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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끼, 즐거운 공동체
글 : 오성렬 /
2019.12.01 11:44:1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넘치는 끼
, 즐거운 공동체

()군산화예술호회

오세진 사무국장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 및 구성원 간의 관계와 소통을 넓히며, 개인의 행복과 삶의 격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도 태동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하 생문동)가 어느덧 9년차를 맞고 있다. 지난 2016년도 생문동에 몸담아 실무를 전담하고 있는 오세진 사무국장은 역사 전공자로서 전주문화재단 문화기획팀에서 근무한 경력도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기획전문가로 그녀로부터 생문동 활동과 관련된 전반적 이야기를 들어본다.

 

전북에 생문동이 창설된 것은 지난 2012년도. 도내 14개 시군의 참여와 더불어 군산의 경우 장르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창작(예술성),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시민성), 생활문화관련 군산의 새로움 만들기(지역성)를 표방한 가운데 8개 분과 164개 단체가 가입되어 약 2,700여명의 동호인을 거느리고 있다. 5인 이상으로 결성된 동호회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매년 실시하는 공모전에 지원하면 시와 공동으로 심사하여 가입이 결정된다. 가입이 결정되면 행사에 필요한 천막과 음향장비 등의 하드웨어가 지원되며 통기타의 경우 강사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가입된 동호회는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 가운데서도 음악과 국악, 무용 등이 대세를 이루는 편이다.

 

동호회 간 정보교류 및 협업을 도모하고 네트워킹을 촉진하며 시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군산 생문동은 해마다 동호회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6년도엔 그 해를 ‘Amateur Contents Trend ··으로 정하고 생활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썼고, 2017년도는 이를 실행하고자 생활문화콘텐츠 제작소로 정하면서 단짝반짝 콜라보레이션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단짝동호회와 서로 협력하는 상생방안을 만들어 보급에 힘쓰기도 했으며 2018년도는 빈티지 생문동-오래되어도 가치 있는 생문동이 성숙하여 최고의 활동으로 만드는 해로 정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증진시킨바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한 큰 변화는 우리라는 단어로 공동체가 새로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그간 ’ ‘내꺼’ ‘나만의 활동으로 개별화 돼 있던 것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다 같이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은 공동체 회복 실현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부합한 것이어서 고무적이라 할 만하다. 특히 장르가 같은 동호회의 간극을 줄이고자 분과별 활성화프로젝트를 개발함으로써 음악, 국악, 무용, 사진, 공예, 미술분과의 연합발표회를 구성, 상생하는 모습을 만들어 냄으로써 경쟁과 시기의 대상이 아닌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즐기는 동호회가 많아진 것 역시 큰 성과로 여긴다.

 

시군마다 결성된 생문동은 해당 지역축제 참여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지역 간 교류 행사도 펼친다. 예컨대 서울의 전국생활문화축제, 순창의 장류축제, 남원의 난타전, 김제의 노래교실페스티벌, 완주의 대둔산축제와 전통놀이 축제, 진안의 인삼축제, 임실의 치즈축제 등이 대표적인데 군산의 경우 2016년도 락페스티벌을 가진바 있고 매년 8월 하순경 은파물빛다리축제를 비롯하여 타 지역 축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작년 1013일부터 14일까지 가진 익산중앙체육공원 도내 생문동 페스티벌의 경우 동호인들이 스스로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이끌어가는 축제로서 타 지역 동호인들이 서로 만나 다양한 경험의 폭을 넓혔다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산 생문동에서는 10팀이 참여,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지난해 군산 생문동의 활동 내역을 들여다보면 아리울빅밴드의 생활문화예술 벚꽃 대향연,

어울림사우회와 줌인찰칵동호회의 무료사진촬영 및 인화프로그램 운용, ‘온누림 드럼동호회의두드럼으로 군산에 활력을, 행사를 비롯하여 아마추어 직장인밴드들의 은파수변무대행사, ‘청소년극단의 시민예술촌 공연, ‘수시탑밴드의 은파수변무대공연, 연극분과 적토마TRUE WEST공연 등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바 있다.

 

오 사무국장에 따르면 생문동이 추구하는 방향은 시민들이 문화예술로 서로 만나 공동체를 이루고 활성화시킴으로서 특정 예술 장르의 기능 습득과 숙련이라는 목적 외에도 지금보다 나은, 아름다운 지역과 사회를 스스로 함께 가꾼다는 가치 지향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군산의 경우 행사장소로는 대체로 원도심 일원이 선호되고 있으며 2019년도 마지막 행사로 금광동 여인숙에서 손으로 짓는 군산이야기라는 주제로 퀼트와 자수 전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탁류, 벚꽃, 은파, 수시탑, 째보선창, 삼일만세운동100주년기념관 등 군산의 인문학적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서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2020년도에는 근대역사박물관에서 10,000여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겸한 전북생문동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군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

군산시 구영619(2F)

T. 063)446-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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