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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 예방, 기력 쑥쑥~ 실버 건강 체조 신정희 강사
글 : 오성렬 /
2019.08.01 14:53:55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노환 예방, 기력 쑥쑥~ 

실버 건강 체조 신정희 강사

글 오성렬(主幹)

 

 

 

 

 


 


 

 

 

시내 모 아파트 경로당, 안에서는 일부 70대와 80, 90대에 이르기까지 열댓 명의 어르신들이 열심히 음악에 맞춰 전신 체조를 하고 있다. 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며 일일이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체조를 지도하고 있는 신정희 강사. 

 

일찍이 기공체조를 수련한 후 강사 경력만도 어느덧 13년이라는 그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소속 강사로서 일정에 따라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특히 노년층 건강관리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가 즐겁단다.  

 

공단에서 전문 강사를 위촉하여 노년층에 대한 체조 보급 등 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그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실에서 실버 세대가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무기력과 치매 전 증상, 우울증, 결림, 관절통 등등 각종 노환으로 소모되는 비용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어 정부에서는 이러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만 있다면 건강보험 예산 절감과 더불어 건강 증진도 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시행 이후 효과가 두드러지게 입증됨으로써 지속적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 강사가 기공체조를 시작한 것은 30대 초반. 결혼 후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우울증은 건강이상을 동반했다. 집을 떠나 천안의 친정에서 지내며 1년 이상 약에 의존하는 생활이 계속되었지만 워낙 소심하고 자존심 강한데다가 예민한 성격이어선지 건강은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자 친언니가 기공 수련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줬다. 언니의 권유에 따라 시작한 기공체조는 뜻밖에도 적성에 맞았고 그래선지 점차 건강도 회복되고 있었다, 그녀는 본격적으로 수련에 정진했다. 

 

그녀가 공단 소속 전문 강사로 활동한지도 어언 13년. 현재 10년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옥서면 관내 경로당 3곳, 미룡동 2곳, 산북동 1곳 등 6곳의 경로당을 전담, 월 60시간의 강사 임무를 수행 중이다. 사실 초기에는 일자리 때문에 시작한 이유가 컸고 도중에 슬럼프도 있었지만 수업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심신 건강도 되찾고 더불어 성격도 원만하게 바뀌는 것을 체감하면서 스스로의 일에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녀가 더욱 보람을 가질 수밖에 없는 큰 이유는 열심히 체조 수련을 한 어르신들로부터 저마다 건강 체조를 한 이후로 저리고 아팠던 곳이 많이 호전되고 우울증도 감소했다는 얘기를 듣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병원에 갈 일을 줄임으로써 가계 부담과 시간 소비를 막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공공 의료비 지출을 저감하는 효과가 입증 된 것이어서 자신의 역할에 큰 자긍심으로 자리하게 된 것이다. 

 

산북동 K아파트 경로당에서 체조 수업 도중 만난 권징대(80) 할머니는 “3년 전부터 신정희 강사님으로부터 열심히 건강 체조를 지도 받은 이후로 다리 아픈 증세를 비롯하여 몸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져 운동하는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라는 말을 들려주는가 하면 손명자(73)씨는 “병원 들락거리는 횟수가 확연히 줄고 몸에 힘이 붙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면서 주위에서 안색도 좋고 활기가 있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위정월(72)씨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래 고생했는데 운동하면서부터 자세도 교정되고 후유증도 사라져 병원에 갈 일이 없게 되었다”는 말을 들려주는데 그 외 많은 분들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하고 있었다. 

 

신 강사는 앞으로도 자신의 건강과 열정이 허락하는 한 실버세대의 건강관리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미력이나마 자신의 역할로 많은 노인 분들이 활력을 되찾고 동시에 건강보험 예산 지출 절감 효과도 거두는 게 큰 보람이자 소망이라며 밝은 웃음을 보여준다.




신정희 강사

010-8256-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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