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빛나는 당신을 위한 꽃’
긴 겨울의 종착점이 보인다. 1월이 되면서 24년이라는 새해로 들어섰지만, 우리의 심리적 새해는 새학기가 시작되고 만물에 꽃이 피어야 비로소 새해가 시작되는듯하다. 추위를 뚫고 솟아오르는 새싹들, 그리고 꽃봉오리는 그간 움
‘깊은 겨울을 지나가는 방법’
겨울이 깊어짐에 따라 2월이 다가오니 봄의 갈증이 시작된다. 금번 작품은 깊은 겨울을 여실히 보여준다. 고야를 떠올리면 그 유명한 ‘옷을 입은 마야’, ‘옷을 벗은 마야’가 생각될 것이다.
(배수정의 미술칼럼) ‘깊은 암흑일 때의 빛’
작품의 기법과 배경은 한국적이지만, 소재는 2000년 전 베들레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그려내고 있다. 한국 전쟁의 그늘 아래에서도 희망의 소재를 통해 가장 어두운 시기에 불을 밝히던 사람. 운보 김기창 (1913~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