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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여성기업인협의회 박혜식 회장
글 : 이진우 /
2020.09.01 10:27:26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시 여성기업인협의회 박혜식 회장

작지만 강한 기업 혜성지테크

11개의 특허 보유한 도료 전문생산기업

연료첨가제·부품 특허출원, 해외 수출

 

 

/

이복 회장 & 대기자

bok9353@hanmail.net

 

 


 

 

생활 속 아이디어를 자동차 첨가 제품으로 실용화시켜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일궈낸 여성 CEO가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강국도 개발하지 못한 자동차 연료의 결빙 문제를 해결,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우먼 파워(Woman Power)'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불리는 주인공은 바로 군산시 소룡동 산업단지 내 ()전북자동차기술원에 입주한 주식회사 혜성지테크(대표 박혜식).

 

 

지난 20108월 군산시 소룡동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전북자동차기술원에 둥지를 튼 혜성지테크(대표이사 박혜식)는 화학물질 제조업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자체적인 연구개발팀과 군산과 김제 두 곳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제 10년이 넘은 회사지만, 이 회사의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와 성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혜성지테크의 주요 사업은 경유 냉시동 개선제인 시동펑개발, 목재 갈라짐과 방충, 방부 효과에 뛰어난 오일스테인, 다기능성 샤시 에나멜 블랙 도료, 중대형 상용차의 연료 재순환장치 등을 들 수 있다.

 

박 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제조업에 뛰어들게 됐다. 대학에서 경영학과 유아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육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현재 운영 중인 화학 관련 제조업과는 거리가 멀었다.

 

교육학 석사과정을 밟던 중 많은 아이들이 아토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대나무 등 목재를 활용한 교구 제작을 시도했다. 대나무를 삶아 건조하는 과정 등을 반복하며 20톤의 압력으로 압착하다 보니 섬유질만 남아 톱으로 잘라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가 생기는 반면 가볍고 복원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품 출시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에서 상담을 받던 도중 공단 측으로부터 화물칸 데크에 활용해 보자는 제의와 함께 타타대우상용차에 연계해 주면서 경량 하니컴 코어 합판을 통해 타타대우와 인연을 맺게 됐다.

 

 

겨울철 경유차 불량시동 해결

 

대나무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었던 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혜성지테크는 이 과제를 통해 가볍고 강한 탄성, 복원력을 높인 경량 하니컴 코어 합판개발에 성공, 친환경 자동차부품 업체로서의 출발을 하게 된다.

 

경량 하니컴 코어 합판의 특허 등록을 마친 뒤 시제품을 타타대우 군산공장에 선보인 ()혜성지테크는 기술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타타대우연구소를 수시로 방문하던 박 회장은 겨울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유 차량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관련 공부에 매달리기 시작한 박 회장은 개발비용조차 없어 시험연구소 등을 쫓아다니며 통사정 하는 등 난관을 극복해 가며 마침내 영하 35도에서도 경유가 고형화 되지 않도록 하는 경유 유동성 향상제 시동펑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시동펑은 경유에 섞는 혼합 물질로 겨울철 강추위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자동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고, 그 결과 자동차 필터 막힘점(CEPP)29이하로 강하 시동을 개선해 경유의 유동점을 -35까지 향상시켰으며, 엔진과 연료계통의 산화를 방지하고 배출가스를 10% 이상 줄어들게 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동펑은 남극 세종기지에서 시범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추위가 심한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서 큰 관심을 보였고 이들 나라로 수출을 시작했다.

 

 

글로벌 오일스테인 개발

 

 

이런 가운데 혜성지테크는 시동펑이 겨울 한 철 사용 제품이라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1년 내내 상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글로벌 오일스테인’(천연 식물성 수지 성분을 함유한 도료)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방충, 방미 및 UV에 의한 목재 균열을 방지하는 탁월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오일스테인은 외장 목재에 칠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나뭇결에 침투율이 높고, 옥외 폭로 조건에서 내구성 증가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글로벌 오일스테인 피막의 주요성분은 프리미엄 오일을 기반으로 한 아마유, 동유 기름을 변성시킨 장유성 오일과 최고 품질의 안료로 생산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글로벌 오일스테인은 다 기능성 도료로 타타대우와 공동으로 2013년 특허 출원했으며, 국내외 페인트의 내식성(144시간)1,000시간 이상으로 끌어올린 획기적 제품으로 평가받아 이듬해인 2014년 특허청으로부터 우수 발명품, 우선구매 추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오일스테인의 개발로 그동안 각광을 받았던 시동펑은 생산을 중단하고, 현재 오일스테인만 생산되고 있다.

