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gun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홈 > ARTICLE > 사회
집념과 뚝심으로 일군 세계적 의료기기 제조·수출업체
글 : 이진우 /
2020.04.01 15:22:30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집념과 뚝심으로 일군

세계적 의료기기 제조·수출업체

풍림파마텍

조희민 대표이사

 



 

 

1970년대 후반, 군산시 신영동 골목길에서 맨주먹으로 시작한 고려화공약품, 변변한 자본 없이 의욕 하나만으로 출발한 그 사업을 오늘날 세계 상위 수준의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성장시킨 풍림파마텍 조희민 대표이사의 성공신화가 화제다. 고려화공 당시 냉각수처리, 오폐수 등 환경처리약품과 시험계측장비 등을 취급, 오로지 발로 뛰며 서해 및 남해 일대 발전소와 폐수처리장 등에 납품하면서 영세를 면치 못했던 그 사업이 1999풍림법인으로 새출발하면서 이제는 임직원 100여명에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을 달성, 내수시장을 석권하고 수출도 확대해나가는 사업체로 부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우뚝 선 데에는 조희민 대표이사의 남다른 경영철학이 밑바탕에 자리하기 때문일 터다.

 

인간중심의 경영

조 대표이사는 홈페이지를 통한 회사 소개 인사말에서 풍림파마텍(이하 풍림)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미생물검사기, 실험분석장비, 환경약품 등 제약회사 및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와 관련제품의 제조 공급 전문기업으로서 성실과 믿음으로 고객만족과 함께 양질의 제품만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 또한 적극적인 신제품, 신기술을 개발 적용하여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무엇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최우선시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 내수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도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업경영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풍림은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기업’ ‘인간을 존중하며 나누는 기업을 기업이념으로 표방한 가운데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와 제품혁신에 열정을 다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창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으로 자리매김받기 위한 끊임없는 개발과 창의력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과 아울러 사회와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독일 쇼트(SCHOTT)사와의 대리점 계약

사업 초기를 돌이켜보면 거래처가 나날이 다양해지면서 제약회사의 연구소와 대학교의 실험실에서도 풍림을 찾던 2002년 경 모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불평불만의 소리를 듣게 된 것이 풍림 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불평은 프리필드주사기를 수입하는 곳이 국내 한 곳밖에 없어서 불편이 말할 수 없고 독점형태로 운영함으로써 가격이 비싼데다가 납품일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것, 또한 의약품은 복잡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어 약물을 담는 용기조차도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안전한 제품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것이었다.

 

조 대표이사는 먼저 프리필드주사기에 대해서 조사해본 결과 국내 제조 기업은 없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전 세계 프리미엄 주사기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 이끌고 있었는데 독일의 쇼트 그룹(SCHOTT AG)이 양대 산맥에 속했다. 그는 쇼트사 방문을 위해 무작정 출국 길에 올랐다. 이틀에 걸쳐 쇼트그룹 본사가 있는 독일 마인츠에 도착했지만 공장은 스위스 셍갈렌(St. Gallen)에 있다하여 다시 차를 타고 스위스로 갔다. 우여곡절 끝에 담당자와 연결이 되었고 그 담당자는 제약담당 본부장을 비롯하여 이사, 부사장이 참석하는 미팅을 신속히 추진시켜주었다. 마침 쇼트 쪽에서도 한국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던 참이어서

비즈니스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풀렸다.

 

이에 따라 조 대표이사는 쇼트 측과 파마세티컬 한국대리점으로 정식 계약을 맺고 마침내 프리필드주사기와 바이알, 앰플, 카트리지 등 유리와 폴리머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수입 허가를 득하고 쇼트 외에도 프랑스의 스텔미(Stelmi),

스위스 베링거(Berlinger)와도 계약을 맺었는데 이처럼 막연하게만 여겼던 일들이 하나둘씩 현실로 이루어지면서 국내 제약업체와 병원에서 필요한 소모성 의료용품을 공급하며 호평 리에 신규 거래처가 계속 확보되었고 회사는 도약의 토대가 구축되게 된다.

