다.
한희창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장은 진보성향 지식인이자 행동가로서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특히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복지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한 회장은 오피니언 리더로서 활동하는 데 있어서 중립적 시각으로 보수 및 안보단체인 자유총연맹의 사업 방향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후퇴 없이 전진하고 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의 안보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강조, 지역사회 차원에서 이를 강화해 나갈 실질적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른바 건강한 보수, 굳건한 안보를 실천하는 한희창 회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장
지난 2018년 11월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 회장에 뜻밖의 인물인 한희창 회장이 취임했다. 한희창 회장은 군산YMCA 부이사장 등 진보성향의 지식인이자 행동가로서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기에 그런 그가 보수성향의 안보단체인 자유총연맹 회장에 취임한 것에 대해 의아하기도 했다.
본인의 가치관과 성향이 다른 자유총연맹 군산지회장에 취임한 이유를 질문하자 한희창 회장은 “과거의 사고방식, 사고의 틀을 탈피해 시대에 맞는 건강한 보수, 건강한 안보관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에 회장 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당시 취임사를 통해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에 헌신한다는 자유총연맹의 취지를 계승,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따뜻하고 자존감 넘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면서 조직 강화와 민주시민의식 함양, 청소년 대상 건강한 안보관 및 국가관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했다. 희생정신과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함으로써 건강한 보수, 건강한 안보관의 싹을 틔우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것이 한 회장의 생각이다.
“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를 맡은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단체로서 각 지역사회에서 안보를 떠받치는 핵심 단체입니다. 우리 지회는 안보 이슈에 대응하는 과거의 방식을 탈피해 평생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호국 유공자들,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 회장의 취지에 따라 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의 사업은 크게 안보교육과 복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보교육 사업의 경우 대표적으로 청소년 안보교육과 시민 특강을 꼽을 수 있다.
“우리 지회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견학을 정규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통일안보와 외교전략 등을 키워드로 특강도 전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김동봉 전 군산경찰서장을 초청해 100여 명의 시민들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남북통일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안보 강연회를 여는가 하면, 북한이탈주민 김민규 우석대 교수를 초청해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과 이에 대한 시민의 올바른 자세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들을 전파해 왔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탈북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국가유공자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나운동에 위치한 현충원을 찾아 매월 환경정화 활동과 청소를 하는 것을 비롯해 농촌일손 돕기, 자연보호 캠페인,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사회복지에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군산시안보단체협의회 회장
한희창 회장은 관내 15개 단체로 구성된 ‘군산시안보단체협의회’의 회장을 맡아 굳건하고 건강한 안보관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산시안보단체협의회는 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를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재향군인회, 해군동지회, 군산해병대전우회 등 15개 단체가 참여한 연합단체로, 매년 군경합동묘지에서 나라를 지키다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에 대한 넋을 기리기 위한 참배행사를 비롯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공헌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해 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매년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상평 군산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복지전문가로서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끄는 수장
한희창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에는 제7대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어 6월에는 군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복지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오고 있다.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 사업법 제33조 동법 시행령 12조에 의거 설립된 비영리공익 법인으로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 연구와 복지사업을 조성하고 각종 사회복지 사업과 활동을 조직적으로 협의, 조정, 평가하며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다.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04년 창립되었으며, 군산 관내 복지기관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기구로 회장단을 비롯해 이사회, 그리고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분야별 사회복지 욕구 조사를 통한 복지정보 서비스 제공 및 전달체계 개편 논의, 지역복지계획수립 결과에 따른 정책 제안 토론회 개최,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사회복지 CEO 연찬회, 시민복지대학, 주민통합 서비스 구축 협력사업,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직무능력 배양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복지신문 제작, 복지혁신 아이디어 컨퍼런스,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희창 회장은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군산지역의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와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를 위해 협의, 조정하는 민간 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 코디네이터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사회복지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전달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한희창 회장은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 이어 군산시 27개 읍면동 민관협력 기구인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군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산시가 민간자원 활용 및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 등 읍면동 단위에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지역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각 읍면동 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재 27개 읍면동에서 475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7개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대표와 사회보장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를 구성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동 주민네트워크 구축과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민관협력 기구인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보장 증진에 관한 심의·자문기구로서 대표협의체 28명, 실무협의체 40명, 8개 실무분과 13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위원장은 강임준 군산시장, 민간위원장은 한희창 회장이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한희창 회장은 “지역 내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공공부문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상시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단위의 주민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추진과 더불어 인적 안전망 구성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지원 연계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희창 회장은 복지 전문가로서 군산시 사회복지협의체를 이끄는 한편 자신의 전문분야인 복지를 안보단체와 연결해 안보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보다는 국가와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선열들을 기리거나 그 후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총연맹 군산지회장으로서 건강한 보수관, 건강한 안보관 조성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한희창 회장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한편 한희창 회장은 원광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일장신대학교에서 기독교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2021년 2월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이화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문화.이화 대표이사, 군산YMCA 부이사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기독교 신자인 한희창 회장은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한일교회 시무장로로 있으며, 교계 활동에도 열심이다. 다가오는 2021년 2월에 전국장로회연합회 차기회장에 도전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한희창 회장의 행보에 기대가 크다.
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
군산시 오룡1길 60
063)442-3255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산시 팔마로 64 군산보훈회관 별관
063)442-6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