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 유치원에서
봄볕에
모이 쪼아대는 햇병아리처럼
순수한 언어로
가을하늘 은행잎처럼
샛노란 미소로
예쁜 꼬마 녀석 작은 손으로
내 턱 만지면서 하는 말
“집사님〜
왜 여기에 수염 깔았어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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