 


 

 

()혜성지테크의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

 

 

혜성지테크는 글보벌 오일스테인 개발에 멈추지 않고 다 기능성 샤시 에나멜 블랙 도료인 'hgt 페인트'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주철품 부식방지에 뛰어난 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자외선을 차단하고 부식된 부품의 녹 진행을 방지하는 기능이 강점이다. 녹과 부식에 취약한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료 첨가제인 'Cetane Improver'도 개발에 성공, 엔진 출력과 밀접한 이 제품을 첨가하면 시중 경유 세탄가 58(100 기준)65.8로 극대화 시키는 동시에 연비도 5% 이상 절감시키고 불순물을 제거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의 우수성은 한국발명진흥회에서도 인정을 받아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 품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 혜성지테크는 연료 재 순환장치도 만들어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 제품은 형상 기억 합금을 이용해 온도가 낮아지면 밸브가 열려 따듯한 기온과 섞이게 하고 온도가 높으면 밸브를 닫아 일정 온도를 유지, 완성차 수입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작은 기업이 대기업과 손을 잡고 공동연구 개발에 나선 것은 물론, 해외에서 조차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혜성지테크 만이 가진 탁월한 '기술력' 때문이다.

 

이밖에 타타대우상용차와 공동으로 특허출원한 주철품 부식방지에 뛰어난 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내식성을 기존 144시간에서 1,000시간 이상 끌어올린 획기적 제품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다 기능성 샤시 에나멜 블랙 도료개발, 기능성을 대폭 향상 시킨 연료 재 순환장치 특허 등록 등 다양한 기술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페인트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도료 전문생산업체로 성장한 혜성지테크는 현재 특허등록 8건과 상표등록 3건 등 총 11개의 특허를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8기술역량 우수기업인증, 2019년에는 전북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었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20104,400만원의 매출로 시작한 혜성지테크가 매년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회사의 장점은 마케팅 보다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다.

 

박혜식 대표이사는 소기업도 연구개발에 참여 할 기회를 주고 성공과 함께 납품 할 수 있게 동반성장의 기회를 준 타타대우사용차()를 비롯해 대우버스, 현대자동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급변하는 화학 시장에서 다른 회사보다 월등한 기술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회사의 기술 개발이 당장은 상용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노력은 향후 군산 지역 및 우리나라의 경쟁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끊임없는 투자와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여성기업인협의회 초대 회장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으로

 

 

지난 2014군산시여성기업인협의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냉혹한 생존경쟁 속에서 외유내강의 마인드로 기업경영의 최 일선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군산지역 여성기업인 50여명이 군산의 내일, 여성기업인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 단체의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혜성지테크 박혜식 대표는 현재까지 만 6년 동안 군산시 여성기업인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여성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여성 CEO들이 정보 취득과정과 지원 관련 제도 등에 대해 답답해하는 하소연을 듣게 됐다. 이를 계기로 여성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공부해 보자고 제의를 한 것이 여성기업인협의회 출범의 계기가 된 것이다.

 

이 단체는 출범 후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으로 미래를 선택하고 재창조해 여성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7년에는 군산시 여성기업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나섰다.

 

여성 기업인의 경우, 남성 기업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업이나 구매활동, 기술력 향상, 판로개척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는 여성 기업인의 활동을 지원해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양성 평등을 도모하고, 여성의 경제활동과 여성 경제인의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군산시의회에 건의한 것이다.

 

군산시 여성기업인 지원조례 상위법인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산시 여성기업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여성 기업에 대한 기회균등 보장, 자금지원 우대, 구매활동 촉진, 기술력 향상 및 판로 개척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기업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세무 교육과 CEO로서의 스킬, 노무 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12일 워크숍을 통해 여성 기업인들 간 정보교류와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회활동에서도 적극 나서는 열성파

 

 

군산대 사회과학대 겸임교수이기도 한 박혜식 대표는 2014년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사회활동에서도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산시경영자협의회 부회장,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사용자 위원, 군산대 일반대학원 동문회장, 전북평화경제포럼 부회장, 국제회계학회 상임 이사, 군산시 규제개혁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군산지부장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혜식 대표는 후배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습동기를 북돋우고자 지난 2018년부터 군산대 회계학과에 매년 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내고 있다. 전달된 기금은 학생들을 위한 학업 지원금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학습동기를 가질 수 있고, 학습역량을 키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박혜식 대표는 말한다.

 

군산시 여성기업인협의회를 통해 지난 2018년 미성동 갈마마을 어르신을 위해 난방유와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3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군산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회원들과 함께 양 명절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비롯해 구 역전 경로식당 급식봉사, 청암산 환경정화 활동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으며, 얼마 전 장마로 수해를 입은 남원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 필요

 

 

제조업 분야의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이사까지 올라가는 신화를 보인 뒤 창업한 박혜식 대표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사람에게 타타대우라는 대기업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너무 큰 도움을 주었고, 중소기업청은 지금까지도 나침반 역할을 해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우리 같은 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돈으로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기술개발에 들어가 제품화에 성공하는데 까지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엄청난 게 현실이라며 소기업이 기술력을 갖도록 하는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경제를 빛낸 중소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한 박혜식 대표는 성공한 기업이 되기 위해 기업과 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경영이념 아래 지혜 없는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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