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gun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홈 > ARTICLE > 사회
문규범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상인회장 -수산물종합센터재정비 및 상인화합으로 위기 극복
글 : 허종진 /
2018.11.01 14:45:52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문규범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상인회장

-수산물종합센터재정비 및 상인화합으로 위기 극복 


올해 9월부터 새로 취임한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문규범 상인회장은 그동안의 상인들 간에 고질적인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상인회를 이끌어나가겠다는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갈등을 넘어 재도약의 발판 다져 나갈 것

 

문규범 회장은 현재 군산이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심각한 지역경기가 침체 여파가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 상인들에게도 심각하게 미치고 있어 회장 임기 내에 이를 극복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경기는 내리막길인 반면 수산물 가격은 올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갈수록 떨어져 수익이 감소되고 있는데도 수산물 업계의 상인들에 대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이 같은 열악한 상황이지만 우선 동네 금융권과의 협의를 통해 운영자금 대출이자를 낮춰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가장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외에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서 바가지요금을 근절과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돌파구를 찾아가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다는 활동방향도 대략 정했다.

새로 짓는 수산물 센터가 사업비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상인들의 의사를 수용해주지 않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그는 상인들과 힘을 합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수산물센터를 신축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생각이다.

 



수산물센터 선어, 건어물 좋은 제품 값싸게 판매

 

군산의 수산업은 한 때 700~800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으나 1990년대부터 추진된 새만금 사업과 군산국가산단 조성사업 및 2002년 한중어업협정 발효로 점점 침체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지역발전의 초점을 제조업 유치에 두면서 수산업은 오랜 기간 외면 받았다.

그럼에도 항구수산도시로서의 군산의 명맥은 군산연안 소형어선들의 전진기지인 군산 해망동을 중심으로 끈질기게 이어져왔지만 어구판매점, 뱃사람들이 출어할 때 준비해가는 먹거리(시꾸미)를 판매하는 상점과 더불어 수산물을 판매하는 도소매 점포 등에 북적이던 사람들의 발길도 뜸해지기 시작했다.

대형 마트의 입점과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의 성장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화된 전통수산물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310월에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건립됐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내에는 횟집과 함께 수산물 도소매상, 건어물 전문 소매상 140여 점포에서 제철 생선과 다양한 선어와 조기, 박대 풀치, 장대, 붕장어, 가오리, 꽃새우, 멸치 등 지역 특산 건어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건어물 상점의 경우 서해 뿐 아니라 남해와 동해에서 어획되는 25종의 수산물을 구비해 전국 어느 시장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문 회장은 설명했다.

 


 

수산물종합센터 신축, 새로운 도약의 계기 삼을 것

 

수산물종합센터는 15년이 지나는 동안 시설물에 녹이 많이 슬고, 내부 배수로가 불량한 환경이라 군산시에서 현대식 상가를 신축하기로 결정하면서 제2의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에 발맞춰 상인들도 서로 단합을 도모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장 재정비에 나섰다.

신축 이전까지는 우선 아쉬운 대로 현 수산물센터의 환경개선을 위한 유지보수비용에 대한 군산시의 지원이 아쉬운 실정이다. 수족관의 해수를 먼바다에서 차량으로 운송하고 있는데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산시의 일부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인다.

최근 군산시에서 수산물종합센터 신축 관련 상인설명회를 가졌는데 오히려 1~2평씩 매장이 축소되는 가설계가 나와 시청에 조정을 요청해놓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140여개 점포의 상인들 간에 반목이 심했지만 한마음으로 화합하기 위해 지난 15일에는 모 방송국의 와글와글 가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문 회장은 처가가 섬이었던 오식도(새만금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금은 육지)여서 수산종사자가 주변에 많아 자연스럽게 수산물판매업에 종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조만간 군산과 충남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 개통을 전후해 근대문화역사벨트를 찾는 외래 방문객들의 발길을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로 연계시켜 관광명소로 만들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종진님 기사 더보기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댓글 목록
댓글 등록

등록


카피라이터

주소 : (우)54020 전북 군산시 절골3길 16-2 , 출판신고번호 : 제2023-000018호

제작 : 문화공감 사람과 길(휴먼앤로드) 063-445-4700, 인쇄 : (유)정민애드컴 063-253-4207, E-mail : newgunsanews@naver.com

Copyright 2020. MAGAZINE GUNSAN. All Right Reserved.

LOGIN
ID저장

아직 매거진군산 회원이 아니세요?

회원가입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아이디/비밀번호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