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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을 위협하는 롯데복합쇼핑몰 군산까지 접수한다!
글 : 이진우 /
2015.08.01 17:40:34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그러면 롯데 아울렛은 진정 독버섯인가. 아울렛의 입점 폐해와 부작용을 검토해 보았다. 첫 번째 이유는 고용창출의 왜곡이다. 종업원 수가 대형쇼핑몰 출점 전에는 1개 점포당 종업원 수 3.1명이나 출점 후에는 2.5(감소율 20.3%)으로 감소한다. 특히 매니저는 본사에서 파견한 직원이나 나머지는 지역사람을 쓰는데 그건 임시직에 불과할 뿐이다. 두 번째 이유는 지역상권 붕괴로 인한 지역재산하락이다.

 

즉 신구도심 공동화로 인한 아파트, 상가, 집세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적으로 복합쇼핑몰이 지역경제와 상생한 사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가 골목상권을 붕괴시키듯이 아울렛은 지역전체 상권을 붕괴시킬 수 있다. 세 번째 이유로 중소상인의 생존권 위협을 들 수 있다. 소상공인들의 월평균 매출액이 46.5%감소된다. 네 번째 이유는 군산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이다. 지역경제와 전혀 상생효과가 없을뿐더러, 돈이 대기업본사로 유출돼 지역에 돈이 돌지 않게 된다. 거의 모든 업종이 타격을 받게 되며 이는 시민의 혈세로 복구해야한다.

 


 

 

그밖에 여러 폐해가 더 많지만 대표적인 폐해들은 이렇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동부권 발전을 이유로 사회정의와 공익에 반하는 내용이 숨겨져 있다면 더더욱 아울렛 입점에 동의할 수 없으며 우리가 소비의 편리함과 화려함, 눈앞의 작은 이익에 매몰돼 재벌에게 포섭될수록 이웃의 생존권과 지역경제의 몰락은 현실화 될 것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골목상권을 파괴해왔던 재벌 공룡기업이 사회적 규제로 이윤확대의 위기에 몰리자 아울렛과 종합쇼핑몰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그로인해 힘없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몸살을 앓고 생업을 포기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저 소비 편리성이라는 개인의 이익이 얼마나 중요하기에 우리지역경제의 파괴를 맞 바꿔야하는가 잘 생각해봐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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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08:43:55) rec(353) nrec(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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