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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금강철새조망대 새로운 변화에‘올인!!!’
글 : 이진우 /
2021.09.01 14:00:37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 금강철새조망대 새로운 변화에올인!!!’

금강의 문화·생태 전시와 미래 기후변화 체험관으로 재생

 

 


 

 

철새탐조를 통한 생태관광시설로서 전성기를 누리다가 관람객 감소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던 군산 금강철새조망대(이하 조망대)가 금강의 문화·생태 전시와 기후변화 교육 체험장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에 올인하고 있다.

 

작년 1월부터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 통합운영하기 시작한 조망대는 그동안 금강권통합운영을 통하여 전년도 동기대비 200%의 관람객 성장률을 보였고, 철새축제 폐지 후 추진한 사계절 체험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군산시에서는 전망대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는 기후변화 교육 및 체험장으로 활용하고자 금강을 주제로 한 전시콘텐츠 홖충과 기후변화 체험 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다하고 있다.

 

금강을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자리매김 !

조망대의 변화는 금강이라는 주제를 선택하는데서 시작한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언급하듯이 천리 길을 달려온 금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자리한 군산시의 지리적 환경을 이용하여 전국 4대강 중에 세 번째로 긴 금강에는 한강이나 낙동강과 달리 강의 문화와 역사 생태를 알리는 대표 전시장이 없음에 착안하여 금강철새조망대를 금강을 대표하는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조망대 인근에 자리하여 세계각국의 생태를 소개하는 국립생태원과 역시 지근거리에 위치하여 서해안의 바다를 주제로 전시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연결함으로써 3곳의 전시장을 연결하여 생태테마 벨트를 구성하고자 하는게 군산시의 또다른 목표이다.

군산시에서는 금강이라는 테마에 생태와 철새, 그리고 강()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형태로 담아 원도심의 근대문화를 찾는 관광객들을 조망대로 유도하여 군산 동부권의 관광산업화와 함께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

그동안 조망대의 경쟁력 저하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은 조류독감(AI)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류독감 발생시기가 되면 전시장 문을 닫는 일이 반복되었고 조망대의 대표행사였던 세계철새축제도 어려워지자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려는 첫 번째 사업이 사계절체험프로그램추진이다. 철새축제를 중단하고 시작된 사계절체험프로그램은 기존의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치원, 초중고 일반인까지 대상으로 생태, 환경체험활동을 추진하였는데 애들아 지구를 지커줘6개의 특별 프로그램과 7개의 상시프로그램을 통하여 작년한해 유치원 어린이들의 최고 생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음으로서 조망대 재생의 희망이 되고 있다.

 

기후변화 강사교육으로 미래를 열어가다 !

아름다운 지구는 현 시대가 다음세대에게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한다. 이에 조망대에서는 금강과 함께 또 하나의 테마주제로 지구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기후변화교육체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금년 130명의 기후변화 강사를 모집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였다. 강사들은 물, 해양쓰레기,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기후변화라고 하는 5개 주제를 선정하여 강의계획과 체험학습 연구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에 조망대에서는 전라북도 교육지원청과 군산교육지원청이 함께 주도하는 기후변화 교육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비대면 기후변화 강좌 강화, 시민 캠패인 추진 등 강사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이끌어나갈 기후변화 교육 거점 시설로 우뚝 자리할 미래를 꿈꾸고 있다.

 


 

 

금강권 통합운영으로 관광산업화에 기여 !

박물관에서는 조망대의 활성화를 위하여 작년 6월부터 원도심 박물관벨트화지역에서 3.1전시관, 채만식문학관, 철새조망대에 이르는 전시관들을 하나로 묶어 관람할 수 있는 금강권통합티켓을 운영하였다. 이를 위하여 각 전시장에 58개의 체험 및 포토존을 준비하고 모든 전시장을 관람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군산에서만 통용되는 군산사랑 상품권을 나누어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활용하였다. 이러한 운영으로 그 동안 운영 실적이 부진한 전시장으로 인식되던 3.1전시장, 채만식문학관, 철새조망대가 전년대비 200% 관람객 증가 효과를 나타내었고 조망대의 경우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금년 1월의 경우 관광객이 300% 증가하는 효과를 내었다.

 

전시장 재생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

조망대를 포인트로 한 금강권 전시장 통합운영은 경쟁력이 약화된 전시장의 재생사업이라는 독특하고도 창의적인 문화관광 사업으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들에게는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현재 하나의 전시관을 건립하는데에 적어도 2~3백억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지만 성공보다는 예산 낭비의 사례가 많아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게 현실, 때문에 새로운 전시관에 투자하기 보다는 이미 투자한 전시관이 제 몫을 다해주면 적은 예산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해주기 때문이다. 군산시에서 금강하구에 자리한 채만식문학관(2001), 31운동 전시관(2018), 철새조망대(2003) 등 낙후된 전시장을 재생하여 원도심의 근대문화사업과 함께 지역의 문화 자원으로 재생하는 사업은 경제위기의 군산이 선택한 또 다른 도전이라 보고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금강철새조망대는 2003년 개관하여 군산의 생태문화 관광 거점으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AI로 침체기를 맞았으나 최근 금강권 전시장 재생사업으로 다시 관광객이 찾기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금강의 문화 생태 전시와 미래 기후변화 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하여 고군산 도서문화, 원도심 근대문화, 금강권 전시장 재생 그리고 조망대의 금강기후변화 체험 교육장은 군산시의 새로운 관광 먹거리로 각광받게 될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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