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도서관!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 2016 상반기 결산으로 알아보는 군산시립도서관
군산시립도서관은 총 17개소(본관, 분관 3개소, 작은 도서관 13개소)로 시내 곳곳에 위치해 지역민의 소통과 교류의 장인 교육·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문화강좌 및 행사를 통해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도모하는 공간 운영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서구입, 어린이 참여행사 운영 등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도서관 이용자는 총 43만3829명으로 이는 본관 및 분관(늘푸른․설림)에서 개관시간 연장사업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밤 10시까지 자료실을 연장 운영하고, 야간 열람실 개방 및 야간 문화프로그램 등을 활성화 시킨 결과이다.
군산시 도서관의 전체 도서는 47만3921권(2016. 6월 현재)으로, 2016년 도서구입비는 2억1천9백만원(전년대비 6천9백만원 증액)이다. 2016년 상반기에는 신간도서 1만2045권과 전자책 및 오디오북 등 378종을 구입했으며, 하반기에도 시민 희망도서 및 베스트셀러 등을 지속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쾌적하고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 환경 개선
시민의 쾌적하고 편리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시립도서관은 유·아동자료실 확장공사 및 주차장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상설 도서교환 코너를 신설하는 등 도서관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09년 개관이후 도서관 이용자 증가 및 장서를 확충함에 따라 유․아동 자료실 공간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자료실 확충공사는 기존 자료실을 약100㎡ 확장해 479.5㎡(143평)의 면적을 확보하고, 확장된 공간에 열람좌석 및 서가를 확충해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차라인 도색 및 스토퍼 설치, 임산부 주차면 신설 등 주차장 보강공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본관 입구의 이야기방을 개조한 「자율 상설 도서교환 코너」는 시민이 자율적으로 비치된 도서 중 교환을 원하는 도서와 개인소장 도서를 1:1대로 맞교환 할 수 있으며, 6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독서의식 고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지원
군산시 도서관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전 계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가생활 증대와 시민의 다양한 학습요구를 반영하여 방학특강,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취미와 학습 흥미를 유발하는 방학특강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주간 운영되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1월에 실시한 겨울방학특강에는 총 48강좌에 3,055명이 참여했고, 시민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반기 문화강좌에는 총 65강좌, 1만2591명이 참여했다.
도서관은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강좌 후 설문조사, 타도서관 벤치마킹 등으로 만족도를 높여 평생학습의 장으로서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별, 연령별, 학력별로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와 교육 격차 완화를 유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독서커뮤니티와 재능기부 프로그램 활성화
군산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독서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총 16개(본관 8개, 늘푸른 6개, 설림 2개)의 독서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책읽기의 즐거움을 배우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총 2,685명이 참여해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회를 비롯해 시낭송회, 영어독서회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올바른 독서문화 정착과 토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서관 주도에서 시민 주도로 문화프로그램 운영주체도 다변화되고 있는데 그 예로 2015년부터 진행된 사람책 강연은 ‘사람이 책이다’라는 주제로 개인의 지식․재능․경험을 공유한다. 상반기에는 부모교육, 취미생활, 그림책가이드 등의 주제로 총 10회의 강연을 실시해 147명이 참여했다. 또한 늘푸른도서관에서는 영어스토리텔링과 전북외고 학생들의 초등학생 1:1 학습멘토링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6명이 참여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행사
도서관에서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도서관주간행사(4월), 가정의 달 행사(5월), 독서의 달 행사(9월), 송년행사(12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 추진하고 있다.
4월 도서관주간 문화행사는 시립·늘푸른·설림도서관에서 16개의 체험, 공연, 전시, 강연 등을 진행해 총1,508명이 참여해 서로의 애장도서를 나누며 나누는 기쁨과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책나눔 도서교환장터」로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목공체험, 어린이경제교실, 매직그림자 레이저쇼 등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 간 소통과 친밀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문화행사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의 계기가 되어 시민의 지적 욕구 충족과 지역의 문화중심체로서 도서관의 역할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어린이가 행복한 도서관
어린이중심 도서관인 늘푸른도서관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영․유아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된 북스타트 사업은 3∼36개월 영․유아들에게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부모교육과 책놀이 활동을 병행 운영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상반기 북스타트 사업은 책꾸러미 배부(영․유아 367명), 자원활동가 소양교육(2회, 26명), 책놀이 활동(10회, 150명)이 진행됐으며, 하반기에는 책놀이활동(4기)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북스타트’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모세스영아원을 방문해 책꾸러미 배부 및 책놀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독서진흥 내실화
시립도서관은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국가 및 전북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2016년 상반기 5개사업, 3천8백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길위의 인문학(한국도서관협회),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지원 공모사업(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작은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전라북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사업(국립장애인도서관) 등이 있다.
김홍식 군산시립도서관장은 “하반기에도 군산시립도서관은 어린이의 아름다운 가치를 만들어주고 청소년의 밝은 미래와 가능성을 키워주며 성인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시민의 지식정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서관 이용 및 프로그램 안내는 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자료문의 : 시립도서관관리과 과장 김홍식, 계장 임영진 454-5632/010-8872-4206 사진있음, 영상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