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회복지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군산노인종합복지관
박수진 부관장
제1회 군산시 사회복지대상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보은과 불공에 바탕을 둔 원불교 정신으로 설립된 관내 최대 규모 노인복지시설이다. 양질의 정보와 서비스 제공으로 기쁨과 보람, 그리고 유익을 추구하면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케 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복지관은 생산적, 선도적 복지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장 이하 전 직원이 총력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설립 초기부터 16년 째 근속 중인 박수진 부관장이 지난 9월8일 올해 제정된 제1회 군산시사회복지대상을 수상, 개인적 영예와 함께 복지관의 위상을 드높이는 경사를 맞았다.
사회복지학 전공자인 박 부관장은 1998년도 동산사회복지관 근무를 시작으로 일선 현장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지금의 복지관에는 15년 째 근속 중으로서 서해대와 군장대 겸임교수, 군산대, 목원대 외래교수 경력도 지닌 재원이다. 그간 군산시장과 전라북도지사, 사회복지사협회, 한국노인복지관협회장, 보건복지부장관 등으로부터 많은 표창을 받은 바 있는 그녀는 2012년도에는 노인복지 전공 논문으로 목원대에서 공공정책 박사학위를 취득, 명실 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사회복지전문가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커리어우먼이기도 하다.
수상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
박 부관장은 1998년 복지사업에 투신한 이후 군산시 최초의 노인종합복지관에 입사, 건강증진, 평생교육 등의 노인복지증진에 힘써 왔으며 지역적 특징을 고려한 복지서비스를 전개하여 대상자의 경제적, 심리적 안정을 꾀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노인복지분야에 선구적 역할을 함으로써 개성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노인복지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관 기관들의 산발적인 서비스 콘텐츠를 조직적으로 체계화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고, 최근에는 노인죽음문제, 인권문제에 대한 지역적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인권의식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직원 및 자원봉사 인력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여 사업의 효용성을 높이는 한편 저소득 독거노인의 지지망 형성사업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후원 사업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지역 노인들의 욕구 실태를 통계적, 수량적으로 파악, 욕구 수준 및 중대성에 따른 대응으로 2002년 군산지역 노인의 욕구조사를 지역 전체노인에 대한 비율층화 표집방법으로 대단위 조사를 통해 이를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2006년도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욕구조사, 2008년도에는 인권관점의 노인복지 욕구를 조사하여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욕구에 따른 프로그램 집행을 위한 일거리창출, 경로당 환경개선에서부터 여가프로그램에 까지 어르신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였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죽음(Well-Dying)교육, 다문화가족연계프로그램, 노인인권상담센터 등과 함께 최근에는 군산시 인재 양성과 지원, 노인 알코올상담전문가 과정 교육을 진행하는 등 평생교육 차원의 다양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예방적 복지사업에도 관심을 가진 박 부관장은 국민건강보험 군산지사의 지역협의회 위원 활동, 노인건강마일리지 운영위원 활동 등 어르신 건강을 위한 예방적 복지 차원의 역할에 열정적 에너지로 협력하는 한편 이에 대한 전문성 제고 차원의 연구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010년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 발족을 앞두고 발기인으로서 노인복지 실천 현장의 실무적 논의의 장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 및 정책 반영을 위한 노력 역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복지서비스박람회 개최로 진정한 배움과 나눔 실천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속된 노인복지분야를 알리는 데에 남다른 노력으로 부스일체와 참여하는 장을 구성, 일반 시민들이 노인문제를 체험적으로 실감함으로써 노인복지 필요성을 알리는 데에 헌신적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희망복지박람회
이러한 노인문제 서비스는 그 대상이 모든 시민 전체로 확대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희망복지박람회 행사를 알리는 데에 주체적 역할을 해왔으며, 희망복지박람회 민간부문 기획총괄분과를 맡아 복지박람회 총괄기획 및 업무조정분야를 조력하는 등 추진상황 조정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였다. 따라서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복지서비스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공동책임감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 시행 원년인 2009년부터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시행해오고 있는데 이는 박람회 기획 및 운영에 대한 밀도 높은 고민과 실행으로 그 취지를 시민사회에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일환이다.
또한 제 3, 4기 지역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단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데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하였으며 지역사회복지보장협의체 기획총괄분과, 솔루션위원,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전문위원 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민관 협의적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2013년부터는 한국노인복지관협회 전북지회 사무국장 직도 맡고 있는 그녀는 전북의 노인복지 거점기관으로써 지역 균형적 복지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전북연합행사, 직원역량강화워크숍, 단합대회 등의 크고 작은 행사를 추진하면서 지역 기관의 의견 수렴을 추진하고 더불어 전북지역 노인들의 선배시민으로서의 역할 규정을 위한 거점사업에 집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자원, 민간자원, 복지재단의 자원 확보에도 일익을 담당하였다.
이처럼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 노인복지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그녀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노인종합복지관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지회,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회의 최적화된 기능적 운영과 사업 수행에 지속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사회복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 이는 박 부관장의 삶의 철학이자 올곧은 신념으로서 향후 더 나은 복지 실현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이 뒤따를 터이고 그에서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잉태해내는 복지 산파로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어쩌면 이번의 대상 수상은 그녀가 헌신해온 어려웠던 과정의 칭찬이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더 힘을 내라는 격려의 강장제로 받아들여 향후 행보에 행복한 부담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다.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군산노인종합복지관
군산시 둔배미길 29
T.063)442-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