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gun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홈 > ARTICLE > 사회
오월입니다. 이제 결혼합시다.
글 : 온승조(칼럼니스트) / gsforum@hanmail.net
2011.05.01 00:00:0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5월1일 메이데이에서, 열심히 일하는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들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받는 노동절,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날, 11일 입양의 날,15일 스승의 날,16일 성년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이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희비가 엇갈리는 달이다.


희(喜)는 징검다리 또는 연차를 포함한 휴일이 있어 쉴 수 있다는 기쁨이 넘치는 것이요, 비(悲)는 기념일 챙기려면 적지 않은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이고 보너스도 없는 달이라서 상당히 재정적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오월의 희비를 넘어 사회를 유지 존속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공동체로서의 가정에 대하여 이미 수많은 성현들의 말씀이 있었고 우리가 잘 아는 “가화만사성”,“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이런 말씀들로 사람들에게 이미 알아들을 만큼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정파괴와 가정 내 불미스러운 존속상해, 살인 등 아주 몰상식한 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은 디지털시대가 낳은 문명의 폐해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어찌됐건 희비를 넘어서 가정의 달 5월의 화두는 "가정 만들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 군산의 통계자료를 보면 결혼적령기 30-39세의 남녀 성비가 남자 22,537명 여자20,227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2,260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25-29세의 성비에서도 (남10,896 여8,993) 남자가 1,903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더욱불안한 것은 결혼을 하는 커플이 1,639쌍으로 이혼 705쌍보다 수적으로는 많을지 모르겠지만 이혼율 43%는 경이로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단순하게 한해 결혼하는 가정의 수와 누적된 가정의 이혼율이기는 하지만 결혼하는 새로운 가정에 비해 거의 반절이 깨지는 셈이니까 이혼율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위와 같은 남녀성비의 불균형으로 말미암아 국제결혼율도 점차 늘어나는 것을 통계청(국제결혼의 추세와 이혼율추세)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2006년 이후 약간 줄기는 했다지만 매년 3만 쌍 이상의 다문화가정(multi-cultural family)이 탄생된다고 한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이 전부 한국 사회에서 가정으로 정착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실제로 중국여성과의 결혼한 가정의 이혼율은 30%나 된다.


우리 지역에도 다문화 가정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오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산시 또는 특정단체를 중심으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대대적인 만남의 장을 정규적으로 열어 결혼상담 및 저렴한 비용의 혼례식 알선 등 주변사회의 관심과 애정 어린 도움으로 안정적인 가정이 많이 형성되어 인구증가 1순위가 실질적으로 출생에 의한 증가가 한 몫을 차지하기를 바래본다.​  

온승조(칼럼니스트)님 기사 더보기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댓글 목록
댓글 등록

등록


카피라이터

주소 : (우)54020 전북 군산시 절골3길 16-2 , 출판신고번호 : 제2023-000018호

제작 : 문화공감 사람과 길(휴먼앤로드) 063-445-4700, 인쇄 : (유)정민애드컴 063-253-4207, E-mail : newgunsanews@naver.com

Copyright 2020. MAGAZINE GUNSAN. All Right Reserved.

LOGIN
ID저장

아직 매거진군산 회원이 아니세요?

회원가입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아이디/비밀번호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