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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육유산 캠페인 ‘우리학교 이야기’
글 : 이진우 /
2021.11.01 16:53:2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2020 청소년참여활성화사업 우리 지역사회 문화유산 청소년 탐사대

청소년 교육유산 캠페인 우리학교 이야기

(feat. 청소년의 시각으로 발굴하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이야기)

 


 

 

1. 우리 지역사회 문화유산 청소년 탐사대 활동의 시작

우리 지역사회 문화유산 청소년 탐사대(이하 청소년 탐사대)2019년 청소년참여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청소년 역사동아리입니다. 문화재의 관점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생각해보고, 우리 지역 안에 숨겨져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홍보하고 향토사에 탐구를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에 대한 관심과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 증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활동하고 있습니다.

1기 청소년 탐사대는 문화초등학교 청소년을 중심으로 18명의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활동하였습니다. 대기업의 철수로 등으로 어려워지는 지역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전통시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산전통시장 탐사활동을 통해 시장 안의 상인들은 만나며 시장은 단순한 경제의 논리로 다가설 수 없는 내 이웃, 내 가족의 삶의 터전임을 알게 되었고, 군산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한 유산홍보활동을 맘껏광장(8.10)과 은파호수공원(10.12)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1019(맘껏광장) 진행된 광장포럼축제에 참여하여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상황극 퍼포먼스도 진행하였습니다.

 

20202기 청소년 탐사대는 1기 청소년을 포함하여 문화초, 구암초등학교로 확대하여 19명의 청소년이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의 온라인 수업 전환과 휴업일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교육에 대한 고민과 함께 군산 학교의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의견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69일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유산탐구활동을 통해 근대기 이전의 우리나라의 교육기관에 대해 조사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선 후기 교육의 기능은 소실되었지만 각 지방의 공교육의 중심이었던 향교와 사학의 대표인 서원과 서당,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국자감)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교육의 중심에는 한글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경술국치 이후 일제강점기 속에서 한글을 지키지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대면 활동을 이어가며 학교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었으며, 블랜딩(대면,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 활동은 새로우면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산의 역사관련 인물인터뷰(9.8~9.18)와 군산시사 자료 조사를 통해 교육관련 향토사를 깊이 있게 조사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온라인 프로젝트로 진행 우리학교 이야기 수집활동은 군산의 청소년과 시민들의 학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청소년 교육유산 캠페인 우리학교 이야기는 매거진군산 잡지 발간을 시작으로 청소년 향토사 연구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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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탐사대는 군산의 향토사를 대표한 4인의 인물 인터뷰를 통해 군산 교육, 학교의 역사와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한 학생들의 항쟁사 등 이야기 탐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인터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하여 온라인 툴 킷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랜선만남 방식으로 진행)
2.
군산의 교육과 역사를 묻다.

1) 1<군산 근대교육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학생들의 항거>

202098() 16:00 ‘사단법인군산역사문화연구원에서 이복욱원장님과 함께

#이복웅원장님 #사단법인군산역사문화연구원 #군산교육역사 #일제강점기 #항거 #민족정신

 

문화유산 청소년 탐사대에서는 군산지역의 교육유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매거진군산과 함께 잡지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으로 이복웅원장님(군산역사문화연구원)을 모시고 온라인 툴 킷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군산공립보통학교(현 군산중앙초등학교) 학생들(김수남, 이남율)의 일본에 대한 항거로 일어났던 방화사건, 구암교회를 중심으로 세워졌던 민족학교인 영명학교, 멜본딘여학교, 군산알락 소학교( 현 군산구암초등학교)들의 호남최초의 만세운동 등 군산교육 역사의 중요한 내용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탐사대 강소정(문화초) 청소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다른 지역과 다른 군산지역 학교만의 특성과 구암초, 문화초에 대한 역사도 함께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복웅원장님은 " 군산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의한 수탈의 아픔과 동시에 민족정신을 바탕으로한 저항의식과 항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호남최초의 만세운동, 우리 민족 최초의 여성 노동운동이었던 선미공파업, 옥구농민항일항쟁 등이 가능했던 것은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군산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향토사 교육을 통해 애향심과 군산인의 긍지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며 인터뷰에 함께한 청소년들에게 군산의 역사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2020
916() 16:00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김중규관장님과 함께
2) 2
<근대기 학교의 시작과 경술국치 속 민족학교의 한글 지키기>

#김중규관장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금호학교 #호남지역대표민족학교 #경술국치

#한글 #우리말과글 #민족의혼

 

