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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이런 곳이! 2천여 평 정원 카페 ‘미라벨(Mirabell)’ 김입분 대표
글 : 오성렬 /
2019.09.01 14:25:59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군산에 이런 곳이!

2천여 평 정원 카페

‘미라벨(Mirabell)’

김입분 대표

 

 


 

 


 

 

불과 2개월 전인 지난 7월 초, 개정면 아동남로 야산의 고갯마루에 문을 연 카페 ‘미라벨’이 화제다. 군산에서는 볼 수 없는 정원 카페로 경내 면적만 해도 2천여 평에 이르고 자연 상태로 조성된 온갖 수목과 화초들, 연못과 분수의 운치와 함께 넉넉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카페 내부에는 20여 년 이상 되었다는 열대어들의 수족관, 그리고 초등생 아들과 함께 손수 제작한 온갖 멋진 레고(lego) 전시까지 하나같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본래 군산 출신인 김입분 대표와 창원 출신인 부군 최인철 씨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은 서로가 GM자동차 근무하는 동안 눈이 맞아 남모르게 사랑을 키워오면서 일생의 반려자로 언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지난해 GM이 군산을 떠나자 아예 명예퇴직 하게 되었고 최인철 씨는 처가가 있는 군산이 좋아 창원으로의 귀향을 포기, 아내인 김 대표와 마땅한 사업을 모색하다가 올해 초 현 부지가 매물로 나온 것을 알게 되어 서둘러 매입한 것인데 시내 권을 벗어난 고즈넉한 위치도 좋았고 무엇보다 넓은 부지에 많은 수목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평소 자신들이 동경했던 여건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미라벨의 의미


예전에 음식점으로 쓰였던 이 건물을 인수한 후 이들 부부는 기존의 건물을 전반적으로 리모델링 하고 정원을 멋지게 단장했다. 그리고 미라벨(Mirabell)이라는 상호로 카페를 열었다. 미라벨은 17세기 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州)에 건립된 왕궁으로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지었으며, 왕궁 앞 미라벨 정원은 아담한 규모에 수많은 대리석 조각물과 꽃들이며 유럽의 많은 바로크 예술품들을 전시한 박물관 등, 그 아름다움으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거니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송’을 불렀던 곳으로도 널리 알려진 장소이다. 

 

이로 볼 때 평소 자연적 환경에서의 꽃과 수목들을 좋아하는 김 대표에게 미라벨 정원은 상상 속 이상향 이었던 듯하다. 또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지었다는 왕궁이라는 것에도 의미를 두고 싶었는지 모른다. 사실 최인철 씨는 직장생활 중 워낙 산을 좋아해 전국의 100대 명산을 두루 섭렵하는 동안 수많은 카페를 보아왔던 터여서 막연하나마 만일 자신이 카페를 개업하게 된다면 어떤 스타일로 해야 될지 나름의 구상도 키우고 있던 터여서 이래저래 부부에게 카페 스타일에 대한 공감대가 컸을 것으로 여겨진다.  

 


 


 


 


 


 

 

 

 

산책도, 공연도 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


미라벨 경내에는 핑크빛 꽃이 만개한 배롱나무들과 향나무, 회양목, 목련, 감나무, 단풍나무, 무리진 철쭉, 모과나무, 주목, 소나무, 메타세콰이어를 비롯하여 허브식물들과 핑크뮬리 등 다양한 화초와 수목들이 잘 조성되어 있거니와 군데군데 나무들 아래에는 데크를 설치, 여러 명이서 편안히 차를 마시며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로 꾸며놓았다. 

 

또한 정원 한 쪽엔 가족 형 텃밭을 가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피망 등 몇 종의 농작물도 자라고 있는데 필요한 손님은 얼마든지 따 가도 좋다고 해서인지 필자가 갔던 날은 열매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또한 소규모 버스킹을 할 수 있는 데크도 핑크뮬리밭 옆에 따로 설치되어 있어 공연을 원하는 경우 사전 신청을 해달라는데 지나치게 시끄러운 공연만 아니라면 가능할 듯 하다.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상시 상영 


카페 건물 외벽은 전체가 흰색이다. 그러나 여느 건물과 달리 상호가 붙어있지 않아 이유를 물으니 밤에는 외벽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란다. 단 상영하는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 한 편이다. 실제로 그 영화의 중요 부분이 미라벨 왕궁 정원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영화감상은 밖의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물론 무료이다. 

 


 

 

그리고 미라벨은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서비스에 비해 커피 가격도 3,500원대로 착한 편이다. 사실 개업을 앞두고 이들 부부는 하루에 열 잔 정도나 팔릴까 하는 미심쩍음이 컸던 관계로 매출과 관계없이 자신들의 취미생활 공간으로서 행복을 가꾸며 살 수 있다는 데 위안을 두자며 서로 격려했다는데 개업 2개월도 안 된 지금 입소문이 나면서 예상과 달리

친구와 연인, 가족, 직장인 및 단체손님들까지 하루가 다르게 고객이 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건물 뒤 공간까지 주차장으로 조성해야 될 것 같다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지경이다.

 

아내는 카페 대표지만 자신은 안팎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머슴이라 말하며 웃는 부군 최인철 씨는 현재의 시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부족한 부분을 보완, 개선할 예정이라기에 그간의 투자비 10억여 원 말고도 그러한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 돈을 언제 그렇데 많이 벌었느냐고 농담 삼아 물었더니 그가 들려주는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술, 담배, 주식, 이 세 가지 것을 안 했더니 돈이 모이던데요”  

 

 

 

카페 ‘미라벨’

군산시 개정면 아동남로 129

063)452-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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