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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치료가 보험적용??

 올 해부터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영구치 우식치료에 광중합형 복합레진이 국민건강보험에 적용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만12세 이하 어린이 충치 치료에 레진이 보험급여 해당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방법으로 충치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단, 유치는 해당이 안되고 영구치에 한해서 적용이 됩니다. 

물론 유치 및 12세 초과 어린이의 충치치료는 기존의 방법대로 보험적용이 됩니다. 제도가 바뀌면서 기존에 보험적용 받던 항목이 없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고, 12세 이하 어린이이며 영구치에 한해서, 레진치료가 보험적용 되는 것이 추가된 것입니다. 

 충치치료 하는 방법에는 재료에 따라 지아이, 레진, 골드 인레이, 크라운 등이 있습니다. 물론 각 재료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충치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서 적절하게 선택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 중에 저는 레진을 가장 선호합니다. 충치가 너무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레진으로 충치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진으로 충치치료 한 경우에는 어디를 때웠는지 일반인은 구별하지 못 할 정도이고, 충치치료를 위해 치아를 많이 깍아내지 않아도 됩니다. 단점이라면 술식(치료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즉 정교한 노동이 많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당연히 치료비는 증가하겠고요. 이러한 레진이 보험 적용된 것은 ‘좋은 치료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라는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측면에서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 갈 때가 되면 영구치가 올라옵니다. 그 중에 제1대구치(첫 번째로 맹출하는 큰 어금니)는 저작 기능면에서 가장 중요한 치아이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코팅을 해줍니다. 코팅을 하는 재료에도 2 가지가 있습니다. 실런트와 레진입니다. 실런트는 오래 전부터 보험적용이 되던 것이서, 실런트 시술을 많이 했습니다. 

작은 충치라도 발생되면 실런트를 할 수가 없는데, 레진은 충치를 때우면서 코팅까지 한 번에 할 수가 있기에 초기 충치가 있는 어금니에서 레진을 사용해서 충치치료와 레진 코팅을 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치료가 되겠습니다. 이 경우의 레진 치료도 보험이 된다는 것입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는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제도입니다.^^

 12세 이하 어린이의 치과 레진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은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알고 계십니다. 혹시라도 모르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확인해 보시고,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미루지 마시고 사랑하는 자녀를 데리고 치과 검진 가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