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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아티스트 이종배
글 : 이진우 /
2019.07.01 18:40:01 zoom out zoom zoom in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그래피티아티스트 이종배

 

이진우(발행인) jay0810@hanmail.net

 

 

 

 

 

그래피티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힙합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예술의 한 분야다. 주로 스프레이나 마커 등을 이용해서 건물 벽이나 지하철에 그림을 그린다. 반달리즘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이유는 기존 예술형태를 파괴한다는 의미로 그래피티가 기존 예술의 형식을 파괴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또 기존 예술품에 훼손을 가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80년대를 지나면서 범죄수준의 낙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면서 미국, 유럽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장 바스키아, 키스 헤링, 장 뒤뷔페 등이 있고, 최근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 뱅크시의 작품은 수억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홍대를 중심으로 그래피티작가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작가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군산에서도 2,000년대 초반에 미군부대를 통해서 들어온 그래피티 문화가 잠깐 반짝하는가 했는데, 이후 경찰의 집중단속 등으로 소멸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춤을 추던 소년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듀스같은 힙합음악에 심취하게 된 이종배는 자연스럽게 힙합댄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강릉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그는 비보이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2천년도 초에 어머니의 직장 때문에 군산으로 이사 온 후에는 비슷한 취미를 가진 친구들과 크루를 만들었다.

 

당시 YMCA의 정건희 선생(현 청소년자치연구소 소장)이 장소를 내주면서 연습을 시작했고, 그들은 이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국회의 한 행사에 초대받아 비보이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군산의 한 힙합클럽에서 흑인들이 스프레이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게 된다. 바로 그래피티였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4대 힙합문화(엠싱, 디제잉, 비보잉, 그래피티)의 한 축이었던 것이다.

 


 


 

 

 

 

ABC를 써달라고 노트를 내밀다


흑인들을 쫓아다니며 노트에 알파벳을 써달라고 부탁하고, 그걸 따라서 그리기 시작했다. 미술이라고는 그저 만화를 따라 그려봤던 그에게 그래피티는 신세계였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이제 그는 어엿한 작가라는 칭호가 붙는다.

 

올해에만 해도 그는 수십 건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지역도 전국구다. 하루는 광주에, 하루는 대전에, 하루는 서울에 가는 식이다. 국내만이 활동무대가 아니다. 내달에는 미국에 초청받아 애틀랜타에 작품을 남기러 떠난다. 마음의 고향이라는 군산은 틈틈이 찾아 활동을 한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그림에 담다


최근에는 월명동의 한 게스트하우스의 벽에 독립운동가 3인의 얼굴을 그렸다. 김구, 윤봉길, 안중근.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일제가 남기고간 이 지역에 무언가 의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진행된 작업이다. 그림은 팝아트를 접목시켜 조금은 모던함을 주고자 했다.

 

마침 그림을 완성하는 날이 김구선생의 서거일(6월26일)이었다. 그의 작품에 한 가지 더 의미가 부여되는 날짜였다. 장마가 온다는 예보에도 다행히 날씨가 도와줘서 그날 완성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그래피티는 이제 삶의 전부가 되어버렸다. 그림을 통해 자의식과 이상을 표현하고 있다. 어느 도시이건, 그 전체가 거대한 캔버스가 되어버렸다. 힙합춤을 추던 소년이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가 되는 과정을 군산이 함께 지켜보고 있다.

 


 


 

 

 

 

이종배 작가

010-3695-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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