우리 지역사회 문화유산 청소년 탐사대에서는 오늘 2번째 인물 인터뷰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김중규관장님을 모시고 온라인 툴 킷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탐사대 강소정(문화초6) 청소년의 질문으로 시작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군산 학교의 역사와 민족교육의 의미, 향토사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게 되었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박은율(용문초6) 청소년은 "인터뷰를 통해 군산 근대 교육의 역사를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군산에 존재했던 민족학교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중규관장님은 "지금의 학교라는 개념은 근대기에 도입되었으며, 많은 학교들이 대한제국기에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 중 금호학교는 1907년 설립된 학교로서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생소할 수 있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학교 중 하나이다. 1910년 경술국치 후 결국 폐교되었지만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민족학교로서 경술국치에 긍정적 움직임을 보이는 당시의 상황에도 교사와 학생 모두가 들고 일어나 큰 목소리를 내었다. 또한 근대기의 대표적 선각자인 인촌 김성수, 고하 송진우, 근촌 백관수를 배출하였다.", "1910년대 나라가 약해지고 일본이 야욕을 드러낼 때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민족의 선각자분들은 나라를 세우고, 강하게 하는 길은 교육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전국적으로 교육기관을 세워나갔으며, 대부분의 교육은 한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경술국치 이후 나라를 찾기 위한 노력의 중심은 교육이었으며, 그 교육의 핵심은 한글을 보급하고 알리는 활동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1930년 대 후반 학교에서조차 국어는 일본어가 되었으며, 한글은 조선어로 별도의 교과서를 만들었다가 이후에는 우리 말과 글 자체를 폐지시켰다. 말과 글을 빼앗긴다는 것은 그 민족의 혼을 빼앗김과 같다. 우리 청소년들이 지금은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하기에 공기처럼 평범해서 소중함을 모르는 한글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생각을 전했다.

 


 

 


2020
917() 16:00 ‘매거진군산에서 오성렬주간님과 함께
3) 3
<학교의 시작과 국민학교의 진실, 그리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도서지역 우리학교 이야기>

#매거진군산 #오성렬주간님 #학교의 시작 #국민학교의 진실 #사라지는학교

 

오늘은 매거진군산의 오성렬주간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출입문을 지키고 있는 늠름(?)한 반려견에 얼어있는 신수지선생님(수련관)의 등을 떠밀어 들어간 매거진군산 사무실에는 집필로 분주한 시간이지만 흥쾌히 인터뷰를 수락해주신 오성렬주간님이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셨다.

 

아직도 비대면 인터뷰는 어색하고, 셋팅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회의에 참석해준 청소년들 덕분에 인터뷰를 3분 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학교의 시작(인터뷰 일부 발췌)

오성렬주간님은 "군산최초의 학교는 1899년으로 윌리엄 전킨 선교사 부부에 의해 구암동을 거점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구암교회와 함께 영명학교(현 군산제일고), 멜본딘여학교(현 군산영광여고), 알락소학교(현 구암초)가 세워졌다. 다만 알락소학교의 경우 정식 학교의 형태를 갖추기보단 민가에서 적은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여 후에 정식 학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금석배축구대회의 주인공인 '채금석'이라고 하는 인물이 구암동 출신의 영명학교 학생이었던 사실과 함께 알락소학교의 경우 1941년 구암국민학교로 변경되어 축구 명문학교로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의 진실(인터뷰 일부 발췌)

오성렬주간님은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의 명칭 변경에 대해 "여러분이 지금 다니는 초등학교의 명칭은 19962월까지 국민학교로 불렸다. 하지만 '국민학교'라는 명칭은 일제의 천황에게 충성하는 국민(학생)을 길러내는 학교라는 의미의 황국식민학교의 줄임말로 일제의 잔재 청산을 위해 199631일부로 대한민국의 학제에 맞춘 초등학교 (elementary school)로 부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사라지는 도서지역 우리학교(인터뷰 일부 발췌)

오성렬주간님은 1960~70년대의 학교는 높은 출산율에 의해 많은 학생 수를 유지하던 시기였다라고 말하며, 현재 심각한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오랜 역사를 지닌 많은 학교들이 폐교되어 가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비안도 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 심상국민학교로 설립되어 성장해왔지만 지난 17년간의 여객선 운항중단과 인구감소로 올해 5월 방문해보니 한 명의 학생만 남아있었다. 다행히 6명의 교직원이 남아 한 명의 학생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한 명의 학생일지라도 교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생각에 안도했지만 8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채 사라져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 이외에도 야미도 초등학교(현재 1/2021년 폐교 예정)를 비롯한 많은 도서지역학교들이 이미 폐교되었거나 빠르게 폐교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끝으로 탐사대 강지수(구암초) 청소년의 언론인으로서 활동 중 특별한 기억에 대한 질문에 " 2011년도 창간된 매거진군산은 군산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싣는 잡지로서 지난 10여년간 정치인, 경제인, 문화예술인, 자영업을 하시는 분 등 500여명의 시민을 취재해왔다.", "사람마다 삶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일반적이지 않은 극히 독특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과 소위 보편적으로 말하는 잘난 사람 못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을 지켜보며 다른 인생, 다른 모습, 다른 생각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다름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모든 인간관계가 한층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4) 4< 군산의 주인은 청소년이다! 시대의 격변기마다 군산을 지켜낸 학생들 >

2020918() 16:00 ‘팔마재 1912카페에서 오마이뉴스 조종안기자님과 함께

#오마이뉴스 #조종안기자님 #실시간 #비대면 #학생주도 #저널리즘의시작 #주인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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