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壬辰倭亂)은 1592년(선조 25)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면서 시작되어 1598년(선조 31)까지 7년 동안 이어진 전쟁이다. 두 번의 침입이 있어서 제2차 침략은 정유재란이라 따로 부르기도 한다. 임진왜란의 빌미는 이른바 정명가도(征明假道)였다... 즉, “명나라를 치러가고 싶으니 길을 내달라”는 것이었다. 물론, 조선의 입장은 단호했다 "이런 왜놈들이 감히 ... ?!" 그리고 7년이라는 기나긴 전쟁의 길로 들어섰고 나라는 황폐해졌고, 민족은 처참한 전쟁의 고통을 인내하여야만 했다. 자세한 것은 국사교과서를 참고하시고 ...
현대에 들어와서도 일본의 대륙을 향한 꿈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았다. 일본이 추진하려하는 집단적자위권이란 무엇인가? “자국이 직접 공격을 받지 않아도 동맹국이 공격을 받는다면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즉, 한반도에 유사시에 자동으로 군대를 파견하겠다는 것이며, 그것은 한반도에 대한 또 다른 강점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이다. 한일군사협정이 맺어진 상태에서 한반도에 전쟁이 나고 그들이 그것을 빌미로 군사력을 동원한다면 반드시 이익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일본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으로 직결되는 것이었으며, 한반도의 리스크의 증가는 일본의 기대 이익에 확실성으로 부응할 것이다.
지난 10. 21일 한일 양국 국방장관의 회담에서 일본은 현재 대한민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남한 내 일본군의 진입은 한국정부의 동의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한민구 국방장관은 헌법상 우리의 영토인 북한 내 일본군 진입에 대하여 우리 정부의 동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일본은 "이 문제는 한·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대한민국의 유효한 지배가 미치는 범위는 휴전선 남쪽으로 일본은 이해하고 있다"라는 답변을 했다. 이것은 우리 정부의 사전 동의 없이 일본군의 북한 지역 진입 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일본군의 북한 진입을 미국이 허용할 것인가? 포츠담 선언의 항복조항 위반 아닌가? 중국군의 북한 진입 가능성은? 등 많은 주변국들의 이해관계와 국제적 역학관계를 고민해 볼일이지만,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태도는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위안부문제, 독도문제, 침략 역사교과서 문제 등의 태도에서 보듯 일본은 하나도 변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최근에는 더 도발적으로 행동을 취하고 있는 듯하다.
올 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 이 영화의 대사를 생각해본다. 하와이피스톨이 안윤옥에게 물었다. “조선주둔군 총사령관과 친일파 두 사람을 죽인다고 달라지는 게 있냐고?” 그러자 안윤옥이 대답했다. “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단지 좋은 명언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역사는 오늘 만들어지고 내일 쓰여 질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잘못된 역사를 오늘 바로 잡지 않으면 오랜시간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한반도 어디를 간다고 해도 또 다시 우리의 답은 명확하게 “不可”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