 

돌파구를 마련해준 중소기업진흥공단

하지만 국내 소모성 의료기기 시장은 다른 의료기기 분야에 비해 수입의존도가 월등히 높은 편이었다. 단순 주사기 등 저가품 외에는 만성적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조 대표이사는 이 모든 것의 국산화를 이룰 수 있다면 국내 의료산업 발전은 물론 국민 보건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심이 서자 회사 회의석상에서 우리 회사도 의료기기를 제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회의실은 술렁거렸고 직원들 사이에서 수입판매가 잘 이뤄지고 있는 마당에 굳이 특화된 기술이 필요할뿐더러 규제도 심하고 절차도 복잡한 제조업에 나서는 건 무리라는 반대와 만류가 심했다.

 

하지만 조 대표이사는 강한 자신감과 확신이 있었기에 밀고 나갔다. 이로써 제조에 필요한 설비들을 하나하나 갖춰나가고 일회용주사기를 시작으로 주사기 밀대, 손잡이 지지대 등을 본격 생산하며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2008년에는 군산자유무역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의료기기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상호를 풍림파마텍으로 변경하기에 이르는데 당시 직원은 15명에 불과했다.

 

장장 2년의 투자 끝에 클린룸을 갖춘 공장을 완공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사업에 직격탄이 된 이 사태로 회사는 자금난에 직면했고 돌파구는 암담하기만 했다. 그러자 어느 지인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소개해주었다. 그 공단의 담당자는 다른 기관과 달리 적극적 자세로 조 대표이사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15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해주었다. 가뭄에 단비 같은 이 자금은 신제품 제조를 위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고가의 원자재를 구매하는 데 요긴하게 쓰였다.

 

마침내 까다로운 각종 인허가를 모두 통과, 2010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질 인증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완료하게 됨으로써 드디어 풍림이 기술집약적인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로 발돋움한 가운데 이후로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인연은 계속되었다. 2012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인증, 2014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과 함께 신성장기반자금을, 2015년에는 개발기술사업화자금으로 5억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공단의 미래지향적 지원책에 힘입어 풍림은 2016년 국내 최초로 프리필드주사기를 출시하며 국내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사실 8년 전인 2012년 경만해도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규모는 약 11억 달러인데 반해 수입규모는 177천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적자 폭이 컸다. 당시만 해도 우리의 기술력이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60~70% 수준이어서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었다. 이는 자본력, 기술력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브랜드 가치, 신뢰도가 그만치 뒤져 내수시장 자체가 취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현재 풍림은 국내 제약사 LG생명과학, 한국백신, 동아제약, 신풍제약, 녹십자, CJ, 휴매딕스, 셀트리온 등 국내시장 약 80여 개 업체에 의약품 포장용기, 프리필드주사기, 1회용주사기 등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사기와 주사침 등 직접 주입용 의약품 기구는 국내시장의 30%를 차지하며 확고한 위치를 굳히고 있는데 가축 및 동물용 주사기의 경우 시술의 편리성을 접목, 권총 형으로 개발하여 수출하는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셀트리온 등과 줄기세포용 진단키트를 공동 개발, 완성단계에 진입하여 국내 신기술 등록 중에 있기도 하다.

 

이는 의료 패키지사업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선진 기술력을 축적, 기술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진일보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록 이후 ISO 9001-2000 인증을 취득하고 벤처기업 인증, 2009 군산상공회의소 5대 우수기업인, 2018 전라북도, 제조업 성장을 이끌 20개 선도 기업, 2019 군산시 유망강소기업 10개사에 선정된 풍림은 이밖에도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연 매출 300억 원을 달성, 성장 동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조 대표이사는 수입에 의존하는 프리필드주사기를 그간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하여 국산화하기 위해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기술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수년 전 자신의 다짐을 상기하며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고 성장하기까지 그간 중소기업에 대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실질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

 

새만금공장 신축 및 마스크 공장 설립 추진

풍림은 지난 313일 새만금산업단지 제1공구 33,000m2 부지에 새만금공장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수입 의약품 포장용기를 국산화하여 생산하는 이 공장은 올해 말 완공하여 내년부터 가동 예정으로서 178억 원이 투자되며 고용 인력만도 추가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의 기공식은 강풍 속에서 모든 임직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과 내빈 축사로 진행되었으며 조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고 성장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또한 최근의 코로나19 마스크 대란을 겪으며 미세먼지와 전염병 등 향후 사태에 대비, 마스크 생산업도 병행키로 하고 제작 기계 3대를 발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득하는 대로 6월경부터 월 5백만 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따라서 제3공장이 정상 가동하게 되면 풍림의 연 매출액은 현재의 300억 원에서 약 20% 상승한 360억 원대를 웃돌 것으로 가늠하고 있다.

 

성공의 세 가지 조건

조 대표이사에게 성공의 조건에 대해서 묻자 용기, 끈기, 오기, 세 가지 ()’를 든다.

성공은 단 한 번의 시도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목표를 세우고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걸어가는 자에게 길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경험에서 터득한 진리일 게다. 보수적 의료 및 제약업체의 특성이지만 제품 설명을 위해 방문하면서 문전박대를 당한 게 한두 번이 아니고 담당자와 겨우 인사만 하고 나온 경우도 많았지만 조 대표이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그런 정도로 물러나지 않는 끈기와 오기야말로 문제가 있으면 직접 자신이 발로 뛰며 해결해나가는 특유의 집념과 추진력과 결합해 오늘의 풍림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을 게다.

 

화장품 제조 수출 / MEDI QUEENS KOREA

현재 풍림은 의료기기 외에도 국제 우수 화장품제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최고 등급인 CGMP(Cosmetics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인증을 취득하고 동남아시아를 주 타깃으로 하는 화장품을 자체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동남아 특유의 덥고 습한 날씨를 감안해 소포장으로 화이트닝 제품을 출시한 것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다년간 해외시장 조사를 하며 얻은 네트워크가 있어 도매상 확보도 비교적 수월했으며,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대기업과의 경쟁을 피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는 요인이 되었다. 화장품 개발 아이템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정도(正道)경영을 실천하며 해외 바이어와 함께 성장하다보면 글로벌 블랜드로 당당히 위치를 굳히게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풍림

조 대표이사는 풍림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잇따른 기술개발과 사업 확장으로 2008년 당시 직원 15명의 매출도 보잘 것 없던 회사가 10여년 사이 매년 20%이상의 성장을 거듭, 최근에는 새만금개발청과 의료기기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하고 2020년도 직원 100여 명에 360억 원 매출을 예상할 정도로 괄목할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및 웰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 주요 국가들의 의료서비스 증가 등으로 향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2021년 약 4,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만큼 전망이 밝다는 이야기인데 조 대표이사는 그에 따른 할 일이 많고 지난 40년간 성장해온 것처럼 끊임없이 변화 혁신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 말한다.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제조시스템을 기반으로 인체에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것을 약속한다는 조 대표이사의 굳은 의지에서 풍림의 밝은 미래가 오버랩 되기도 한다.

 

작은 교회를 택한 조용한 신앙생활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틈틈이 인정을 베풀면서도 결코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조 대표이사, 이번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회사 역시 어려움을 맞는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 직원 균등히 금일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는데 이에서 직원을 가족처럼 아끼는 인간중심 경영철학의 진솔한 한 단면을 보게 된다.

 

주요특허 : 풀림방지형 개폐 캡 구조를 갖는 일체형 주사기 외 21

수상 : 2010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17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이진우님 기사 더보기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댓글 목록
댓글 등록

등록


카피라이터

주소 : (우)573-041 전북 군산시 큰샘길 1(중앙로1가 23-11), 통신판매신고 : 2015-전북군산-00025

전화 : 063-445-1856, 팩스 : 063-911-1856, 대표 : 이진우, E-mail : jay0810@hanmail.net

Copyright 2020. MAGAZINE GUNSAN. All Right Reserved.

LOGIN
ID저장

아직 매거진군산 회원이 아니세요?

회원가입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

아이디/비밀번호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